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平昌歷史 史觀定立

"평창올림픽 대종"을 바라보며..

 

[평창올림픽 대종을 바라보며...]

 

후세백작 2018. 02. 26. 02;95

 

  지난 구정때 날은 추웠지만 어느 향토사가님과 군청에 17억들인 올림픽 종을 살펴 보았다.

 

  종의 생명은 첫째가 종소리라, 한번 타종하고 싶었지만 철고리에 자물통을 채워서 할 수 없었다. 본인은 종만보면 힘껏 때려보는데 옛날 언젠가는 1월 1일날 주천 법흥사에 가서 당시 정치인 심명보가 기증했다고 적혀있는 종을 힘껏 때렸더니 주변의 친구들이 전부 도망갔던 기억이... 당시 나의 친구 두명은 신출나기 계장님들이라 도망을 갔다기 보다는 사방을 살펴봄도 좋으리라..

 

  종소리를 듣고 저 멀리서 스님이 무표정으로 다가오길래 나는 선제 방어로 높으신 양반님들이 시주를 해주시니 소리도 명쾌합니다. 아마도 에밀레 종보다 더 좋은 소리인 것 같습니다라고 말을 건네니 피익 웃길래 ,,,

그러지, 스님도 인간이로구나 하며 야단은 않맞겠는데,,,살았다고 판단하자 그럼 꼼수 한마디 더 보태야지..

스님, 그런데 말입니다. 종이 자기 집도 없이 파이프에 메달려 거르방에서 눈, 비를 다 맞으니. 대통령이 하사했다고 쓰여 있는데 이왕 하사하실 거라면 종각도 맹글어 주시지 하고 말하자 스님은 그냥 어이없다는듯 웃길래...

종 한번 재미있게 때린 기억도..함부러 칠일은 아닙니다, (그 종은 주물에 방식이 아닌 편종인듯 합니다)

 

  이렇게 종의 생명력은 종 소리에 있기에 종은 쳐봐야 제맛 입니다. 종의 감상은 표면의 비천상보다 힘 가찌끈 타종을 해서 귀로 들어야 정상인데 아직 군청의 "올림픽 종각"의 종소리는 들어보지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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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지만, 동전으로 종의 상단부, 중간부, 아래부를 두려서 울려보았더니 어디든 동일한 톤의 울림소리가..

각 부분의 소리가 차이나야 정상인지라, 그럼 뭔가 정상이 아니란 생각에 옷을 버리지만 아래에 찬 바닥에 누워서 몇 번인가 鐘속을 들여다 보았다.

 

 음관의 구멍은 본래 작지만 종 자체에 비해 더 작은듯하며 매끄럽지 못하고 안쪽에선 지저분하다. 용통의 음관은 잡음을 뻐져 나오게 하는 기능으로 그곳이 매끄럽지 못하다면 잡음 소리는 전부 빠져나올 수 있슬 것일까??

(이것은 아마 종 소리속에 작은 소리가 끌리는 소리로 나타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동전소리가 동일하다면 두께가 일정하다는 것으로 에밀레종은 음의 영역과 좋은 음질을 위해서 종 안쪽은 두께가 2중면으로 상반부는 두껍고 하반부는 얇은 이중구조로 아마도 소리의 맥놀이가 2중으로 느끼게 위함인듯 하다. 그런데 본 종은 같은 두께의 한 파동의 맥놀이질 소리만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우선 잠깐,,, 위에 “올림픽 종각”이라고 쓰니 문맥이 이상하지요, 물론 종에는 “2018 동계 평창올림픽”이란 양각의 글자는 있긴 하지만 헌액이 제 이름이라 그렇게 적었는데 잘못 적은듯한 느낌이지요. 이에 대해서는 다음으로 분석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범종의 가계도는 상원사 동종에서 에밀레종(성덕대종)이 표준화 샘플이라면 에밀레종의 가로 220cm대 세로 290cm의 비율에 비해 동 종은 길이가 길쭉한듯하여 보기에는 세련미를 갖추지만 소리의 음질에는 영향이 있는지는 실험적인 과정을 거쳐야 정답을 알 수 있슬 것이다.

 

 한국의 梵鐘과 일본, 중국 종의 차이는 한국종은 단지를 엎어놓은 곡선으로 주물을 부어 만든 주철종이지만 중국종은 나팔바지 형으로 세로로 줄이 많이 간 것은 주철이 아닌 편재를 이은 편종으로 소리의 제맛인 맥놀이의 효과는 한국 범종이 단연 으뜸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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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종은 이음새에서 부터 강도가 옅어지며 둥그란 종 모든 부분의 종 전체의 강도 차이가 있기에 맥놀이도 균일치 못하고 삼지사방 고저의 차이가 심해 동시에 동일한 맥놀이 현상으로 큰 소리를 나타내지 못하고 종소리 자체가 피식하는 피자와 양자의 이중적 소리로 피양~ 하고 울리다 언제 울렸다는 식으로 짧게 끝난다.

 

 하지만, 한국종이 우수한 것은 종의 생명인 소리에 따른 것으로 한국 범종은 판재를 맛대 이어 결을 생기게 하여 강도의 차이가 고르지 못한 편종이 아닌 동시에 주물을 부어서 만들었기에 모든 면의 두께가 같고 강도가 같아서

소리도 고르게 나타나며 맥놀이 또한 모든 면에서 같기에 우렁찬 소리를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종의 소리는 과학적으로 맥놀이 현상으로 수학적으로는 28세에 요절한 천재 수학자 멕스웰이 실험물리학자의 전기 성질의 특성을 전해듣고 창안한 멕스윌 방정식으로 나타낼 수 있다. 그러기에 본인이 여기서 이야기함보다는

맥놀이를 과학적으로 체크해 볼 수 있다.

 

 좀 범위를 넓히면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에 맥스웰 방정식으로 나타나는 자기현상과 전기현상을 전자기장 텐서(tensor)라는 하나의 이론으로 연구하였던 것이 통일장 이론이다.

 

 과연 평창의 "올림픽 종"의 소리는 "에밀레 종" 소리처럼 마른 하늘에 번개를 부셔버릴 수 있는 천둥소리를 낼 수 있는가 하는 것은 들어본 후에 답을 내야 하며, 이 소리의 단서의 하나로는 용뉴 부분을 메다 거는 철 고리 핀이다.

아마도 핀도 원할하게 움직여야 재 소리를 나타낼 것이라면 올림픽 종의 핀은 지름이 5cm정도로 작은 핀으로 7톤의 종을 흔들고 있기엔 좀 답답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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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문제의 이유는 용뉴의 조각이 종신에 비해 현저히 작은 편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아마도 용뉴의 거푸집이 작은 종의 것을 이용한 듯하여 핀 고리가 5cm정도인 듯하다.

 

 참고로 에밀레종은 24ton으로 핀고리는 지름 9cm이지만 현대의 주철로는 15cm을 넘어야 가져야 된다고 한다. 과거 선인들의 지헤는 이 핀고리는 편철을 만들어 다시 주물상태로 말아 표면장력을 넓힌 것으로 상당한 과학이 숨어있다 한다.

에밀레종 스타일로 올림픽 종을 비교해보면 지금 7ton무게가 아무래 에밀레 종이 24ton의 무게는 크기에서 3배 큰게 아니라 종의 상반부가 더 두꺼운 이중 두께를 가진 것의 차이로 이 무게의 소리가 천지를 진동시키는 것이라 뵈야할듯 하다.

또한, 종신에 비해 용뉴의 조각이 더 커져야 핀 고리 구멍도 커질 수 있는 문제로 5cm으로는 작은듯하며 음관도 작게 느껴지며 안쪽에서 보는 음관의 구멍은 매끄럽지 못한 편이다.

 

 그럼 종의 조각적 수법의 표면적 느낌은 6억짜리 鐘이 이정도로서야...종의 상대나 유곽의 꽃무늬 조각은 마치 건축자재 몰드의 조각을 이용한 것처럼 무늬가 작고 앙증스러우며 유두의 입체는 半球를 넘어서서 너무 튀어나오며 중앙엔 태극 조각을 음각으로 파서 좀 너무 자극적인듯 싶고 이미지 심벌싸인과 글자 조각과 상, 하대, 유곽의 문양조각은 하나의 조형기법이 아닌 서로 대조를 이루는 이질적 수법의 언밸런스적 느낌을 가지고 있는듯 하다.

 

 이렇게 비싼 종의 최고의 품위는 종 자체에 바로 조각으로 치중되어야 할텐데. 글자의 양각도 끊어진 토막인듯, 요즘 로고 폰트는 캘리그라프 시대에 좀 유연한 폰트를 직접 만드시든지..그리고 헌액엔 "올림픽 종각"이라고 閣자를 붙여 넣었다.

보신각, 종각등에서는 각자가 있어야 명사로 취급되지만 "올림픽 종각"에서는 "閣"자를 꼭 붙여야 되는 논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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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보신각은 2층의 樓라서 보신루라 해야 옳을듯도 하지만,,종각이란 표현은 종을 전제로 해야 하기에 보신각도 보신각 종이라 말하듯 "올림픽 종각"이란 헌액은 어쩌면 좀 어색한 느낌이다.

 

 하나의 예를 든다면 "천안시민의 종"을 검색해보면 쉬이 그 답을 알 수 있다. 여기서도 “천안시민의 종각"이라 표현했다면 좀 우스운 꼴이 될 것이다. 그러기에 찻드레 "평창 올림픽 대종"이라고 표현해야 더 시원한 맛은 아닐까??

 

 대종이라 표현함에는 현존 큰 종들은 성덕대종과 보신각종, 그리고 천안시민의 종이 있으며 상원사동종이나 아마 지금 기억으로는 봉선사의 동종은 "올림픽 대종"보다는 규모가 작은듯하다. 그러기에 그 크기로서도 평창의 올림픽 대종은 한국범종 스타일로 규모가 큰 대종이란 점이다.

아마도 에밀레종, 보신각 종 다음으로 규모가 큰 종이란 점도 강조되어야 한다. 여기서 "천안 시민의 종'을 검색해 보시면 "평창의 올림픽 종"의 이해가 빠를듯 하다.

 

 천안시민의 종'은 2012년에 6억의 예산으로 만들어었다 하는데 평창의 올림픽종은 2017년에 17억 예산을 들였다 한다. 여기서 본인은 금액적 문제가 아니라 이만하면 평창의 올림픽 대종도 우리나라 범종사에 꼽히기에 손색이 없어야 하는 종이란 생각이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것처럼 평창올림픽 대종은 표면이 원이 아닌 마치 미장한 느낌처럼 면과 면이 연결된 느낌이며 당초문의 앙증스러움도 천안 시민의 종의 조각과 비교해 보면 무엇인가 이해될 수 있다.

 

 평창 시민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마련한 종에 찬물을 끼얹고 싶지는 않아 이 글 처음에는 "평창 올림픽대종'이란 이름은 어떠한가 하는 글만 남기고자 하였는데, 기왕에 욕을 먹는한이 있어도 평창시민의 문화자산이란 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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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으로 아예 속시원히 좀 자세한 글을 남기게 되었다.

 

물론, 이러한 전문적 사업을 추진함에 전문가 위원회도 편성하고 기술적 입지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였슬 것이란 점이고, 위의 생각은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임을 양지합니다.

그러나 저러나, 종의 제맛은 종소리라...종소리 한번 들어봤으면,,,

그 힘찬 종소리는 평창의 기상으로 삼방산을 부수고 저 넘어까지 평창의 이상과 기상의 울림이 전달되는 종소리인가 하는,,,

 

  본인은 "올림픽 종각"이 아닌 "평창올림픽 대종"으로 이름을 임의로 고쳐 사용하였습니다.

아무리 전문성을 요구해도 이름 자체는 군민의 의사를 묻는 공모를 하였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