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초교 58회 까페를 무단방문
아래의 詩를 업어왔다.
오라는 소리야 당연 없슬테지만 그렇다고 오지말라 한적 또 없지 않은가??
다만 정회원만 볼 수 있다지만 이 후세는 그런것은 아랑곳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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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정 우리들의 이야기
젋어서는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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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백작 13.10.22. 0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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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길 일반 게시판
어린시절 자전거 타던
신작로 길
커다란 자전거 달랑말랑
페달 발으며
울퉁불퉁 자갈길
이리저리 피하다가
전봇대에 꽈당
별이 헤롱헤롱
무릅에는 봉숭아
빨간 봉숭아
꽃이 피었답니다.
자전거 타다가~~
후세백작 13.09.21. 22:41
손님이 들어올 수 없는 곳에 들어와 욕먹지 않을까 모르겠다.
인터넷은 선수제,,,컴은 감추질 못해.
나두 자덩거 10년 탔걸랑... 내 블록에 멋있는 풍광들 좀 있제.
그래, 다수의 詩를 잘 보았다.
우리가 쉬이 지나쳐버릴 일상의 흔한 오브제에서
그래도 詩의 뼈대를 조금 갖추는 듯.
유년시절의 지나간 일화의 서운했던 트라우마의 과보상이라도 하는듯한 서정성 詩語이지만
이 한 컷의 아름다운 스케치가 반어적으로 일상을 더 가까이 다가가는 듯
어찌보면 生을 달관하는 나옹화상의 詩에 견줄만한
갈고 다듬는 사유의 펜으로 더욱 정진된 詩를 기대하며...
그것이 生의 거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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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 꼬리 에서 은은한 불빛이 꼴뚜바위 아래 숯깜뎅이 어둠을 틈타 푸른빛을 허공에 그리며 캄캄한 하늘 곱게 수 놓는다 . 귀신 놀이하던 개구장이 시절 반딧 잡아 꼬랑지를 동강내서 이마에 콕 문질러 버리면 얼굴에는 푸릇푸릇한 빛이 감돈다. 물 안개 폴폴 피는 개울가 온통 반딧불 세상 이젠 행여 , 반딧불 보면 신기 신기 동심의 마음으로 뒤돌아본다. power ful. joo y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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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려송편 우리들의 이야기
송편의 모양은 왜 반달일까 ? 휘영찬 둥근달도 가득차면 기울고 미인의 눈섭같은 초승달은 점차가득 찬다. 따라 찌그러지는 보름달보다 점차 가득차는 반달의 모양을 따라~~ 둥글 납작 송편 제주도 호박 닮은 송편 충청도 조개 모양 송편 평안도 모시잎 송편 전라도 꽃 송편 전라도 감자 송편 강원도 예쁜 송편 빛으면 좋은 신랑 만나고 임산부가 송편 예쁘게 빚으면 딸을낳고 송편이 잘익으면 아들낳고 설익으면 딸을~~ 오손 도손 모여 '오려 송편 ' 빚어 솔잎에 쩌서 한복 곱게 차려입고 한해의 수확을 조상님께 무사안일을 기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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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백작 13.09.21. 22:41
원래 멜로 지적해야하나 곧바로 나열해 봅니다.
원래 나는 평창의 역사 연구를 취미로 삼고
또한 일상의 사유적 세계관을 그려보지만 詩에는 별 관심도 능력도 없지만...
위 詩에서 서술부에서...
<반디 꼬리에 은은한 불빛은
꼴뚜바위 아래 숯 깜뎅이 어둠을 틈타,,,,>
즉 주어 수식어 술어를 주어를 생략하고 목적어를 만들어 (불빛이)를 (불빛은) 하고
하나의 문장이 3소절로 나누어져 읽기도 피곤하고 이해쳑
력도 떨어지는데 이를
두 소절로 간략하게 만들어 이해 시키는 방법과
<오려송편에선,,,>
줄 띄어쓰기와 (그 자체가 詩語이기에..)
오손 도손 모여 '오려 송편 ' 빚어... 에서
후세백작 13.09.21. 20:29
만드는 것의 한가지 종류란 느낌을 받는다.
따지고보면 문법적으로 맞지만 시어로 이해가 불완전한 요소는 죽여야 할 것 같다.
즉, 오려송편은 햅쌀이란 뜻으로 완전한 뜻으로 햅쌀의 "오려송편"빚어,,, 하는
오려송편이 햅쌀이란 암시적인 문구의 수식이 더 좋을 듯 하다.
시란??
상대에 이해시킴이 아니라 사색의 여운의 파장을 일으키는 것이다.
한주일 내로 삭제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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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詩는 지난 추석에 시골서 만난 친 동생이 폰을 내밀며 직접 쓴 詩를 한번 봐 달라기에...
귀경이 바빠서 그냥 보고는 왔는데 처음으로 쓰는 詩의 습작같은데, 내가 너무 무성의 했구나 하는
아쉬움으로 후배들의 까페에, 그것도 정회워노 아니며, 무단 침입하여 이 詩를 대하였다.
이 詩들이 처음으로 쓴다는 습작치곤 재미있어 나도 문인이나 평론가는 아니지만
그 재미의 호기심에 몇자 적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詩란 남이 봐 주어야 하는 것만은 아니니라.
詩를 쓰며, 자기의 일상의 거울로 닦아보는,
그래서 더욱 맑은 生을 만들어 가는 것 또한 좋을것 아닌가 생각한다.
모쪼록 후배님들 까페에 격려의 글을 모두들 이해하여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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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 잠시 언급한 나옹 선사의 詩와 아주 동일한 詩作처럼...
ism이나 경향과는 거리가 먼 詩이지만 아주 순수하고 간결한 화법으로 누구나 쉬이 이해할 수
있게 삶의 본질을 이야기 하는 듯..
마치 나옹하상의 세네줄의 詩에서처럼 세월속에 인생을 달관하는 듯.
詩作의 한 가지 패턴의 정형을 읽어버린 듯한 위의 詩는 초기의 습작으론 재미있슬 듯한 詩이다.
<~낙엽이 구르는 소리를...>까지의 발단부분과 그 아래에선 전개부분은 생략하고 바로 결론에
도달한 점이다.
그것은 인생의 수 많은 세간살이의 글들은 간결하게 생략하고 바로 목적의 포인트로 달린 점이다.
아마 습작의 시절엔 이런 부분도 쉬운 생략은 아니라
생각하며 그러나 <인생의 목적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인 것을..><도착이 아니라 여정인 것을,,>에서
함축적인 단어의 의미는 여러가지를 부여 할 수 있으나속도, 방향 또한 도착과 여정
이 단어들의 광역의 의미보단 더 정제된, 더 간결한 의미의 단어를 포착했으면 하는 아쉬움이다.
그냥 보고만 간다는게 너무 재밋어 수다를 좀,,,
wonderf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