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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나리의 사유적 사색에서

수석평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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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山은 나를보고~~   >                   

     

                                                                                             해곡 정희성 10.05.06 12:06

                                                                                                      거제 함목産  8x6x3

 

****  후세백작의 댓글  ********

                              10.05.06 21:01
****청산은 나를 보고       -나옹 -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 하네
탐욕도 벗어 놓고 성냄도 벗어 놓고
물같이 바람 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세월은 나를 보고 덧없다 하지 않고
우주는 나를 보고 곳없다 하지 않네
번뇌도 벗어 놓고 욕심도 벗어 놓고
강같이 구름 같이 말없이 가라 하네

왜 이 수석에 이런 [靑山은 나를보고~~ ]란 제목을 붙였슬까?   의도가 무엇일까??
아니면  이 제목을 붙일때 기분이 무엇이었슬까??하는 점의 이해가 일반적 감상의
대상이라면,,,, 이런 발판에서 느끼는 감상이 감상법이라하면,,,
 
우선 나옹화상은 어린시절부터 불가에 입적하여 불교의 윤회에 대한 많은 시를

남겼는데,,,


위의 수석이 인위적 메스를 가하지 않았다면 오랜세월 수마에 부딪겨 인내의

결실로 연마 되었다는,,,
청산은 세월이 수 없이 바뀌어도 말없이 버티고 오늘의 한 점의 수석을 만드는,,,
아마 그 세월은 천년에 한번 찾아오는 학이 날개짓 한 번하고 천년후에 다시

찾아와 날개짓 한 번씩 하여 이 돌이 동그란 타원의 잘 연마된 시간은 그야말로

영겁의 세월이 아닐까 한다.


이 세월속에 무엇이 필요하겠습니까 ??  
 나옹화상의 싯구처럼,,, 창공도, 우주도, 번뇌도 물같이 바람같이 벗어 버리고 

 살아보자는 세월의 장대함을 이야기 하는 듯 합니다.

 

 

 

 여룰향10.05.13 01:51

 

 

수석에 대해 무식한 저는 글이 더 좋습니다. 구경도 잘 하고 갑니다.

 

!!!!!!!!!!!!!!!!!!!!!!!!!!!!!!!!!!!!!!!!!!@@@@@@@@@@!!!!!!!!!!!!!!!!!!!!!!!!!!!!!!!!!!!!!!!!!!!!!!!

 

<개벽>

 

해곡정희성 10.05.05 20:46 new

 

 
 후세백작  

 

위의 수석의 제목에 개벽이란 ??뜻부터 이해해 보자.
개벽이란 무엇일까?? 그럼 창조는 또 무엇인가??

 
윗장의 <오늘 뭣 했어요>란 방에 묘적사란 글의 댓글에 창조란 무엇인가를

좀 설명하였는데 결국엔 창조란 단어는 이 자연계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모순적 단어 입니다.

그럼 개벽은 무엇일까?
개벽의 조건은 질량의 불변의 법칙 아래서 이전의 물질이 새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겠지요.개벽 이전의 환경이 진화되어 좀더 완벽을 추구할려 하지만, 그러나

이 자연계엔 완벽함이란 있슬수 없는 것인지 개벽에도 완벽을 추구하진 못합니다.

래서 윗 수석에서도 개벽의 궤에 흔적에서 꼬리를 남긴 것입니다.

 
그러면서 또한 무수한 시간의 겁을 지나며 다시 자연계는 또 다른 개벽을 하는

것이죠.    따라서, 윗 수석의 취약함 이라든가 불완전 면모가 보였다면 그건

인간의 마음속의 작용이이 수석은 그 불완전이란 용어는 아예 없다는게

자연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석감상이 좀 이상한 개똥철학으로 빠진것 같지만 그래도 좀더 생각해 보자는

저의 감상인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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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숨결~~

 

해곡 정희성  10.04.13 18:04

 

대청도産  11x9x7 

 

후세백작                         10.04.14 08:55
제목이 참말 

 

 걸사하다.

위 수석은 쉬운말로 하면 다름아닌 덩어리가 큰 차돌일 뿐이다.


이 돌은 이태리 대리석처럼 안으로 조금의 투명도가... 국내석이라면 대리석은

없고 방활석일뿐.<우리나라엔 색깔이 들어간 대리석 산지는 있어도,,,단색의

산지는 익산의 방활석뿐이며, 위 돌은 광물의 맥에서 흘러나온 듯 합니다.>
아마 금분을 닦은듯 한것인지 모르나 사진으로 이 수석 감상시에는 그 금분의

공간적 분활의 미가 더욱 돌의 구도를 힘차게 만드는 여유의 미를 느끼게 한다.

또한 반을 갈라놓은 황토색깔은 만약 이 황토 띠를 갖지 못했다면 하는 가상으로

보면 의미없는 차돌일뿐,, 이 수석이 어떻게 보일까??,,,,

그냥 하나의 돌멩이에 불과한 죽은 수석일 것이다.

이 금분의 황토색 띠가 자연스레 공간을 2분 구도로 분활하며 심심할 것에 탈

피한 장식적 조형분할도옥에 티가 아니라 생명선이라는 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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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上仙女
해곡 정희성 10.04.12 11:52
 
거제 함목産  5x7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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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세백작     10.04.14 08:55

 

천상의 세계의 선녀들의 미인도라.....
북두칠성의 자미원에서 휜띠의 은하수를 타고 내려온 天上仙女들인가 보다.
머리엔 나비 장식의 쪽두리를 쓰고 손엔 무엇인가 천상의 물건을 선물로 한

보따리 들고 내려온듯,
선녀들은 멋진 신랑감을 구하러 왔단 소문이 장난 온동네에 벌써...

요즘 뭐,,, 어디 나뭇군들이 있냐??

오늘이라도 당장 봄비가 좀 많이 내려 은하수가 불어 났으면 종겠다.
까마귀, 까지들은 머리 들이데고 오작이란 다리 놓으려다간 홍수에 빠져 죽는다,,,,
으히,,,그러면 天上仙女는 천시원의 먼 하늘나라로 올라가지 못하고 영원히

우리곁에...

그런데 소문엔 인간세계엔 天上仙女의 쪽두리 풀어줄 사람이 없다나 봐요.

역세... 나뭇군을 못 찾았나보다.
옥산처사님은 99일 春안거 중이시고 나뭇꾼이 없다면 이 후세가 비녀 빼

주면 않 될까요??

지는요,,, 아직도 맴만은< 마음만은>  청춘인지라...  약관 18세 입니다
.

 

 

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M

 

흙의 숨결  수석자랑
해곡 정희성  10.01.25 09:16
                                                                      

 중국  12x13x11

 

후세백작10.01.25 19:36 '

빼어나지도 못한 한줌의 훍이 뭉쳐서,,,
그리 보기싫치도 안았구나.
너는 무엇이 되려고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가??
너는 무엇이 되려고 현재의 이 모습이 진행형인가??

차라리 이 순간의 순박하고, 질박한 맛이 더 영원에 가까우리라.
억겁의 시간속에 영원은 없지만,,,,
시간의 흐름속에 존재론은 피상이 되지만
그래도
그 시간이 존재론을 받침하기에 끝까지 기다려 볼듯하다.

기다리는 그 모습이 아름답다고 말하고 샆다

 

$$$$$$$$$$$$$^^^^!!!!!!!!!!!!!!!!!!!!!!^^^^^$$$$$$$$$$$$$$$$$$$new

 

환희의 봄~~
해곡 정희성 10.01.20 09:54
 
   

 

화사한 진 핑크색을 나로서는 직접 보아도 그 감흥을 알수없는 촌노이지만..
이 순박한 핑크색도 자연의 산물로 태어나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구나 ...


그 핑크색은 먼 옛날 겁이 한번 바뀌며 용암이 흐를때 혹 장미꽃을 녹여 스며

들어간 것일까??
인간이 위작하지 않은 자연의 색으론 희귀성도 있겠지만 자연의 순박하고

아름다움을 아름답다고 표현해야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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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시절~~(수석자랑)
해곡 정희성 10.01.21 09:23

 

                                                                                             
 10.01.04 05:37  
후세백작

 

 고대문화 마야나 먼 크로마뇽의 찌그러진 두개골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녹슬은 진 초록빛이 한층 더 분위기를 녹슬은 옛날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혹 꿈에 다시 나타나면 어떤 느낌일까??

그야 아침 밥맛이 씁스므레 할 것이와.... 

만약 내가 이 두개골 같은 수석의 꿈을 꾸면 그 느낌을 다시 첨부하겠습니다.

 

지금의 느낌은 한참 보고 있누라면 힘찬 골격의 힘을 솟게 합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구요,,,,

 

뭐,,, 돌멩이 하나에 찬사보다 아첨이란 뜻 같기도 하지만

자세히 음미해 보면 아마 그 옛날엔 그런 일그러진 두상으로도 끝내는 오늘까지

이어지게 할수있는 강한 생명력같은,,,그런 느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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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수석자랑)
해곡 정희성 09.09.12 09:27

후세백작 09.09.12 23:36 new

 

지는 조각을 전공 했지요,,,,,,, 누드나 나부엔 일가견도 있습니다.
이 나부는 가식의 표면을 벗겨낸 원초적인,,,

아무 장식도 갖추지 않은 원형그대로의.....

그래서 흥분되는 누드가 아니라 원형 그자체로 ,,,

 

거추장스런 가식의 표면을 갖지않은 누드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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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고향( 수석자랑)
Daum Han 09.09.05 08:51

 

 
후세백작 09.09.06 20:16

 

어찌보면 古 무덤속에서 나온 프레스코畵 같은 한 폭의 벽화느낌도....
너와 나의 존재엔 과거도 너로서 존재했다는...
진묵의 농(濃)으로 번짐속에 역사속에 산화되는 자연의 고동색 매치....

 

첩경의 산수와 그 속에 무언가 먼 역사를 흐리게 하는 산화철의 녹슬어짐도,,,,
그래도 그 언제인가의 태고엔 하늘과도 연을 닿고 싶었던 긴 꼬리가 천고의 

메아리를 감아 울리는듯 한.....

태고의 역사를 표박해 놓은 숨결인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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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사진☆] 유혹의 몸짓~~해곡 정희성 09.09.01 08:35 
 

후세백작 

우아한 자태의 곡선과 살짝말아 감춘 여인네의 속마음에 감흥을 일으키지

않는다면 그는 남정네가 아닐듯 합니다.

들라끄로와는 미술과 음악은 詩로 표현된다 하였는데 이를 두고 하는 말인듯 합네요.
너절스레한 겉 표면의 마티에르( 질감)을 모두 벗겨낸 원초의 조형,,,

미모의 단정한 여인의 한줄기 세레나데가 흐르는듯한,,,,

 

저는 좀 세련되진 못해 아리아가 흐르는 것 보다는

마치 탱고의 여인의 정열의 무드를 자아 봅니다.,,,,,,

 

바람 52님,,

광야에선 세찬 바람을 몰고 가셔도 혹, 이여인의 향기 앞에선 너울바람으로 사뿐히

즈려 밞고 가시옵소서. 09.09.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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