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머니가 들려주신 도깨비 이야기 *****
글쓴이: 후세백작 08.05.27 06:54
몇일 전이 보름날이었나 봅니다. 도깨비들은 그믐날 밤에 설치는데 오늘은 한강엔 도깨비들이 입질만... 도깨비 우화중 재밋는 한 토막 할랑가, 옛날 사람들은 좀 어두워서 그런지 구전으로 전해오는 도깨비 이야기들을 지금 들으면 좀 심심하다. 그러나. 우리에겐 비록 이솝의 우화는 없지만 독창적인 도깨비 동화는 있다, 이 도깨비들은 사람과 친근하며 전혀 피해를 주지 않는 공통점을 기준으로 옛날 사람들의 이야깃거리의 소재로 발전하였다. 물론 일본에도 도깨비 이야긴 있다는데, 마흔 여섯가지라나... 그건 마치, 진도 아리랑처럼 구전이 너무나 제한적이라 인위적 가식같은 느낌이.. 그러나 우리민족에겐 도깨비 이야기가 무궁무진하다. 마치 평창아라리의 가사들처럼,,, 오늘도 도깨비 이야기를 누구나 한 토막 만들 수도 있다. 그중 나의 어머니에게서 들은 이야기로 어느 책의 도깨비 이야기보다 가장 재미있슬 도깨비 이야기를 한 토막 합니다. **** 어머니의 도깨비 이야기 중 이야기중 한토막*********
어린시절 어느날 밤, 우리 집 부엌에 도깨비들이 들어와 밤참을 훔쳐먹고 내친김에 밤이 새도록 덜거덕 덜거덕거리며 장난질을... 우리집은 부잣집도 아니라 맛있는 식탁은 안되었슬듯 싶지만... 뭣이 그리 마숫고 재미있었는지?? ---?? 어머니는 다음날 아침 조반을 하러 새벽에 부엌엘 나가셨는데, 도깨비들이 얼마나 재미있게 놀았던지 날이 새는지도 모르고 부뚜막에서 졸고 있길래 어머니는 도깨비들을 보고 "에이~~ 이눔들" 하고 크게 고함을 지르셨다나. 그랬더니 겁먹은 도깨비들 그냥 뒤도 안돌아보고 꽁지뺘지라 삼십육계 줄행랑을--- 그리고, 어머니는 아침밥을 지으려고 쌀을 씻고. 솥에 넣으려 솥뚜껑을 열려는데. 어~~이게 뭐여~~ 글쎄, 도깨비들이 장깨이뽀하면서 솥뚜껑을 솥 안에 넣었다 뺏다하는 놀이를 하다가 어머니의 고함소리에 놀라 급한 나머지 솥뚜껑을 솥 안에서 빼내지 않고 그냥 도망가 버렸다나요. 아이구메,, 솥뚜껑이 솥안에 있더란 얘기입니다. 도깨비들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데 그 도깨비들은 급한나머지 실수를 했나 봅니다. ( 본시.. 도깨비들은 신통력도 있다는데... 그래서 그런지 솥뚜껑을 솥안에 넣었다, 뺏다하며 놀다니 --허참, 기가막혀) 그러니 어떻게 밥을 짖겠어요. 그래서 어머니는 솥뚜껑을 솥에서 빼내질 못해 그날 아침 밥을 못 맹글으셨는데. 난 하는수 없이 아침밥을 굶고 등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꼬로륵 창자가 소리를 내며 배가 고픈데. 해필 그날따라 급식소의 미제 원조 옥색이 빵 급식날이 아니었다.. 어이~ 젠장...배 고파라.. 솥뚜껑을 솥에서 빼낼 장사 있나요. 그래서 어머니는 천상 할수 없이 새솥을 장만하겠지요. 그러면 신나는게 그 솥은 들고가 엿바꿔 먹으면... 아마 한 일주일은 엿먹을 것인데... 그런데, 왠걸 ...어머니는 새 솥을 사지 않고 돈을 아낍니다. 그러면서 솥을 엿바꿔 먹지도 말라 하네요. 엿 먹어라가 엿을 먹으니까 엿먹어라 한것이지 욕이 아니예요. 인터넷에 쌍말했다고 노란딱지 붙일라~ 핵교를 파하고 돌아와 허리가 땅밑까지 구부러지는 배고픈 시늉을 하였더니 돈을 주시며 빵 사먹으런다.. 그러지... 나도 머리는 팽이라 그노므 다람쥐보다는 더 잘돌리지. 오케이바리.... 네거리 건너 항상 냄새 풍기던 제과점 빵으로 ... 어우~작년 그러께 먹어본 그맛 짱^^ghyrw88! 그래도,,, 어머니는 해가 지는데,, 새 솥을 살 마음이 없는 듯하다. 자린고비야 생선 한 마리 샀지만, 우리 어머니는 증말 스크루우지 왕 구두쇠이다. 아 !! 글씨 다~~천하에 조조도 할수없이 새 솥을 사야 하지 않겠어요. 그런데 어머니는 저넘들 도깨비처럼 무슨 신통력이라도 발휘하시겠다는 건가?? 아하!! 솥뚜껑을 반으로 깨뜨려 빼내서 이어붙겠다는 건가?? 글쎄 참 알뜰하시긴... 그런데, 어머니는 저녁으로 짜자연을 사 주시고 그냥 하루를 넘기십니다. 어쩔라고? 그래 내일도 아침을 굶고 핵교를 갈판인데....아침에는 다과점 문도 안 열텐데,,, 난 모르겠다. 진작에 솥을 엿이나 바꿔먹었으면,,,어이구 배고파 오늘도 해가 지고 밤이 깊어지자 도깨비들은 다시 부엌에 와서 덜거렁 거리며 놀길래 가만 놔두었더니 날이 새기 전에 도깨비들은 아침밥 해먹기 위해 솥뚜껑을 빼내더랍니다. 그리고, 아침을 잘 해먹구 가더랍니다. (그런데, 이상한건 쌀도 반찬도 그대로인데 도깨비들은 무얼 해먹는지 알 수 없네요) 그래서 어머니는 그 솥으로 다시 아침밥을 하였습니다. 어차~ 어머니 기지는 기똥차다. 도깨비 그눔들 신통력보다도 났다. 졌다 졌어,,, 하지만 나도 그 어머니 그아들이니. 나도 기똥차겠지?? %$%%%^6tg67 그래서 난 초교시절 아침 밥을 거르고 등교한 기억이 있는데, 그게 바로 요놈덜 도깨비 탓이었지. 또깨바~~ 느그들 말이다... 후세백작한테 걸리면 죽어!! 사형 고지 내용은... 내 초교 6년 개근할려고 아침밥도 못먹고 등교해서 배고파 죽을뻔했으니.. 건데 말이다. 나의 어머니가 들려 주신 이야기니 증~ 못 미더우면 우리 어머니께 여쭤봐라. +++++++++++++++++++++ 사람들은 도깨비를 보면 귀신 홀린 듯 무서워 도망 갔다고들 하지만, 이 후세백작은 한판 붙자고 할 것입니다. 쌈박질이 아니라 투전판 한번 붙자고 할 것입니다. 나도 카드 하면 레이스 ...엥커니 하걸랑.. 그러니 점 백 보다 점 만 원짜리로... 도깨비 제놈들이 나와 놀음에 신통술 좀 부린다고 내돈을 다 따먹는다 해도,,, 누구 돈이 되는지? 두고보자. 이히히 ~~ 지넘들은 도깨비라,,,, 새벽에 돌아갈때엔 판돈, 주머니 돈 모두 다 놓고 가야하지 않겠냐?? 그럼, 이제 판돈은 모두 내것이 되나니,,, 돈수리 돈수리~ 마수리 마수리 사바하... $$$$$$$$$$[ 첫 토막 ]$$$$$$$$$ < 아제의 이야기 > $$$$$$$$$ 초교시절 해질녘 집에 아제랑 읍내에서 2~3km떨어진 하평 논에 논물을 데러 갔다가 올라올때에는 캄캄한 밤이되곤 합니다. 어느날엔가는 종부 뱃터 아래에 철망으로 엮은 보에 등잔을 들고 건너가는 사람들이 좀 이상하게 보입니다. 가다가는 없어지고, 또 다시 뒤애서 갔던길에 다시 가곤하는.. 물에 비치는 불빛이 아래 사진들처럼 춤을 추었다. 그리곤 제방 뚝 한 쪽에서 저쪽 끝까지 주루룩 불로 다 태우더니 다시 돌아간다. 참 신기한지 이상한 느낌에 이를 본 아제는 도깨비 불이라고 합디다. 그 순간 저놈의 도깨비 불이 나에게 다가올까봐 무서워서 숨도 못쉴 지경이 되어버렸습니다 예전에 아제는 하평 논에 논물대고 집으로 오던 밤길에 하평 신작로에서 종부 보에 이 도깨비불을 처음보고는 무서워 바지에 오줌을 줄줄 쌌다 하는데... 무슨 이야기인가 내가 다시 물어보니 종부쪽으로 거의 다 건너가던 도깨비들의 호롱불이 갑자기 호르륵, 흑흑하며 없어지더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조금 있다보니 종부 제방둑이 훨훨 전부 다 타더라는 것입니다. 그 아제는 동네 사람들로부터 남산 정자각을 훨훨 태우던 도깨비 이야기를 들었던 지라 겁을 덜컥 먹었던 것입니다. 그 이야기를 들을땐 그런 도깨비가 어디있냐고 안 믿었지만, 그런내 내가 오늘 이를 직접 보자마자 얼마나 무서운지 발이 안떨어졌습니다. 발을 들으니 땅에서 떨어지질 안더군요. 이런 경우를 경험해 본 사람은 이를 충분히 이해하실 것입니다. 그래도, 도깨비가 실컷 태우다 돌아간 후에 정자각은 멀쩡히 있지 않습니까?? 이렇듯 도깨비들은 자기 하고픈것 다하고도 인간에게는 폐는 끼치지 않는 심심찮은 이야깃거리 였습니다. 이러한 도깨비의 우화는 문영의 발달로 도깨비들은 목숨을 잃고 마는,,, 도깨바~ 도깨바~ 인간이 미우면 꼭꼭 숨어라~~~ 도깨비 이야기들은 이젠 옛 이야기로 전부 소실되어가는 느낌 또한 아쉬움만.... 도깨비들은 사람에 해를 끼치지 않는 가상의 동물로 인간과 뗄 수 없는, 우리 옛 조상님들은 도깨비를 친근한 벗으로 삼았던 다정한 친구였습니다. 치우천자의 상도 도깨비 상이고, 특히 천선산맥(히말라야 지붕 아래에 사는 묘족은 치우천자가 도깨비 형상으로 이 도깨비 상이 15m 되는 것도 있으며 이 묘족에게 치우는 우리의 단군과 같은 역사적 지위를 갖는다고 합니다만,,) 묘족도 우리의 고대 단군시절에 같은 동이족이었다. 몽고반점은 몽고와 우리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이 묘족에게도 반쯤 작은 몽고반점이 있다 한다. 그리고 이 묘족은 치우를 시원으로 잡는데 그렇다면 도깨비란 단어는 고조선 사회에서부터 유래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漢족을 만나면 무참히 죽이고 승리하던 동이, 그들의 조선족의 수장 치우천자는 둔갑술도 잘 하였는지 모르지만 청동검의 청동기 기술이 먼저 이루어 몽둥이만 들고오는 한족을 힘껏 내리쳐서 무참히 죽였다는 이야기는 한족의 최초의 역사서 사마천의 "사기"에 우리 한족은 외계인처럼 생긴( 투우를 쓴) 동이족에게 무참하게 당하였다고 기술되어 있는 바 이것은 아가 아닌 비아의 객관적 역사의 서술로 정확성을 가지는데... 여기서 도깨비란 철(청동) 두건을 쓴 치우왕같은 모습을 도깨비라 불렀슬지도.... 그래서 귀신은 무섭지만 도깨비는 귀신도 아니고 물론 인간도 우리 배달민족의 정겨운 이야기 소재이다, 치우천자의 도깨비상
묘족의 치우천자 동상
도깨비가 치우천자상과 비숫하듯 또한 고대인들의 도깨비도 발굴하였으면 한다.
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ㄴ 도깨비들은 사람을 해치지 않는답니다. 그렇다고 도깨비들을 붙잡으러 가면 금방 도깨비들은 숨는 답니다. 그러고 다시 나오고,, 글씨다...선남선녀가 오삭한 밤에 무드있게 데이또를 하다가 도깨비에게 홀려 밤을 꼴딱 새웠다나요. 그런데 이 심통스런 도깨비들이 요즘 시대에는 어디로 증발되었습니까?? 과학의 발달로 사람들이 더욱 양악해져 멀리 떠난것입니까?? 아니면, 인간이 멸종시킨 것인지요,,, 알 수 없네요. %%%%%%%%%%%%%% 요즘의 도깨비들은 블루스 청춘보다는 헤비메탈을 더 조아한다는--- 윗 사진들은 자동, 수동 겸용디카로 야경 모드에 놓코 찰깍한 다음 조금 사진기를 흔들어 주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사진들 어제 것과 교차하는데 다시 리필한것 나는 아마 한강 손님중에 마지막으로 겉기를 하는데 어쩌다 한,두 명 만날 뿐 남들 잠든기간에....도깨비들 점호 취하는 마지막 한강 운동선수이다. 다음 장날엔 할머니가 들려주신 도깨비들을---도깨바~~ 내게 뭐좀 짜옹하고 잘 보니는 넘들은 까시 미남으로..구두쇠 도깨비들은 정학맞고 여자 화장실 뚱푸던 나의 친구같은 꼴로 만들것이니.. 얼러 얼러 뒷주머니 탱탱하게 짜웅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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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평창 22.25동창회![]() |
산절로 수절로
그옛날 울동네 성황당 고개마루를 술먹고 지나칠려면 씨름한판하자고 덤벼드는 도깨비들이 있었다고
선친께서 들려주시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즐거운 주말 보내셨을 줄 믿습니다.
09.05.31 21:59
후세 백작
도깨비는 옛 조상님들의 이솝 우화같은 동화의 재밋는 소재로 언제나 재미있었던듯 합니다.
09.06.01 09: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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