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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지 않을 수 없는 재미

[ 오늘의 스포츠 ]

***&&&&[ 오늘의 스포츠 ]&&&&&****

""춘래불사춘이라""

오늘은 날씨가 짖굿어 경기가 없습니다.

그럼 ""오날의 스포츠"는 지나간 명 장면을 리피트 합니다.

 [ 대한 늬우스 제 284호]

 항상 늬우스 첫머리엔 대통령이 나오죠.

둥그런 케익모자 -- 드골모자에 별 하나 달고 검은 썬 그라스에 항공잠바입은 까랑한 사나이

"민정 이양은 안 하겠습니다."

"내가 대통령 할 겝니다"

박통의 출세길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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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자막, [레슬링 중계 ]

한국의 김일선수 WBA동양 헤비급 따이트로 베르트를 가슴에 안았습니다.

나는 그땐 이걸 보고 김일이 누구인지 몰랐는데.

그러니 지금으로부터 42년전, 국교 2학년때 쯤인가.

읍 사무소 가는데 공터에 가설 극장이 생겼다.

밤 10시쯤 천막안에서 들려오는 소리,,,,

청 코너, 265파운드, 우리에 기무이일 선수 --- 와와와~~~

그런데 이걸 어쩌나~ 홋 20원이 없어서 궤경도 못 하고

혹시나, 천막 째겨진데가 있나 몇 바퀴 돌며, 깨금발 뛰며,

외다리로 천막 구멍난 곳으로 들여다보니 서서 구경하는 사람들 뒷통수만,

그런데 갑자기 천막을 싹 거두는거야. 끝날 준비를 하는 모양이다.

 

때는 이 때다.

천막을 거두자 엄청 큰 스크린에 빛나던 김일의 이마...

박치기의 명수라는 김일의 이마가 비춰지는데... 아니,,,

마지막 빅 매치.

아프리카의 검은 사자란 놈이 무식하게 김일의 이마를 잇빨로 잡아 뜯어, 

피가 처마지붕의 낙숫물 처럼 흘러내리는 김일선수.

유혈이 낭자하며 우리의 썽난 김일선수,

사자의 머리카락을 잡더니 뒤로 반동을 주어 박치기.

아니 대머리라 목덜미를 잡아 당기며 박치기...

박치기 한방에 개구리처럼 나 딩구는 사자를 잡고 일켜 세우며 또 다시 박치기,

그리고도 성이 안 풀린 박치기에 박치기

넙석 다운. 풀썩 따운~~ 이미 끝난 종소리는 수 없이 땡땡 거린다.

 

그 순간 모든 사람들이 동일하게 함성이 터져나오는데 ...야토리 ~~ 얼마나 신다던지.

땡땡땡, 종이 울리고, 김일 선수 가슴에 세숫대보다 더 큰 벨트를 차고 승리를 환호하는------

난 그게 정의감인지, 얼마나 기분이 상기되었는지 심장의 고동소리가...

그날 밤엔 잠도 안 오더군.

날이 밝도록 얼마노 기분이 좋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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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중계. [축구 해설]

 초교 5학년때 점심먹고 운동장에 전교생들 다 모이래.

관제 대모를 하는거야 (궐기대회)

때려잡자 김일성, 쳐부수자 공산당 하고 미국의 쁘에블로호를 돌려 달라는데,

데모는 안하고 한 친구가 구슬공 가지고 차면서, 자칭 유세비오라나, 에우제비우 말이지.

 

그런데, 나중에 이 에우제비우의 인기를 알고나니 나참~ 우서워서.

런던 월드컵 8강에서 포루트갈과 북한이 맞 붙었는데.

박두익 선수 주측의 북한이 전반에 3-0 으로 빵 미기고 후반에 갑자기 체력 저하로 포르투칼의 유세비오가

해트 트릭하며 (4골) 북한을 5-3으로 이겨 에우제비우는 그 월드컵의 히어로로 세계에 유명선수가 되었다.

 

이길것 같던 북한은 지고나서 귀국하여 체력저하의 요인을 조사하였더니.

그 전날 단체로 올 나이트까지 하였다나.

쯪,,, 이넘들,,백말 탄건가----

박두익 선수만 함경도 감독으로 가고 축구계에는 이런 명성을 가진 선수들이 전부  전멸되고어 이상하단 느낌에 사이드로 물어 보았다나 

그 사건으로 선수들이 부르조아로 몰려 몰창 아오지행이었다나.

올나이트에 꽃물준게 화근이었지 

 덕분에  포르투칼이 4강에 오르며 에우제비우는 해트트릭으로 세기에 이름을 내는 유명 선수가 되었던 것이었다.

에우제비우는 월드컵 사상 가장 운 조은 사나이랄까.

 

우리가 독일 월드컵에선 대진 운이 없었다.

부도 국가 가나에게 진것 말이다.

그 가나 선수들 협회에서 선불로 지급하는 배당금 돈 가지고 올 나이트하고 경기했다잔냐.

그 경기를 우리가 붙었어야 하는데. 아마 스위스가 붙었지??

우린 언제 그런 운이 있을까.

 

그리하여 66년 런던 월드컵에 강력한 북한이 좌초하고 잉글랜드가 우승국이 되었다.

당시 포르투갈의 에우제비오팀이 그래 막강하지 못했던 것을 북한의 전반 3-0으로도 알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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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기가 구형이라 영화도중 김지미가 뽀뽀할 때도 필름이 자주 끊겨져  돈 내노락고 고함소리가

그런데 오늘은 한번도 끊어지질 안아 다행이군  ssssㅁㅈㅇㅂ

 

그리고 다음 늬우스는 [권투중계]

 우리의 장한 아들... 김기수 선수

지구의 반 바퀴를 돌아 2억 만리 머나먼 이따리아에 스타디옴에서 벤베누티 선수와 시합중입니다.

라이트훅 레프트, 어퍼 컷,,그냥 질러 질러 막 질러.

땡땡땡 ---- 막상막하의 대결이었습니다.

자 이제 주심이 어느쪽 손을 들어줄까요---

잠시 후 아 ~~네 ~~주심과 부심이 우리의 손을 들었습니다.

아~~ 장하다 대한의 건아!! 매운꼬추.

 우리의 아들이 단군 건국이래 처음으로 세계를 제패하였습니다.

세계 주니어 미들급 따이뜨로 벨트를 가슴에 안 았습니다.

이 영광을 대통령 각하와 조국에 바치겠습니다.

 

아니 단군때도 권투 했던강.

대통령은 그 영광 아니라도 영화로운데

대통령이래도 조코 내 기분 조으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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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스포츠 명 장면  &&&&&&****

 

중핵교 2학년때.

라지오에 흘러나오는 소리 한 토막.

 

꼴 키퍼 이연세 골을 잡았습니다.

네, 아주 위험했군요.

이연세 슛팅 ~`하프라인 넘겨 멀리, 우리의 기모 (김호)선수 낚아채서 빠른 패스로 이영무에게 이어 줍니다.

 이영무 선수 오른발 패스, 잔발 패스 드로잉,, 네,~~~ 센타링 ~~~~

허정무 선수 공을 받아 슈 슛, 아,, 슛~~~~ 골 골인 골인~~~꼴인 ~~~~했습니다.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 기뻐해 주십시요, 기뻐해 주십시요.

꼴인 됐습니다. 골인~~~~꼴~~인...

여기는 말레이지아 수도 쿠알라룸프르에서 아나운서 이광제 입니다.

 

당시 이러한 아나운스 방송을 기억하는데,,,카랑 카랑하고 언제 들어도 반가운 고국의 목소리였던 이광제 아나운서,

그러지 안아도 기뻐 죽겠는데, 멀 기뻐해 달라는지-----

벅찬 가슴에 기뻐 죽겠는데 왜 하필이면 이 타임에 아나운스의 이름은 왜 끼이는지??

그래도 라듸오에 울려 퍼지던 이 상황은 모든 국민의 가슴을 울리는 명 중계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나운서는 임 택근이라는 분은 우리시대는 잘 알지 못했다.

옛날 천변리 신세기 소리에서 유선으로 전하던 스피커에서 울리던 소리일텐데.

동그랏코 파란색 스피커로 우리 할머니가 비누통으로 쓰던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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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 나라에 정말 단군이래 가장 흥분했던  스포츠 명장면 >

우리 한국과 일본은 스위스 월드컵 티켓을 노코 현해탄을 건너 멀리 일본에서 한판 붙고 있습니다.

우리는 해방이후 처음으로 일본과 나란히 하지만 그러기에 죽을 힘을 다해서도 일본은 짓 누르고 이겨야 한다.

또한, 월드컵 처녀출전이지만 선수들은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려야 할 사명감도 가지고 있었다.

 (당시 중계장면 한토막)

"조선의 건아, 우리의 선수 잘 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 ~ 쪽바리 놈이 뺏아 찼습니다"

"쪽바리 새끼 또 찼습니다,

아~ 내 일본선수 개다리 했습니다.

 

마음도 급하지만, 얼마나 분한 감정의 표출일까??

쪽바리 선수라더니 개다리하니 여유가 있어서 일본 선수라 하는,,,

이때, 삼천리 방방곡곡의 시청자들은 환호의 도가니다. 한골 넣은것보다 쪽바리가 게다리라니...

그렇게 시원했던 모양이다.

 지금 이런 방송은 다시 있슬 수 없겠지만 그 시대에 참 시원한 중계 였으리라.

%%%%%%

그래서 일본을 깔 뭉기고 우리나라가 스위스 월드컵에 처녀 출전하는데.

일본을 이기고 티켓을 따 현해탄을 건너 올 때,

시모노세끼를 출발한 관부카페리에 올라탄 선수들의 금의환향에 삼천리 조선 반도는 열광의 도가니가 되었다는데.

 그 흥분은 보름, 한달이 가도 가라앉지 않았다고 전합니다

억압받던 일본 쪽바리들을 눌렀다는 사실과, 월드컵 출전은

이제 대한민국도 주권국가로 세계에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사명감의 한판이었습니다.

이러한 흥분과 세계에 코리아를 외치겠다는 아마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가장 역사적인 명 장면이었습니다.

당시 조선 반도의 모든 사람은 30리길 멀다안고 산넘고 물건너 걸어가서 공회당에 모여앉아 스피커에 울려나오는 임택근 아나운서의 우승 멘트에  온 동네가 떠나갈듯 광란의 한판이었다 합니다.

장하다 대한의 건아!

 쪽바리 일본을 눌렀다.

 아마 이 장면은 우리나라 스포츠 역사에 가장 대 기록적인 영광인듯 합니다

 

내가 80년대에 축제 유니퓸 구입 관계로 스포츠 상을 알게 되었는데

이 할아버지가 당시 스위스 월드컵의 후보 꼴 키퍼라나.

터키전 때 주전이 4골 먹고 물러나 후보로 나가서 6골 먹었데. 그래도 잘 했데요.

그게 무슨 소리인가 했는데 그 분에게서 당시의 열악한 상황과 국내 여건,

그래도 처녀출전으로 세계에 코리아의 이미지를 알리겠다는 애국심,,,

 

커피값도 아끼며 천신만고 20시간 비행 끝에 밤 10시에 스위스에 도착하자 바로 여관으로...

시차적용이란 상식도모른채 다음날 1시인가에 경기장으로 갔다던가??

그리고 당시 우승국 헝가리등과 맞붙었다니...

하기사 우리의 선수들은 죽기를 거부할 정도로 싸우고 또 뛰는데 아뿔사...

후반에 다리에 쥐가난 선수들이 여기저기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선수가 세명 있었다니요.

이 이야긴 참으로 길어 생략합니다.

잘 진열해 놓은 그 스위스전의 유니폼을 나보고 입으라더니 사진 한 판 찍어 주더군,

태극 마크를 바늘로 꿰메 훈련소 명찰같은 빨간 티셔스.

그 당시  주전 키퍼가 4골을 먹고 물러나자 여섯골을 내리먹은 후보키퍼였던 그 분의 이 이야기하던 스위스 행 월드컵, 참으로 비참하지만 조국 광복을 세계 만방에 알리려는 장엄한 스토리였습니다.

이 쓸픈 야기는 더 이상 오늘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도 조국이 있다는 기분으로 세계에 코리아를 외치고 뽐내고 싶었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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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타워 운동장>

 

요즘의 올림픽은 과학화 스포츠로 선수는 과학의 도구입니다.

그리고 80년대의 스포츠는 국위 선양이라고 떠들어 댔습니다

허지만 이때의 월드컵 처녀 출전은 마치 헤이그에서 이준 열사가 세계 만방에 고 하듯이 우리의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는 역사적 사명감이 강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젠 우리의 젊은 선수들 ... 세계 정상을 못 오르는게 없습니다.

 

우리의 프로 골프 여 전사 군단들,,,

한 사람이 시합 날 바이오 리듬이 시원치 않으면 다른 전사가 제패하는 인해전술 군단.

축구면 축구, 야구, 수영, 피겨.....

누가 이 종목들을 인종적 스포츠라 하였던가?? 어느 무식쟁이가 인종적 한계라 표현 했던가??

그러나 이젠 스포츠가 과학의 도구도 아니고, 국위선양도 아닙니다.

이제 우승의 휘날레는 지난 겨울 꽁꽁 얼어 붙었던 경제한파를 한 순간에 녹이는 1조원대의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온답니다

................... 오날의 스포츠는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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