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또 하나의 이슈는 대북 전단살포의 문제이다.
일전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에 전격방문으로 참석한 북한최고위 각료들,
북의 정치행태는 천방지축이지만 훈훈한 그네들의 인사에 그래도 남, 북 드라이브에 물꼬는 트이는 듯
하였다. 마치 통일을 준비하는듯한,,,
그러나 그후 또 한차례의 대북전단지 살포로 인하여 남,북의 데탕트(화회)적인 모습은 금방 금이갔다.
나는 여기서 북한에 의한 이 문제의 시사적인 면보다 내 자신은 전단지 살포쪽의 입장을 취할까 하는
아니면 그를 반대하는 입장에 설까? 어느쪽을 찬성해야 할까 하는 점을 생각해 보는 것이다.
전단지를 살포하는 쪽이 보수이며 그의 반대와 제지하는 쪽을 진보라 하는데..
물론 좌와 우의 대립은 존재하는 것이겠지만, 또한 일반적인 면으로 칭구들은 날보고 극 보수주의자라
칭하는데 그러지만 이 전단살포의 이러한 개념은 나로서는 찬성할 수 없으며 또한 나는 보수고 진보도
아닌 실리를 따지는 것이 득이란 점이다.
북한으로 전단지를 살포한다면 북한의 주민들이 그것을 보고 북한 자체실상에 시사적 어패를 볼수도
있슬테고 그러한 모든것을 종합해 본다면 북의 주민들의 사상적 동요와 갈등으로 그의 마지막 지점은
체제붕괴까지가 그 목표치일 수도 있다.
즉, 전단지 역활은 북한 주민들에게 북의 실상을 알리어 인민혁명등을 통하여 3대 세습체제의 끝장을
볼 수 있다는게 그들의 명분이고 주장이다.
따라서 그들 보수단체들은 대북전단 살포는 역사적 사명이라고 주장한다.
그들의 이러한 논리에 대하여 나로서는 전적으로 찬성하지 않는다.
찬성하지 못하는 이유를 하나씩 구체적으로 제시해 본다면 그 삐라의 내용을 몇 사람들이 주워 볼 수
있슬것인가?? 함경도, 평안도 주민들도 주워 볼 수 있슬까?? 아니면 황해도,강원도 주민들이 먼저
봉기를 일으키라는 생각인가??
또한 그 삐라의 내용이 그들로 하여금 목숨을 건 도전까지 가능케 할 것인가?? 아마도 북한의 주민들도
자체 실상의 허위란 점은 잘 알고 있슬것 같다.
먼 옛날 이야기이지만 나는 휴전선의 전방부대에서 군생활을 할 당시 TV 채널을 돌리면 북한방송이 뜬다.
이를 시청하면, 아마 당시로선 위법일테지만 하얀저고리와 검정 반치마의 인민복 여성이 시도 때도 없이
김일성 찬양만하기에 30초를 넘겨 볼 필요도 없었다.
요즘음 모란봉 악단이라던가?? 절세미인의 북한의 소녀시대들도 있다 하지만 그들의 가사의 후진성과
또한 음악의 장르적 소화를 거치지 못한, 즉 팝플러란 컨트리에서 힙팝까지 그 역사성도 타고 넘지못한
가요들에 재미도 약할듯 하다.
이러기에 북한주민들은 오락도 흔치 못하니 한류 열풍이 더 가증되었슬듯 하며, 이러한 북의 주민들에
삐라 한장이 생명을 건 바이블이 되긴 어렵다는 판단이다.
북한이 앞으로 나타낼 노선에 여러방법이 있슬 수 있기에 나는 여기서도 전단 살포에 찬성할 수가없다.
지금 나의 기분으로는 북으로 넘어가는 전단지 풍선에 새총으로 빵꾸내고 싶은 마음이다.
넘의 물건 파손에 배상하란 말을할 건가??
그렇다면 휴전선을 넘는 새들도 아닌 인위적 물건에 국보법은 작용하지 못한단 말인가??
정부는 표현의 자유라는 명목으로 수수방관만 할뿐.
또한 이 전단지 삐라들은 하층의 주민들이 아닌 당원들의 중층에도 멱혀 들 것일까가 의문이라면 하층구조의
해방은 자연 어떤식으로든 체제 붕괴뿐이란 점 뿐이다.
우리 남한으로선 그것만을 기대해야 할까??
오히여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의 폐회식때 방한한 북한의 실세 3인방의 화해무드...
물론 어떠한 게임이라도 북의 체제는 스스로는 변치 않을 것이지만 이러한 위에서의 대화채널이란 주민들에
의한 무정부적인 한판승을 기다리는 채널보다 한층 더 득이 있슬듯 하다.
주민들에 의한 북한변화를 기대하기란 봉기나 사회적동요,소요등에 일차적 피해자는 아마 주민들일이란
점에서도 그에 모순을 자처하지나 않나하는 생각이다.
물론 북한도 변화하고 개방이 되어야 한다.
북한의 형제 차우체스크도 죽었다.
북한의 큰형 모택동 교조주의도 땅에 떨어졌다.
작은 교조 김일성이도 갔다.
이젠 교조힐 대상도 없는 북한 공산 교조주의는 이 시대엔 논리적으로도 모순에 쌓이는데, 그들의 갈길은
오직 자유와 평화란 점을 간과하여서는 않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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