본문 바로가기

평창 아리랑

아라리 댓글

***************************************************************

후세백작 2013.09.15 20;55

http://blog.daum.net/ester9395/18342118

 

나물도 뜯고 임도보고 겸사겸사 왔더니
나물도 못뜯고 임도 못보고 임시 낭패났네

 

나무끝에 앉은새는 바람이 불까봐 염려고
오다가다 만난 임은 헤어질까 염려라...

< 평창 아라리 중에서,,>

*******************************************************

남천 손경옥

 

미탄땅이 살기좋데서 내가 살러 왔더니

돈 그립고 님 그리워서 나는 못 살겠네

 

강냉이 밥 사철치기 오글박작 끓는데

임자 당신은 어딜 가시려고 신발 단속을 하시오

<미탄 아라리 중에서>

*****************************************************************

 

후세백작

멋진 반격입니다.
일상의 댓글보다 더 재미있는 답어입니다.

평창아라리 가락의 가사는
어느 시인이 하루 아침에 쓸수없는 갈고 다듬은 단어와 어휘의
특히 짧은 가사속에서도 질곡한 삶을 반어적 한탄조로 표현하는
시어적 함축미와 우수성이 돗보이죠.

 

<이어서 미탄 아라리에 매김노래.>.

청옥산 줄기가 무너져도 육지가 평지되어
임자하고 나하고는 마음 변하지 않는다.

 

평창같이 살기 좋은데 살려만 오세요
그물같은 물밑에도 해당화는 핀데요.

 

못먹는 소주 날 권하지 말고
평창에 정든 큰 애기 날 전하여 주세요,


정선 아리랑이 원조라고 떠드는 사람들은 원조가 무엇인지 모르는 사랍들이죠.
저는 앞으로 미탄도 가보고 정선아라리는 변절한 개산조이지만
평창아라리는 메나리조 산의 노래의 가장 원음으로 남아있는 다수의 글..
즉 아리랑의 이해의 글을 쓸 것입니다.

 

그것이 저의 평창사랑의 하나이고 또한 언제나 남을
영원한 평창이야기들중 하나인 것입니다.

#############################################################

http://blog.daum.net/kkks1/695

13.05.21. 20:47

지금 듣는 이유라의 평창아아리는 단적으로 말해서 평창아라리가 아닙니다ㅣ.
이 노래를 들어보면 평창아라리의 정감이 전혀 없습니다.
이는 경기체가 가락에 경기민요 부르는듯 합니다.
그것은 무얼까??
음색의 정갈함이 맞지 않고 인토네이션(억양)이 평창 발음이 아니란 점이기 때문이다.
개그맨들이 사투리 흉내 내는데 전라도나 경상도보다는 강원도 사투리가 가장 어렵다는 것은 사투리보다

인토네이션을 못 따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론적으론 메나리조 5음개중 두번째 음이 한탄조로 좀 길게 떨어지며 탄식의 느낌을 자아내는 것이다.
이 노레엔 전혀 그런것을 찾을수 없고 이 노래 감상의 소감은 좀 즐거운듯한데 아리랑이란 恨을 기

 13.05.21. 20:49
기조로 하는 것인데 그런 한스런 느낌을 찾을 수 없다.
그래서 이 노래는 평창아라리의 원형을 훼방하고 흐리는 노래인듯 하다.
그래서 이 노래 제목에 평창이란 단어는 사용이 적합치 못한점 주장을 해야 합니다

 

725

 

11.01,12.  20;21

평창아라리의 이 가수의 음색은 영 아니네요.

그냥 상품화의 음색이고

남극선 할머니의 평창 아라리와는 판이한 음색입니다.

평창아라리는 한탄과 탄식의 음조이며 누구도 쉽게 따라 부를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민족 정서의 기조는 한마디로 恨 입니다.

이 恨을 표출하는 민족의 공통적 메아리는 아리랑입니다.

그리고 어느 아리랑이 원조라는 표현은 전부 잘못 입니다.

단군시대부터 아리랑은 구전으로 불리워 진 것이고 어느 오지에서 오래 보존되고 있었느나는 점입니다.

그래서 정선아라린 평창아라리와 같이 후렴의 꼬리가 잘려졌는데 후일 이의 추정의 글도 써야되고 평창아라리는

지금도 아리~랑 하는 후렴이 없습니다만 정선 아라리는 1900년경 뗏목의 경기와 더블어 후렴이 다시 붙어 벼렸습니다.

그럼 어느쪽이 더 원형에 가깝다고 할수 있지요??

 

평창아라리의 감수자인 어느 문학박사는 아리랑은 산의 메아리소리라 하더군요...

그럼 정자소리조 밀양아리랑은 노동요적인 성격으로 들판에서  노동할때 많이 부른듯.

육자배기조 진도 아리랑의 자진모리, 중 모리가 산에 메아리쳐 들려온다면 강릉의 오독떼기니 삼척의 메나리조의

평창아라린  산간에서 독백식으로 홀로 나물캐며 불렀지만  산의 메아리란 개념엔 밀양과 진도 아리랑은 위배 됩니다.

 

어느 블로그엔 제목조차도 정선아리랑은 아리랑의 원조다라고 거창하게 썼지만 그런 무식한 소리는??

아리랑의 해석에 알랑이든 무엇이든 각 지방에 근거는 있슬테지만...그러면 단군시절의 아리아인의 아리랑이란 비유와

스메르인의 쓰리랑이란 표현은 전혀 근거가 없슬까요.

우리는 오천년전의 역사의 근거를 찾기는 힘들지만 단정이나 부정도 어렵습니다.

 

아마 단군 할아버님들의 고조선은 어떤 나라일까요??

인류의 시원은 아랄해의 아르다비아강과 사르다리아 강에 아리아인과 스메르인의 부족이 살았답니다.

이 학설에선 아랄해의 아리아인이 홍수범람시 매번 스메르인쪽으로 이동하게 되고 그래서 스메르인이 먼저 이동하고

후일 아리아인이 따라 이동하며 고조선이란 이 두 부족이 합일하여 세습왕족으로 정착하게되는 것이 단군<임금>왕검의

고조선 국가 아닐까 합니다.

 

이때 번영을 상징하며 기분조아서 부르던 노래는 아리랑 아닐까요??

우리문화엔 알의 알지 알평등 알의 발음이 제일많은 알알 문화권 이랍니다.

그것은 아랄해에 두강사이엔 지금은 고온이고 구 쏘련이 목화재배로 지하수사용으로 저수용량이 작아져 소금만 남았지만 

인류의 태동당시의 아랄해엔 나무가 많아 새가 많았고 새 알을  주워먹살았다는 수렵 이전 시대의 원시인들의 지상낙원

이었답니다.

 

그 원시인들도 언어가 있었고 노래가 있었다면 무슨 단어가 있었슬까요??

그것이 발음에 "ㅇ"이 들어가는 "아리랑"입니다.

그럼 아리랑의 뜻은 무엇 일까요??

지금도 몽고에 가면 아리랑은 고개넘어가다 아라리요는 산 넘어가다란 뜻이고 우리 아리랑 가사에도 그런 뜻이 본래의

의미라 할수있지 않을까 합니다....

 

진도의 아리랑은 1930년대에 개산되어 노랫가락이 한정되었고 밀양아리랑은 노동에 힘을 싣는듯한 노래로 구한말에

정착된 듯 합니다.

물론 1900년경 당시 외국인 헐버트는 조선인들은 아리랑을  많이 부른다 하였는데, 밀양 아리랑과 진도 아리랑은 이때  

그 지방에서 즐겨부르던것이 이후에 정립된 것이고,,,,

 

평창, 정선의 아리랑은 그 가사가 제한된 것이 아니라 부르는 사람마다 그의 기분이나 지방의 특색에 맞게 만들어 부르며

지금 발췌된 가사의 수는 약 잋천 오백수가 넘게 있습니다.

이 가사들을 전부 살펴보면 공통점은 어려운 고사성어나 역사적 사건에 관한 정치적 단어는 만수산과 북망산천 이외에는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 북망산천은 오랑캐란 뜻이 아니라 낭군님이 중국에 만리장성 쌓는데 노역으로 감으로 이제가면 언제오나...

깊은밤 내내 규수는 만리장성을 쌓고하는 이런 기다림에 연락도 두절되는 이런 오랑캐나라를

북망산천이라 표현하고 싶었슬듯...> 

 

산간오지의  화전민들의 배우지 못한, 그래서 정치성도 없이 오직 인생의 한탄의 탄식조 노래가 평창 아라리란 점 입니다....

 

< 평창 아라리 중에서...>

 

감자꼬치 피므는야 씨앗넣기 끝내고

평창강에 하루모여 철렵이나 해 보세

 

평창강 모래자갈밭 닮아버릴 지라도

한 번 맺은 우리정은  변치를 맙시다

 

옥녀봉의 산봉오리는 볼때마다 봉긋데~

우리할멈 젖가슴은야 물컹이가 되었네

< 주 ; 도돈 거슬갑산의 옥녀봉>

 

감투봉에 떠오른 달은 평창강서 놀고요

낮에 본 아가씨는야 꿈속에서만 노누나

 

한잔걸치고 거슬재넘다 여귀가졸졸 따라와~

여것봐라 따돌리다보니 칭넝쿨에 걸였네

< 주 ; 도돈에서 대하리로  거슬갑산 넘다가 귀신이 따라오는줄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