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의 연원을 가지는 수항리사지 》
강원도 기념물 제 49호의 평창 수항리사지 (平昌 水項里寺址)는 월정사에서 수항천을 따라 12km 지점인 평창군 진부면 수항리 143번지로 수항천변에 소재해 있다.
수항리사지는 결손된 탑으로. 두 기의 옥개석만 남아있는 사원지로 2,013 년 수다사 학술 세미나에서 “多”자의 명문기와와 “태백곡 수다사”란 명문이 세겨진 촛대가 출토되어 이곳이 삼국유사 권5) 자장 정률편에 기록된 자장율사가 말년에 명주땅에 거처하였다라는 수다사로 밝혀졌다.
이 사항이 유동성이 있는 유물에 의한 기록이라면 필자는 조선 실록에서 水多洞(수다골)이란 기록과 고지도 4편에서 청심대 아래에 “水多”라는 지명을 찾아 밝히고 있습니다.
중국에 4대 불교성지로 문수보살 성지- 오대산. 보현보살 성지- 아미산. 관세음보살 성지- 보타산과 락가산, 지장보살 성지- 구화산의 대승불교의 보살에 따른 4대 성지중 우리나라는 자장율사에 의해서 오대산은 산 전체가 한국불교에 유일하게 성산으로 자장율사에 의해 문수신앙의 성지가 전래되었다.
하지만“삼국유사”나 고려말 학자 민지(閔漬)의“오대산 사적기”에 의하면 자장율사는 문수보살을 친견하기 위해 대송정(오대산)에서 3일간 모옥을 짓고 기다리다 날이 어둡고 침침해 그냥 돌았다라고만 기록되고 있으나 실상 월정사나 오대산 불교권 어디에도 자장율사의 역사적 기록이나 유물의 증거는 하나도 없기에 자장율사의 문수신앙 성지라는 오대산에 자장율사는 단절되어 있다.
따라서 수항리사지가 중요한 점은 수항리사지는 오대산문속의 사찰로서 삼국유사의 기록에 자장율사가 거처한 수다사로서. 자장은 오대산 문수신앙의 중심에서 조명되어야 자장과 오대산 문수신앙이 맥을 같이하게 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모든 사람들이 삼국유사에 기록된 명주땅 수다사를 강릉 등명락가사라 하며 월정사의 역사에 많은 논문을 쓴 월정사 자현스님의 글에서도 역사적인 기록이 없이 주관적 견해로 등명락가사가 수다사라 한다
이러한 논지의 설은 오히려 자장율사의 오대산 산문의 문수신앙 역사를 저해하기에 필자로서는 공감하지 못합니다
필자는 수항리사지가 문헌적 기록에서 수다사지임을 밝히고 있으며. 이로써 오대산에 자장율사가 거처했다는 삼국유사의 기록과 일체감을 가지고 오대산은 자장율사의 문수보살 산문의 성지라는 점에 배경적 취지를 갖추어야 합니다.
수항리 사지의 창건연대는 알 수 없으나 앞전 글에 원주에 국보 두 정을 가지는 법천사지의 지광국사가 수다사에 거처했다는 지광국사의 탑비의 기록에서 이 시기쯤에 수다사 유연장로는 퇴락되어가던 월정사를 중흥 하였다는 기록에서 수항리사지는 엄현한 오대산 불교권의 법등을 이어가고 있다.
수다사에 수다(水多)라는 지명에 뜻은 물이 많다는 의미로 현 법정명 수항리라는 지명은 필자의 “평창의 지명변천”이란 글에서 보면 항(項)은 돌아 굽는 관자놀이격의 뜻으로 풍수적 용어로서 구한말 1,870년대쯤의 고지도에서도 수다(水多)라 표기한 용어가 개명되었다.
아마도 이러한 시기에는 평창읍 입탄, 마지나 횡계의 발왕산의 지병이 개명되었고 평창읍의 시루목을 증황(甑項)으로 표시하며 이 시기에 봉평 팔석정도 4자성어의 팔석으로 개명된 듯 합니다
(이 점은 봉평의 신범선생이 1870년대에 팔석정을 다녀가며 팔석정의 팔개의 기문의 석각은 다른 단어로 기록하였기 때문이다)
수다라는 뜻은 동강 나전리에서 부터 비로봉(으뜸이란 불교적 용어)까지 올라가는 수항천, 오대천의 골짜지에는 양쪽으로 해발 천여 m가 넘는 가리왕산등 다섯 개의 고봉들을 이루며 물이 돌아 굽는 수항리에는 두타산과 잠두산 사이의 폭이 좁아 계곡을 따라 올라가던 구름이 감아돌지를 못하고 준봉에 걸려 폭우를 뿌리기에 수다(水多)란 지명의 뜻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제 수항리사지는 수다사지로. 밝혀졌기에 개명을 해야 되는데 이곳 수항리사지는 강원도 기념물 49호의 사적이기에 지방 의회와 도 의회의 심의후 문화재청에 심의로 개명하여야 하며, 개인이 아닌 역사 유관단체등의 신청으로만 되기에 필자는 이러한 일체의 글을 평창문화원에 이첩하였으며 조계종과 협의로 추진될 것입니다.
이 글은 아래에 링크한 “수다사(水多寺) 지명의 기록과 어원적 의미의 고찰”에서 볼 수 있습니다.
https://kkks1.tistory.com/1782
그리고 다음 편에서는 수항리사지에 탑의 문제점과 시급을 요하는 문제들을 게시합니다.
ㆍ
'패이스 북에서 평창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인슈타인 (1) | 2023.04.20 |
---|---|
《와우 미탄!! - 육백마지기 》 (1) | 2023.04.16 |
《산불 방제책 대안은?》 (0) | 2023.04.13 |
와우 미탄!! (1) | 2023.03.17 |
《봉평마을의 정월 대보름 축제에 제언》 (0) | 2023.02.06 |
《가라허에 세운 적멸보궁의 碑 》 (1) | 2023.02.05 |
오대산의 국가적인 불사(佛事) (0) | 2023.02.03 |
《월정사 팔각탑의 건립시기의 재 정립》 (0) | 2023.01.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