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지 배경은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이고 모델은 평창아라리의 전수자 김옥녀 할머니 입니다>
강원도 평창의 평창 아라리는 다른 아리랑에 비하여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그래서 더욱 순수하고 투박한 매력을 갖고있어 아리랑의 또 다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국악당에 따르면 평창아라리는 평창군 미탄면 회동리 청옥산 육백마지기 일대에서 주민들이 산나물을 뜯으며 삶의 고달픔을 잊기 위해 불러온 소리다. 삶의 향취가 진하게 물든 노랫말은 아리랑의 큰 특징으로 꼽히는데, 그 중에서도 평창아라리는 깊은 산속에서 화전을 일구며 살았던 촌부들의 구구절절 한 심정이 담겨있어 투박하면서도 친근한 것이 그 매력이다. 그러나 다른 아리랑에 비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아 그 가치를 크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아리랑은 지난해 12월 6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유네스코는 아리랑이 특정 지역의 것에 머무른 것이 아니라 여러 세대를 거쳐 재창조되고 다양한 형태로 전승된 점을 주목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종묘제례악, 판소리를 포함한 열다섯 종목의 인류 무형유산을 갖게 됐다.
싶다고 국악당은 세계가 인정한 가치 있는 문화유산이기 이전에 우리의 삶의 노래인 아리랑의 의미에 대해 이번 공연을 통해 다시 한 번 이야기해보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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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13. 20:13
정선 아리랑을 아리랑의 원조라고 말하는...그런 몰상식한 말이 어디에 있습니까??
왜 이리 구박하냐면 인터넷 까페라든가 블로그에 정선 아리랑은 원조라는 말이 참 많은데 이 잘못의 오류를
누가 책임질 것인가?? 아리랑은 단군시대나, 아니면 그 이전부터 부르던 노래일 수 있는데 아리랑이 정선에서 시작되었다는 말입니까??
더 더욱이 정선 아라리는 평창 아라리와 동질음이었으나 구한말 개산조가 되고 후렴이 붙은 것입니다. 그러나 평창아라리는 긴 세월동안 산의 아라리로 독백조로 불리워 지는데 이는 후렴의 꼬리가 아직 미발생인지,
아니면 쇠퇴해 버린 것입니다.
모든 노래는 후렴의 맛이 있지만 매일 혼자서 중얼거림으로 반복해 부르면 지겨운 느낌이 들 것 입니다.
그래서 산의 아라리에서 꼬리는 미 발생 보다 아마 쇠락해진 것이란 생각입니다.
그러나 정선 아라리에서도 모두 후렴을 붙여 부르는 게 아니라 어떨때는 후렴없이 부를수도 있는데 부르다
가사가 생각이 않 나면 후렴을 부르는등 정확하게 모두 후렴을 부르는 게 아니란 점이다.
그것은 정선 아라리는 원래 평창 아라리와 한 바운데리의 장의 아라리로 후렴이 없다가 1900년 초 뗏목의
경기로 외부인들과 저촉으로 이 산의 아라리가 변형되는 과정의 잔해가 남았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나 평창아라리는 옛 원음 그대로 흘러온 가락입니다. 앞으로도 세월의 변화와 다양성 속에서도 평창아
라리가 옛 원음 그대로 살아남는 영원한 원음이 되시길 바랍니다.(미탄 아라리 또는 한치 아라리도 일전 평창군의 평창 아라리로 발표하였기에 명칭을 "평창 아리랑"으로 씁니다)저는 앞으로 시간이 허락되면 직접 미탄분들의 아라리 가락을 들어서 느낌과 먼 후일이라도 평창 아라리의 제 이해의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윗 장에 추가할 것은 산의 아리리는 단체의 노동요가 아니라 혼자서 나물 뜯으며 땔감 나무하고 비탈 경사면에 밭고랑 갈고... 이렇게 혼자서 부르는 노래를 산의 노래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혼자 부르기에 메나토리권( 삼척의 메나리조, 강릉의 오독떼기, 평창 아라리등 태백산 전반부의 노래를 메나토리권역이라 불리는 것입니다)의 아라리 가락은 오음계중 두번째 음이 길게 떨어져 탄식조의 감을 자극하는 한탄의 가락을 만드는 것입니다.
한국인의 정서를 한마디로 축약한다면 그것은 恨입니다.이 恨을 표출하는 것이 아리랑 입니다.그러기에 아리랑은 우리 언어의 시작과 동시에 태생하였슬 것이고
지금까지도 삶의 현장에서 생동감으로 불리어진 노래가 아닐까 합니다.
아리랑은 민족 언어의 태동과 함께 발생하여 왔슬 것이다. 그러므로 아리랑에 시원을 찾는 일은 큰 잘못이고 더 더욱이 원조란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
한치 앞산의 미탄 아라리(평창아리랑)...엣날에 부르던 원음 그대로 보존되시길 기원 드립니다
역시 남다른 깊이의 고찰이십니다. 감사드립니다....
다만 한가지 꼭 혼자 부른다기보다는 동류의 사람들끼리(며느리) 공감대를 노래로 주고받고 이어가고 혹은
다른 부류의 그룹이 주고 받기도 (밭에서 옆 산밭 사람들과 에서 나물 뜯으며 꼴베는 남정네들과 주고받는 소리)이 비탈에서 저 비탈로....또 쉴참에도 유희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물론 노래는 혼자 부를수도 있지만 가창력도 뽐내고 또한 새로운 가사로 남이 들어주는 즐거움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평창아라리는 산의 아라리 유형으로 그 기본은 독백조이고 그 기본을 타인과 같이 공유하는 것이지 이 아라리가 같이 기분을 맞추는 노동요 같은 것은 아닌 것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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