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마치 언더그라운드같은 평창문화의 한 장으로 기록하여야 하는 평창문화임을 소개합니다)
[ 3년치 한가위 체육대회....선형에게 감사 드린다]
글쓴이: 후세백작 조회수 : 00000052 07.09.13 20:31
내가 메모장에 글을 쓰고는 칭찬이 인색했군.
다름이 아니라 3년차 스퀴즈의 한가위 체육대회의 발기는 우리 학번이었다.
그리고 선형이가 제안하고 첫번째 체육대회 개최까지 헌신 봉사하였던 점, 감사 드린다.
우리가 만들었던 그 체육대회가 엇그제 일같은데 벌써 27년째 고교를 졸업한 3년차 선,후배들
사이에서 한 세대를 넘게 후배들에게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다.
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먼 후일에도 이어질 것이다.
3년차 스키즈 아웃의 한가위 체육대회.
정답던 교정에 그립던 학우들이 모여 마음껏 메아리쳐 보는 사회 초년생들의 함성.
교문에서 껄죽한 후배들 엉덩이에 빠따때던 선배와, 못한다고 불만품던 후배들과 함께 사회의
첫발에서 뭉치는 젊음의 함성!!
아~~조타!!
이것이 우리의 문화와 학우애의 첫걸음치는 모습이런가??
우리 평창의 남다른 자연스러운 또 하나의 장이 아니런가 ---
뉘 손님에게도 자랑할 수 있는 우리 평창의 젊음이 용솟음치는 힘찬 문화인 것이다.
깃발을 높이쳐든 젊음의 함성인 것이다.
노성인의 우뚝솟는 힘의 원천이 되어라--
누가 뭐라 않해도 자연스럽게 대를 물려 어언 27 년이라는데---
그 속의 정열과 환희는 얼마였던가??
힘과 용기의 생성은 또 얼마였던가??
참으로 한 사람의 창안이지만 함께 힘을 모으면 그 얼만한 역사라도 이룰 수 있는 것을 보여준다.
선형이의 이 한가위 체육대회 제안이 참으로 많은 평창인의 젊음을 불살랐다.
이 얼마나 의미있고 고운 뜻 있으련가---
선형에게 일동 기립 박수 보낸다.
또한, 후세백작은 선형에게 쿠베르탱의 남작 작위를 수여하네.
지금, 지나온 세월이 길게 27년이라지만 우리의 마음속엔 잠깐인듯--- 아직 우린 젊은 마음이다.
그리고, 또한 이젠 자식세대에서 이루어지는 본 체육대회.
그간 우리는 선, 후배 간격의 유대와 재미속에 커다란 공감대와 문화의 전통으로 먼 후일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
평창인의 함성!!
추계 3 년차 스퀴즈 체육대회여 !!
노성인의 우뚝솟는 힘의 원천이 되어라.
앞으로 먼 세월을 역사와 전통으로 이어지는 체육대회가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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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차 스퀴즈 아웃 체육대회란?>
당해년도에 고교를 졸업한 학번과 그 위의 2년차, 3년차의 3개 학번이 한가위날 체육대회를 하며
다음해에는 새로 졸업학 학년이 가입되며 동시에 3년차 고참학번은 스퀴즈로 밀려
아웃되고 이렇게 3개학번의 졸업생으로 계속 이어지며 27년간 진행되어 왔다.
무늬만
ㅋㅋ 감사합니다. 작위는 사양하네.
멋대가리 없는 신분의 귀천이 이시대에도 존재하는 것 같아서.. . . 07.09.13 22:09
답글
후세백작
촌 사람-- 진짜루 멋대가리 없네--- 인간은 자고로 귀천이 있어야 되는법--
그게 보편적 이상향의 인간사회일세---언제까지나 호미들고 강낭이 숙구밥 해먹을런가---
넘의 농사지은 이밥도 뺏아먹는게 그리 잘못은 아니네. 앞으로 월계수 나무 꼬투레 틀어 머리에 이고 다니면
월계관이고 작위행세가 될턴.
내가 30년전 책에서 본 바로 월계수 나무는 상원사 입구 매점에서 올라가며 왼쪽에 있는 참나무 비슷한 걸쎄--
지난해 보니 아즉 그 나무가 있더라 우리나라에 단 한그루뿐
무늬 남작님 ---그 잎파리 따다 머리에 쓰고 다녀야 한다. 07.09.1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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