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종각"이라는 명칭에서]
후세백작 2018.03.24. 03:04
"평창 올림픽 대종에 대하여 여러분들의 관심이 많으신 듯 합니다.
우선 평창 올림픽 대종을 건립에는 많은 분들의 노고와 성원에 힘입어 국가
적인 대종을 건립함에 평창인으로서 자랑스럽기에 감사 드립니다.
그러나 우리가 좀 더 생각해볼 문제는 현재 명명한 이름인 "올림픽 종각"에
대하여 좀 더 보다 효과적인 명칭을 사용하였으면 하는 문제입니다.
우선 "올림픽 종각"이라는 명칭은 여타 이론과 방법을 무시하고 이 명칭만
으로는 “평창“이라는 이미지 연상엔 그다지 효가가 미약한 듯 합니다.
구체적인 고유명사가 아니라 일반 명사를 사용했기에 지금은 모든 사람들
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라고 수 없이 들어 기억하지만 먼 후일 "올림픽
종각"이라고 말할 때 그 의미는 평창을 부각시키지 못 할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러기에 이 명칭을 바꾸어 가칭 “평창 올림픽 대종”이라고 명명한다면 언
제라도 평창올림픽을 기억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아마도 보신각, 종각처럼 이의를 제기하신디면,,,
보신각이나 종각의 이름은 그 이름 자체의 음운의 문제에 그런 이름을 붙인
듯하고, 종각은 종을 달아두기 위한 鐘閣이 아니라 종이 있는 거리라 鍾路라
불리워진 것이다.
사람들이 이야기할때 종을 가르키는 것이지 종각을 이야기 하진 않을 것입
니다. 그러면 종의 고유명칭이 정확히 있지 않으면 여러가지로 부르게 될
것입니다.
-1-
상원사 동종이 천년을 넘어서 왔듯이 현 “올림픽 종각도 백년, 천년 후의
모습에서 이해하여 본다면 ”올림픽 종각“이라는 명칭보다 ”평창올림픽 대종
“이라고 말할 때 분명 그 이해도의 차이는 다른 것입니다.
이 종을 "올림픽 종각"이라 명명하였는데 헌액 자체는 이 종의 이름이지 종
을 보관하는 집을 말함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기에 일반적으로 종이 主이고
종각은 부수적인 것입니다.
이를 올림픽 종각이라고 명명한다면보기도 이상하지만 평창의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는 특수성도 없고 먼 후일에는 동계, 하계 올림픽 모두 합하여 50여
개가 있기에 어떤 올림픽인지 그 구분도 따로 찾아 보아야 하기에 평창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점에서 미약한 것입니다.
평창의 특수성을 나타내는 고유명사의 고유명칭을 사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에 현재 종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종"이란 공식 명칭의 명문
이 잘 새겨져 있듯이 부르기에 간편하고 편리하게 "평창 올림픽 대종"이라고
헌액을 다시 쓰면 좋을 듯 합니다.
이것은 본 “올림픽 종각”이라 명명한 명칭문제에서 효과적인 선택을 하자는
이야기 입니다.
일반적인 의미로 "올림픽 종각"이 평창 올림픽을 위한 기념 종의 주어이고
주인이라고 볼 수 없다.
"종 "이 주인이라면 그 의미를 새길 수 있는 "평창올림픽"이라는 고유명칭을
사용하여야 특수성을 가지는 고유명사화 해야 당연함이고, 지난 게시글에
언급하였듯이 同 종은 우리나라에서 3번째 정도의 크기의 역작이기에 "대
종"이란 표현도 적합하며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2-
또한 "평창 올림픽 대종"이라 발음하기엔 "대" 자가 들어가며 좀더 크기의
요소를 밝히고 발음상에도 둔탁하지 않게 더욱 유연하고 명쾌해진다.
그러기에 본인은 지금 몀명하여 사용중인 "올림픽 종각"이라는 명칭보다
하나의 고유 명칭화 하여 "평창올림픽"이란 단어가 들어가면 동종의 건립
취지의 구체성을 나타내기에 "평창올림픽 대종'이라 이름하는 것입니다.
종을 만드시느라 여러분들이 고생하셨지만 길이길이 후손에 물려주는 동
계 올림픽 계최의 영광된 평창의 역사속에 문화의 긍지로서, 또한 세계
만방에 평창올림픽을 기억케 할 수 있는 名鐘으로서 알려지게끔. 좀 더
그 의미를 명철히 새겨야 함이 좋으리란 생각입니다.
혹이나, 본 글이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만 아예 관심 있슬때 지난 글에
이어서 한마디 더 보탭니다.
감사합니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기념 대종> 장소; 평창군청내 위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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