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청옥산 육백마지기"의 어원 의미의 고찰<평창아라리의 이해>
후세백작 2018.05.25 02:09
< 검색 요약 >
육백마지기에 어원은“육백 +마지기 ”의 합성어로 육백은 제자백가 시대에 풍수가의 음양오행설의 이론에 따라서 아홉별 중에 여섯째를 육백이라하며 금성을 말함이다.
마지기는 저의 블로그 글에 그 해석도 있습니다.
<"육백"의 인터넷 사전 검색 >
◆ 육백 (六白) - 음양설에서 아홉 별의 하나인 금성을 이르는 말
◆ 음양설(陰陽說) - 음과 양의 理, 氣를 우주 만물의 생장 변화의 근본 원리로 하는 설
◆ 구성(九星) - 구성이란 하늘의 별은 음양수로 헤아리는 수를 이야기 합니다.
一白(일백)은 음양가에서 수성을 일컷는 말,
二惑은 토성,
三碧은 목성 ,
四綠은 삼벽과 함께 목성을 말함.
五黃은 토성,
六白은 금성,
七赤은 육백과 함께 금성을 말함. 八白은 토성.
紫白은 화성을 말한다.
이것이 음양수로 말하는 아홉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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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이 초저녁 별로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금성은 초저녁엔 서쪽하늘 지는 태양 옆에서 보게 됩니다.
밤에 동남쪽하늘에 달 옆에 동쪽에서 밝게 빛나는 별은 목성과 토성입니다
그리고 지구가 자전하여 다음날 새벽에는 금성이 동쪽하늘 달 아래로 떠 오릅니다.
이때의 금성은 밤하늘에 제일 밝은 별이기에 금성이 올라오는 대(마루) 같다는 표현으로 "육백(금성) 맞이하기"의 발음이 두 음절로 분절되기에 보다 쉬운 하나의 음절로 음운 현상을 가지며 " 육백(금성) 마지기"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곳 평창군 미탄면의 성마령과 육백마지기는 별의 지명으로는 전국에 유일한 곳입니다.
미탄의 옛 선인들이 별을 노래하는 감성과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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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미탄면 평안 2리 한치 마을, 또한 두만이 마을등은 한치뒷산인 청옥산을 지붕으로 자리잡은 오지로서 최근까지도 외부와 접촉이 드물어 옛 아라리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는 지역이며, 또한 아라리 사설이 가장 많이 만들어진 곳임을 평창아라리 가사에서 볼 수 있다.
청옥산의 어원은 조선시대의 기록으로 청옥이 난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지만, 청옥산은 해발 1,255m의 고원으로 된 토산의 기름진 옥토이기에 옛부터 산나물이 지천으로 자라나고 고냉지 채소를 경작하는 화전민들이 모여 살았다 한다.
화전민들이 춘궁기에는 나물을 뜯어 끼니로 연명하는데, 일반의 나물은 끼니의 주식으로 많이 먹으면 탈이 나지만 "곤드레 딱죽이" 라는 사설의 가사에서 보이는 곤드레와 딱죽이(잔대) 나물은 주식으로도 연명할 수 있기에 지금까지도 청옥산은 우리나라 산나물의 대표적 산지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환경의 청옥산 아래에는 궁핍한 화전민들이 많이 모여살게 되었으며, 이 오지 마을들도 구한말의 아리랑 유행을 타고 아리랑을 부르게 되었으며 외부인이나 매스 미디어의 접촉이 어려운 지난 '70년대말까지도 두만이 마을에선 밥만 먹으면 아라리를 부르는, 어찌보면 헐버트가 말한 "한국인에게 아리랑은 쌀"이란 표현에 이곳이 마지막 현장일지도 모른다.
또한, 청옥산은 우리나라에서는 높은 산으로 그 특징은 고원을 이루기에 옛부터 사람들이 산에 올라 밤에 별빛을 감상하면 초롱초롱하게 빛나는 점을 잘 알고 있었다.
미탄면 평안 2리에서 정선 용탄리의 행마동으로 넘는 고개를 성마령(星摩嶺)이라 하며 그 뜻은 높아서 별을 만질 수 있다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청옥산의 육백 마지기는 별(금성)을 맞으러 간다는 의미를 품고있는 같은 의미란 점이다.
금성은 초저녁 밤하늘 서편의 달 아래에 금방이라도 떨어질듯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로서 달 다음으로 밝은 별이다. 내행성(태양과 지구 사이)의 별이기에 초저녁에 태양과 함께 기울며 새벽에 동쪽 하늘에 태양과 함께 보이는 별로 뭇 시인들이나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는 별로 서양에서도 비너스(사랑의 여신)으로 불렀다.
그러지만 언젠가 본인의 글에서 북한 동포들은 샛별보기 운동으로 새벽 동틀때부터 중노동을 하기에 샛별을 가장 싫어했는지 모를 일이지만..
해질무렵 서쪽하늘에 밝게 빛나는 금성을 저녁별 "개밥바라기"라고 불렀으며, 새벽에 동쪽하늘에 밝게 빛나는 금성을 샛별 또는 명성(明星), 혹은 계명성(啓明星)이라고 불렀다. 또한 밝고 크기때문에 태백성(太白星)으로도 불렀다.
금성의 우리말로 육백(六白)이란 음양설의 하나로 태양을 도는 아홉 개 행성중 금성을 이르는 단어이다.
<육백 마지기 어원 고찰>
"육백 마지기"란 어원으로 "육백"은 금성의 음양으로 보는 옛 고어의 이름이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밭이 육백마지기란 의미로 “마지기를 밭의 경작단위로 생각하는 것이다. 본인도 그러했다. 그런데, 지난해 어느 향토사가님으로부터 육백 마지기의 육백은 금성의 옛 우리말이고 마지기는 밭일 경우 두락이라 한다라고 어느 현직의 사가님이 하신 말씀을 전해듣고 또한 이에 자료를 보며 본인의 견해를 밝히는 것입니다.
청옥산은 해발 1,250m로 고도가 높아서 공기중 수분이 적어 평지에서보다는 밤하늘에 별빛이 더욱 초롱 초롱하다. 그러기에 옛 사람들도 청옥산 “육백마지기”에서 쳐다보는 별빛은 평지에서보다 더욱 또렷하게 다가온다는 점을 느끼기에 이곳을 "육백 마지기"라하였다.
옛 선인들이 성마령을 넘나들때 육백 마지기에서는 평지에서보다 6~700m높기에 쏟아지는듯한 별을 바라보고 별을 헤아리던 의미에서 이곳에서 육백(금성) 맞이하는 곳이라 불렀다고 보는 것이다.
세벽에 동쪽하늘에 달 아래 뜨는 금성은 멀리서 볼 때는 하늘에 떠 있지만 1,200여 m 의 청옥산 바로 아래인 미탄에서 볼때는 마치 산 위에 있는 듯 보이기에 이 산을 육백(금성)맞이하는 장소로 여겨서 부른 것이 가령 " 육백(금성)맞이하기" 라야 정상일테지만 두 음절로 분철되는 발음이 하나의 발음으로 불리면서 "육백마지기"로 변형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청옥산의 육백 마지기는 별(금성)을 맞이하는 곳이란 의미를 품고 있는데, 육백(六白)은 음양에 따른 금성의 옛 우리말이고 “마지기”는 경작지를 나타내는 단위 표시가 아니라 “맞이하기”가 “마지하기”로 구개음화 되고, “마지기”는 이에 명사형을 의도하는 음운현상으로 “마지하기”의 준말로 변한 것이다.
그래서 “육백 마지기”는 경작지의 단위를 나타내고자 한 것이 아니라 금성을 맞이하는 장소를 지명하는 뜻을 품고 있는 것이다. "육백마지기”의 뜻은 별빛(금성) 맞이하기란 장소를 나타내는 뜻으로 성마령(星摩嶺)의 摩(갈다. 닦다. 쓰다듬다)의 “마”자의 뜻과 의미가 일맥 상통하는 것입니다.
이렇듯 “마지기“ 논의 경작단위이고 밭의 경작단위는 두락(斗落)입니다. 그러기에 이곳은 ”육백 마지기“가 아니라 밭이기에 ”육백 두락“(斗落)이라 불리었으면 이해 할 수 있지만, 육백 마지기로 생각하는것은 오류임을 밝힙니다.
“육백 마지기“는 어떤 역사적 실체의 기록이 아닌 구전으로, 또한 한치 뒷산의 아라리(평창 아리랑) 사설의 가사로 전해 내려오는바 옛 선인들이 이곳에 오르면 밤 하늘의 별들이 쏟아질 듯 빛나기에 ”성마령“이나 또는 ”육백 마지기“라 부르던 의미를 잃어 버리고, 지금의 모든 사람들은 그 의미 해석에서 잘못 인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청옥산 육백마지기 전경>
또한, “육백 마지기”가 위치하는 한치 뒷산의 청옥산은 “곤드레, 딱죽이”등의 산나물이 많이 나는 곳으로 과거 화전민들의 봄철 산나물 뜯을때 부르던 산의 아라리가묻혀있는 청옥산 육백 마지기엔 후렴이 없는 아리랑으로 영서지방의 보편적인 메나리조의 산의 아라리의 기능을 가지고 현재까지도 그 전통성을 유지한채 전래되는 평창 아라링의 보고(宝庫)입니다.
*******<인용부>*********
별꽃마루
두만산 성마령 별꽃마루 뜨락에 청아한 별들이 살고 있다
손에 잡힐 듯 반짝이는 샛별, 은빛으로 수 놓은 개밥바라기
옛 선인들은 지도에 기록하고 있다
동과 서. 새벽 그리고 어둠이 짙어갈 때 맞이할 수 있다고 한다
출처: 대동여지도
두만산斗滿山ㅣ 성마령星摩嶺: 미탄면 회동리 평안리에 있는 산, 엣 선인들은 별들을 가장 가까이 맞이할 수 있었다고 함
성마령星摩嶺 : 평창군 미탄면 평안리 평안역 - 정선 용탄리의 행매동 너머 가는 큰길,, 군의 동쪽 44리에 있다 ( 출처 : 대동여지도 )
寒峙 : 평창군 미탄면 평안2리 한치마을 (성마령 너머가는 평창아라리 발생지 )
성마령: 미탄면 평안2리 한치에서 정선읍 용탄리 원골(행매원) 넘어가는 고개 (약17,7km. 7시간 소요}
평안역 : 미탄면 평안1리1반 727번지
두만산 : 현 청옥산 . 작은암자: 극락암
한치 뒷산 : 육백마지기(靑玉洞)와 성마령 시작되는 고개
출처: 대동여지도 . 평창군 오면지도(1872)
정선군 남면 낙동리 거칠현동 칠현사(居七賢洞七賢祠) 사당을 찾아
'고려유신 칠현비' 앞에서의 필자-.
이 칠현비는 정선역앞 광장에 세워졌으나 사당 건립과 더불어 이곳으로 옮겨졌다
정선군 남면 유평리 한치고개 중턱에서
*********(이상 정원대의 글중 발췌함)*******************
"별꽃마루"라는 詩語로 육백 마지기를 그렸듯이 <별꽃마루>라는 詩語는 육백 마지기에 붙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수식어인듯 합니다.
예로부터 선인들의 자취에서 이곳이 육백 마지기(별을따러 가는 곳)이란 역사를 이해하였기에 앞으로는 이 육백 마지기가 밤 하늘 별을 헤아려보는 무대로서 또한 아울러 이곳에서 불리워지는 평창아라리(아리랑)은 구원성(久遠性)과 전통성을 이어온 아리랑의 보고로서 이에 전승적 가치의 계승, 발전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아라리에 있어서 강등학의 이야기엔 아리랑소리 특성은 ‘토속민요 → 통속민요 → 신민요 → 축제민요’로 바뀌었듯이 육백 마지기는 예전엔 별을 보러 올라갔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른 테마 공원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것은, 전국에 유일한 고원인 청옥산에 <별꽃마루, 육백마지기>에 오토 캠프장과 천문대등의 여러 시대적 테마가 묻어나는 아이콘의 개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닙니다. 더욱 중요한 점은 위의 설명에서 보듯 이곳 한치뒷산 청옥산을 모태로 한 미탄의 “평창 아리랑” 보존회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아리랑 역사의 고장이란 점입니다.
<별꽃마루 육백마지기>의 별꽃 사랑의 테마가 있는 축제를 한다면, 이는 아라리의 숨결이 아직도, 세월과는 무관하게 시대를 넘어서서 원형 그대로 살아 숨쉬는 곳으로 먼 미래까지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고도가 높은 해발 1,255m인 고원 육백마지기에서 별꽃축제는 전국의 별꽃 매니아를 대상으로 하는 점이란 것이다.
영서지방 전통 아라리의 숨결이 원형그대로 보존되고 이어지는 한치뒷산 청옥산의 육백 마지기 별꽃축제를 계발(啓發)함은 이 고장 역사의 전승인 역사숨결이란 점입니다
(청옥산/팬더곰 2017.10.02 08:24)
<평창 아라리는>
정선 아라리는 숙련된 가창자가 불러야 하지만 평창아라리는 누구나 불러도 된다.
음치도, 음색도 무관하다. 이것은 민요이기 때문에 기층 저변의 삶, 즉 일과 생활 모든 시간에 대한 기능성을 가지기 때문이다.
정선 아라리는 이러한 이야길 못하는 것인데 기능성도 따지는 우를 범하고 있다.
하지만 평창아라리는 현재까지도 구원성의 전통의 옛 원음 그대로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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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란 무엇인가?>
E.H카는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 하였듯이 과거의 잊혀진 사실은 역사가 아니란 점입니다. 과거의 역사가 현재의 필요에 의해 변화할때(잊혀진 것이 다시금 전승되어 활용될때) 역사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제 우리응 육백마지기의 뜻을 규명함에 앞으로 이 고장 삶의 숨결이 내포하는 <별꽃마루 육백 마지기>의 역사의 장을 전승하여 계발해야 되는 역사적 사명감도 부여받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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