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前上書 !!
후세백작 2010.08.15 20:23
< 이 글은 지난 7월 7석날 타계하신 저의 어머님 앞으로 붙이는 편지 입니다>
어머니 !!
어머니는 여든 셋의 恨많은 세상살이를 뒤로하고 이제 먼 古鄕으로 돌아 가셨습니다.
비록 어머니는 자식인 저희와 이승의 連을 끊으시는 아픔을 딛고, 이제 어머니는
옥황상제의 부름을 받고 지난 칠월 칠석날 까마기와 까치의 머리를 맞이은 오작교를 건너
먼 은하수 속의 천사들이 사시는 천시원이란 어머니의 古鄕으로 돌아 가셨습니다.
어머니 !!
당신은 매일 매일 부지런함과 건강함으로 한 평생 병원과 약방문전 출입한번 않하시고
종교에 귀의하여 수도 50년간, 大聖, 大德, 大道의 길로, 大 聖德의 큰 마음을 이루고져
팔십평생 하루도 빠짐없이 "自省淸靜心"의 마음을 수양하시며, 그 뜻이 자식사랑으로
전하여 지셨습니다.
어머니는 몽매에도 잊지않턴 그 넓은 자식생각이란, 자식으로서는 그 무엇으로 비교하리오,
그 무슨 단어로 서술하리오.
어머님의 사랑에 보답이 능가할 자 없건만, 자식인 저로 하여금 어머님에 보답이란 너무나
미약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이번 어버이날만 이라도 어머님의 발 한번 씻겨 드리는게 가장 큰 효도라는 것을 미쳐
몰랐었습니다. 아직 한번도 행하지 못한 이 철 없는 불효자 아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당신은 눈속에 추우셔도, 빗속에 젖으셔도 자식은 따뜻하고, 젖지
않으시길 바라시던 어머님의 그 마음에 눈물이 붉어집니다.
이 갚을길 없는 어머님의 은혜를 어찌 하오리오.
어찌보면 그 사랑은 당신이 추구하시던 大聖, 大德, 大道의 길이란 자식인 저로 하여금
사회의 모범이 되는 사회인으로서 사회로 환원하라는 어머님의 올바른 지침이고 강한
주문인 것 같습니다.
어머님!!
비록 오늘 어머님은 가셨지만, 어머님의 그 숭고한 뜻을 가슴에 새기고 大德의 마음으로
살아 가겠습니다.
그리고 또한 어머님 !!
이승에서 못다한 효도일랑 먼 후일 제가 이승을 하직 하는날 곧바로 자미궁옆 천시원에
올라 어머님께 큰 인사 올리고 못다한 효도일랑 다 히겠습니다.
한때의 이승의 자식이었지만 언제라도 잊지 않고 반겨 주시리라 믿습니다.
오늘도 은하수 사이 멀리서 어린자식을 바라보며 기다리실 어머님을 생각하며, 이 못난
불효소자 오늘, 붙치지 못하는 " 어머님前上書 !!""의 글을 다시 또 새겨 봅니다.
그럼 어머님 먼 후일 어머님을 만나뵈올 그날까지 안녕히 계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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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황상제, 천시원등의 용어는 어느 특정종교의 용어가 아니라 세종때 모아엮은
우리의 고유 별자리" 천상분야 열차지도"에 그려져있는 별자리 이름들 입니다.
옥황상제: 하늘의 임금님. 언 종교에서 옥황상제라 함은 이를 모델로 따간 것입니다.
자미궁: 하늘의 임금님이 사시는 곳.
자미원: 임금님이 사시는 자미궁의 담벽을 이야기 함이고
천시원이란 하늘나라 천사들이 사는 곳으로 모두 우리의 고유 별자리들 입니다.>
< 여기서 옥황상제는 우리나라 고유의 하늘의 임금님이란 단어이며, 이 옥황상제는
송나라때부터 유래 되었습니다>
와부읍 월문리 소재 " 묘적사"연못.
Emmylou Harris - Wayfaring Stranger
I am a poor wayfaring stranger
While traveling thru this world of woe
Yet there's no sickness, toil or danger
In that bright world yo which I go
나는 고통으로 가득찬 이 세상의 인생길을
방황하고 있는 가련한 길손입니다
하지만 더이상 병도 없고 고생이나 위험도 없는
밝고 빛나는 세상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I'm going there to see my father
I'm going there no more to ram
I'm only going over Jordan
I'm only going over home
나의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그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방황이라고는 더 이상 없는 그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요단강을 건너서 나는 그곳을 가고 있습니다
본향을 찾아서 그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I know dark clouds will gather around me
I know my way is rough and steep
Yet beauteous fields lie just before me
Where God's redeedmed their vigils keep
먹구름이 내 주위로
몰려올 거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내가 가는 길은 험하고 가파를 것입니다
그렇지만 내 앞길에는
아름다운 동산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그곳에서 주님은 우리 죄를 용서해주시고
항상 보호해 주실것입니다
I'm going there to my mother
She said she'd meet me when I come
I'm only going over Jordan
I'm only going over me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나는 그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내가 오기만을 기다리실거라고 어머니는 말씀하셨습니다
요단강을 건너서 나는 그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내 본향을 찾아서 나는 그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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