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여사님과 하얀 목련]
후세백작
저는 단아하고 청순한 하얀 목련을 볼때마다 육 여사님이 생각 납니다.
요듬은 아파트 마다 목련이 초봄을 장식하지만, 아마 당시로선 그 청순한 순백의 목련꽃도
희귀하였던 모양 입니다.
지가 초교 3학년때 쯤 육 여사님이 평창에서 구불구불 고개너머 30리 멀리에 방림초교 교정
에 목련꽃을 보러 헬기타고 오신다기에 동네 형들은 걸어서 줄 달름에 ,,,각하 구경할려고
그때 난 어리다고 데려가지 않더군요,,, 그래두 딴엔 말입니다. 육여사님이나 각하 두분 모
두 사람인데 뭘 구경할려 그 고생을 할까??
나는 그보다 따발총소리같이 따, 따. 따. 따 ~ 하며 하늘을 나는 고추 잠자리 같은 헬리곱터
를 구경하고 싶었었는데..
그 다음해 상리 송어 양식장에 송어 가지러 미군 헬기가 왔었다< 당시 송어는 한국사람은
먹어본 사람이 없슬때...> 대번에 친구들이랑 쫒아 갔었지요.
헬리콥터라는게 앞유리가 동그랗고 당시로선 그 자체 모두가 신기하기 짝이 없었다.
속으로 생각 했지요. ,,, 음~~ 담에 돈 마니 벌어 저걸 자가용으로 해야지. 얼마나 좋을까??
아직도 실천이 잘 않되네요,,,,지워지지 않는 꿈이라 그런지, 매년 그 목련 꽃만보면 그 꿈이
다시 돋고...
제발 올해엔 헬기 하나 살까하는 꿈이 이루어 졌으면....
청옥산
ㅎㅎ 방가요! 헬기 운행면허와 다년간 경험을 보유한 옥산아가 기장으로는 제격인데... 12,41
후세백작
내가 헬기사면 바로 운전하라 스카웃 해야지.
흐흐,,, 한 3년간은 무급으로 운전시킬테니까...
뚜꾸베이
ㅎㅎ 그때는 비행기가 내리기만 하면 구경 다녔지요.
ㅋㅋ 울 동네 비행장이 있으니까 가끔 내렸는데...
비행기 소리만 나면 무족껀 비행장으로 뛰었지요.
ㅎㅎㅎ 어떤때는 몇번 돌다 그냥 가버리면 얼마나 서운했는지,,, ㅋㅋ 18;07
후세백작
뚜꾸~벙님,,, 약수 비양장을 뻔 하게 뛰 다니셨군,,,
뛰다보면 코는 대꾸 흐르고...큭 큭 하며, 안봐두 알아,,, 그 어린시절 나두 마이 해 봤글랑요.
또한 잠자리 잡아서 수도 없이 연구도 해 봤지랑요.
그런데 그 비행장 활주로 잔듸는 일품이죠.
그래서 그 옛날 언젠가 보초서는 방위들을 막걸리 한잔 사주고,,, 끄떡끄떡 졸때.
얼릉, 활주로 잔듸 파다가 아버님 산소를 단장을 했답니다.
그런데 다음해 아뿔사~~
잔듸가 너무조아 마치 갈대처럼 한키씩.
몇해를 벌초할땐 쎄 빠지게 고생했네요.
* 방림국교에 대통령 부부가 들리신건 아마 경포휴가후 귀대길에 용무도 잠시하는 중간휴게소같은것 아닐지...
거제 함목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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