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은 流水라...가는 세월에...
후세백작 2013.09.11 01:48
화사한 꽃밭을 지나가노라면 카메라 앵글로 꽃을 열심히 찍는 사진사들을 볼수 있다.
접사렌즈 앵글에 꽃을 바라보는 아마추어들,,, 그들을 작가라 하기엔,,, 그냥 사진가가 아닌 사진사란 표현이
어울릴듯하다.
왜냐하면 예술은 그런 도구의 힘을 빌려 고정패턴에 사색의 이지적 작용은 한뺨도 없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물론 쌍전봇대 아래가 고향이라는 언 후배님처럼 프로페셔널 이상의 활동도 있지만,,,
.
여기 본 사진들에서보면 관객입장에서 각 사진을 볼때마다 무엇인가 이야기하고픈,,,
이러한 감상의 미를 유발시켜야 美의 추구라 할 수 있다.
엇그제 찍은듯한데 세월은 유수라더니 잠깐인듯 하네요.
그러든 저러든 살아 숨쉬고 있슴에 행복한 것입니다.
만추로 가는 늦가을에 일년간 아쉬운점 있으면 정리하시고
추운 겨울이 다가오기전에 남산 정자각아래에 솔 갈비 한줌씩 긁어 모아두었다가
엄동설한에 중방밑 노릇토록 달구면 그게 젤 행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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