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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생각

<조각보 이야기> 전시회

 

 지난 구정 귀성시엔 천변리 고목나무 아래 올림픽 조각상 두 점과 올림픽 대종, 포교당 주변에 석조각물들을, 그리고 천동리에서 도마치 산에 올라가느라 시간이 지체되었고, 응암리 돌 누적단과 김삿갓 詩 조각상까지

가 보는 바람에 시간이 없어서 평창문화원의 전시회를 찾아가 보지를 못하였습니다.

대신. 위 사진들을 스크랩하여 본인의 감상이해를 하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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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목 시인 <조각보 이야기> 전시회|갤러리&화랑

조영웅|조회 13|추천 0|2018.02.05. 20:37http://cafe.daum.net/pcmunin/5G5r/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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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드리안 작품     몬드리안 작품을 참고하여..

 

위의 두점의 작품은 몬드리안의 조형주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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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자 표시컨텐츠변경비영리

위 작품의 작가는 순수 아마추어 작가로 그는 지난 70년대엔 평창에서 양복점을 경영하였었다.

물론 그 시대의 양복은 결혼식이나 손님을 맞이할때 잘 차려입는 얼굴로서 양복기술은 솜씨좋은 장인의 기술로 각광을 받는 시대였다.

 

그는 지난날의 고된 일상을 승화시켜 평생의 여로속에 마주했던 실과 바늘에 혼을 불어넣어 하나의 작품세계를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진취적 야망에 큰 감동입니다.

 

어찌보면 위 작품들은 공예적인 수법으로 구분될 수도 있지만 작가는 그를 넘어서서 하나의 회화적 장르로의 실험정신을 살리고 있다.

 

面과 色을 분할하여 하나의 모듈에서 비롯되는 켄버스는 일정분의 규칙적 개념위에 전체적으로

비 정형의 면의 조화(hamoey)속여 색상의 규율과 움직이는 리듬감을 부여하고 있다. 

 

미술사조(ism)에서 마티스의 야수파 이후 새로운 경향의 수긱과 수평이 분명한 표현주의의 발전으로 이어졌다. 마티스의 말을 빌면 내가 추구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표현이다. 표현은 얼굴 에 나타나는 성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물의 위치, 그것이 그려지지 않은 공간, 미례 이 모두가 자기의 역활을 담당하는 구성으로 그 자체가 표현이라 하였다.

 

이러한 현대회화의 표현주의를 넘어 현대 추상화가 몬드리안은 수직과 수평으로 정방, 장방형의 입체로 가장 구조적인 추상화를 나타내게 되었다.

즉, 형상의 기본 틀을 간소화시켰고, 야수주의의 순색 계열 색채를 사용하였으며, 최소한의 요소만을 사용하여 대상의 본질을 표현하는 예술 및 문화 사조이다. 1960-70년대 미국의 시각에술에서 모든 기교를 지양하고 근본적인 것을 표현하려 한것으로 스스로 '신조형주의'라고 불렀다.

삶의 미니얼리즘이란 '단순한 것일수록 아름답다', 이것이 그의 미학적 통찰이죠. 20세기 미술과 건축, 그래픽 디자인, 패션 등 예술계 전반에 새로운 관점을 표현했던 화가로 몬드리안은 추상의 의미와 타당성을 명징한 논리와 문체로 확립한탁월한 이론가이기도 했다.

 

이십세기초 유럽의 불안한 전운 속에서, 관계의 평형상태를 통해 비극이 없는 이상사회 건설을 꿈꿨던 몬드리안의 화풍과도 비슷한 경향을 내제하지만 분명한것은 그의 답습은 아니다.

 

본 작가는 정통코스의 아카데미적 미술교육은 받지도 못했으며 그의 한 평생의 실과 바늘의 지난 일상을 승화시켜나간 장인정신을 기조로 천의 꿰밈이라는 공예적 수법의 작업속에 이러한 천과 실의 오브제를 통한 회화적 이미지를 구축하였다는 사실이다.

 

작가는 기존의 오일칼라나 물감으로 캔버스에 그리는 것이 아닌 천이라는 남다른 소재를 택하여 실험적 작품을 소화하고 있다. 그리고 작가는 사선속의 가로 세로의 불규칙적인 분할과 그 속의 규칙성을 통하여 회화적 비쥬얼 싸인의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몬드리안의 추상적 구조주의의 답습이 아닌 관개개선을 통하여 작가의 혼을 불어 넣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여러 시리즈의 방법론적 실험미술은 중성색의 칼라톤은 마치 피카소의 청색시대의 구분처럼 현재 우리 문화의 칼라톤을 대변하는 느낌을 자아내고 있는 것이다.

 

아마추어 작가로서 독창적 오브제로 버려지는듯한 천 조각 하나 하나에 그의 장인정신의 혼을 불어넣어 하나의 회화적 예술로서 승화시키는 그의 장인정신의 철학이 담긴 예술에 찬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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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웅18.02.14. 23:05

이제 눈이 침침해 작품이 점점 어려워진다고 말씀하시는 시인,
가히 천(조각보)의 일가를 이루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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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보 시인/ 정원대


 

색과 선

그리고 빛

혼을 꿰메는

바늘 귀에 취해본다

 

색색의 곡선마다

기氣 뿜어져 나오는

미감美感의 아름다움은

서로 서로 생각이 다르고

가는 길이 달라도

바느질로 승화된

각 보자기



조각보 시인 : 평창 출생 고종목 시인

시집 : 바늘과 실 그리고 나 외 4권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바느질을 쓰고 그림을 바느질하는

조각놀이 이야기 고종목 초대 展 (평창문화예술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