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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생각

박융의 평창여행

 

                                                                        옮김; 후세백작  / 2012/01/13 12:46


♠ 강원도의 지붕, 평창(平昌) 나들이 ♠
평창강
▲  평창의 젖줄, 평창강(平昌江)


가을이 슬슬 여물기 시작하던 9월 말, 백두대간(白頭大幹) 언저리에 높이 터전을 닦은 평
창을 찾았다. 아침의 서광을 온몸으로 받으며 동서울터미널에서 영동(嶺東)으로 넘어가는
시외직행버스를 타고 영동고속도로를 신나게 내달려 2시간 10분 만에 평창의 북쪽 관문인
장평(長平)에 이르렀다. 장평은 평창군 용평면(龍平面)의 실질적인 중심지이자 교통의 요
충지로 인근 봉평(蓬坪)에서 열리는 메밀꽃축제로 한참 들떠 있었다.

장평터미널에 이르니 마침 평창읍으로 가는 군내버스가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직행버
스보다는 시골 군내(시내)버스가 좋았던 나는 얼씨구나 그 차를 탔다.
버스는 깊숙한 산골인 평창의 그림 같은 산하(山河)를 아낌없이 보여주며 출발 40분 만에
평창군(平昌郡)의 중심지인 평창읍으로 들어서 평창터미널 종점에 나를 내려준다.

평창은 강원도 중남부 내륙에 자리한 산간지역으로 1,000m가 넘는 키다리 산이 무려 23개
에 이른다. 이 고을의 평균 고도는 500~700m로 평창읍의 고도는 500m이다. 그래서 여름에
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시리도록 춥다. 그리고 하늘과 가깝고 수도권과 달리 환경오염원이
거의 없어 아랫 세상과 공기부터가 확연히 틀리다. 또한 평창의 젖줄인 평창강은 은어(銀
魚)가 노닐 정도로 시리도록 깨끗하다.

500m고지에 자리한 평창읍에서 가장 먼저 문을 두드린 곳은 평창강 건너의 송학루와 남산
공원으로 읍내 북쪽에 자리한 노산성과 더불어 지역 사람들만 거의 찾는 숨겨진 명소이다.


  평창강을 옆구리에 낀 읍내 사람들의 휴식처
남산공원(南山公園)

▲  평창강 북쪽 둑방길에서 바라본 남산공원

평창읍내 남쪽에 자리한 남산공원은 남산이란 야트막한 산에 둥지를 튼 공원으로 읍민의 소중한
휴식처이다. 소나무가 울창하여 솔내음이 그윽하고 띠끌 없이 맑은 평창강이 공원의 북쪽을 휘
감아 돌아 풍광이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다. 강과 읍내가 잘 바라보이는 곳에는 평창 제일의
누각인 남산정(송학루)이 자리하여 공원의 운치를 더한다. 근래에는 남산 일대를 산림욕장으로
꾸며 기분 좋게 산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운동시설과 구름다리, 벤치 등이 곳곳에 배치되어 산
책이 지루하지가 않다. 산책로는 1.6km, 등산로는 1.5km에 이른다.


읍내의 북쪽과 남쪽을 끈끈하게 이어주는 종부교를 건너면 바로 왼쪽이 공원이다.


▲  평창읍내와 남산공원을 잇는 종부교에서 바라본 평창강
남산의 송림과 나무들이 투명한 강물을 거울삼아 매뭇새를 다듬느라 여념이 없다.
장차 다가올 가을의 절정기에 대한 설레임 때문일까?


▲  남산공원으로 오르는 2가지의 길

왼쪽의 '솔향기 고운 숲길'이란 나무다리 길은 강변 벼랑을 따라 이어진 강변 산책로이다. 바로
아래에 평창강의 푸른 물이 굽이쳐 흐르고 강바람이 솔솔 나부끼며 송림(松林)의 순백한 향기까
지 겯드려져 그야말로 오감(五感)이 즐겁다. 다만 산책로 길이가 300m 남짓으로 짧으며, 중간에
남산정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오른쪽의 계단길은 남산정을 거쳐 남산 정상으로 이어진다.


▲  공원 입구에 일렬로 늘어선 비석 17기
읍내 곳곳에 흩어진 오래된 비석을 공원 아래에 한데 모았다. 옛 평창군수의
선정비(善政碑)와 불망비(不忘碑)부터 기념비에 이르기까지 비석의 성격도
다양하다.

▲  강변 산책로에서 바라본 평창읍내와 노성산(魯城山)
평창읍내를 포근히 안은 노성산은 평창의 든든한 진산(鎭山)이다.

▲  공원에 마련된 등받이 의자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소나무 아래에 마련된 등받이 의자에 지고 있던 짐을 벗어 놓으며 벌러
덩 누워 일다경(一茶頃)의 휴식을 즐긴다. 따사로히 평창의 산하를 비추는 햇빛, 살랑살랑 불어
오는 산바람과 강바람, 거기에 장거리 여행의 피로함까지 겹처 졸음의 희롱이 거대한 해일처럼
밀려와 거침없이 나를 희롱한다. 배 깔고 한숨 주무시라며 희롱하는 졸음, 나도 모르게 그의 희
롱에 녹아내려 가방 끈 썩는 것도 모르고 무려 1시간을 드르렁 자고 말았다.


▲  남산공원의 꽃, 송학루(松鶴樓)

송학루는 남산 북쪽 언저리에 자리한 2층 누각이다. 원래는 평창 관아의 정문인 대외루()
로 1928년 왜정이 옛 관아를 죄다 철거하고 대외루까지 부시려 드는 것을 지역 유생과 유지들이
돈을 모아 지금의 자리로 옮겨 지은 것이다. 소나무가 울창하고 학이 많이 찾아온다 하여 '송학
루'로 이름을 갈았으며, 남산에 있다고 해서 남산정(南山亭)이라고도 부른다. 정면 3칸, 측면 2
칸의 팔작지붕 누각으로 현판의 글씨는 평창 출신 서예가인 오이환이 썼다.

누각에 올라 난간에 기대어 북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굽이쳐 흐르는 평창강의 푸른 물줄기와 노
성산 아래에 아늑히 자리한 평창읍내가 시원스레 두 눈에 달려온다. 이런 경치 좋은 곳에선 정
말 시 한수 짓거나 읊어야 폼이 나거늘 그런 능력이 되지 못하니 참으로 한탄스러울 따름이다.


▲  송학루에 걸린 송학루의 역사
보통 누각에는 문사(文士)들이 지은 시나 문장이 담긴 현판이 여러 개 걸려있으나
송학루는 오로지 이 현판이 유일하다.

▲  평창강 북쪽 둔치 ~ 바람에 살랑이는 갈대와 수풀의 푸른 물결


※ 평창 남산공원(송학루) 찾아가기 (2011년 12월 기준)
① 대중교통

* 동서울터미널에서 평창행 직행버스가 1일 9회 떠난다.
* 원주, 제천, 강릉에서 평창행 직행버스가 1일 10회 내외로 다닌다.
* 동서울터미널에서 장평 경유 직행버스를 타고 장평에서 평창행 직행/군내버스로 갈아타는 것
  도 괜찮다. 동서울과 원주, 강릉에서 장평행 버스는 자주 있으며, 장평에서 평창행 군내버스
  가 1일 8회, 직행버스가 1일 20여 회 있다.
* 평창터미널 바로 앞에 평창강을 끼고 달리는 4차선 둑방길이 있다. 둑방길에서 바로 강 건너
  로 보이는 곳이 남산공원이며, 그곳에 송학루가 있다. 가까이에 있는 다리(종부교)를 건너면
  바로 공원으로 오르는 길이 있다. (찾기는 매우 쉬움)
* 승용차로 가는 경우
① 영동고속도로 → 장평나들목을 나와서 평창 방면 31번 국도 → 후평4거리에서 평창읍내로 좌
   회전 → 도로의 막다른 곳 3거리에서 우회전 → 터미널을 지나 종부교로 좌회전 → 다리를
   건너 좌회전하면 남산공원 주차장
② 중앙고속도로 → 제천나들목을 나와 영월 방면 38번 국도 → 영월3거리에서 직진 → 평창군
   청4거리를 지나 다음 4거리에서 종부교로 우회전 → 다리를 건너 좌회전하면 공원 주차장
* 소재지 -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종부리


♠  평창읍의 든든한 진산(鎭山)인 노성산에 걸쳐진 오래된 산성
평창 노산성<魯山城 = 노성산성(魯城山城)> - 강원도 지방기념물 80호

송학루와 남산공원을 둘러보고 읍내 북쪽에 솟아난 노성산을 찾았다. 노성산(419m)은 노산(魯山
)이라고도 하며 그 허리에 오래된 산성(山城) 유적인 노성산성(노산성)이 둘러져 있다. 노성산
을 찾은 것도 바로 그 산성을 보기 위함이다. 처음에는 산성의 흔적 조차 찾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고 왔는데 와보니 비록 와르르 무너지고 땅 속에 묻히긴 했지만 산성의 흔적을 더듬는데
그리 문제는 없었다. 성의 흔적이 제법 진하게 남아있기 때문이다.

노산성으로도 불리는 노성산성은 북과 동, 남쪽의 3면이 평창강과 맞닿아 있다. 특히 북쪽은 깎
아지른 듯한 절벽으로 누구도 범하기 어려운 지세를 자랑하며, 성을 공격하려면 천상 서쪽 밖에
는 없을 정도로 천험(天險)의 요새를 자랑한다.

이 성은 언제 축성되었는지는 기록이 없어 알 수 없다. 다만 신라 후기 기와조각이 수습되어 적
어도 신라 후기에 조성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으며, 고려 후기와 조선 초기 기와조각도 다량으로
수습되고 있어 그 시절에도 사용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에는 노산성이라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 선조(宣祖) 때 평창군수 김광복(金光福)이 허물어진
산성을 손질했다. 임진왜란(1592년) 때는 군수 권두문(權斗文)이 지사함(智士涵), 우응민(禹應
民), 이인노(李仁怒)와 함께 백성을 이끌고 이곳까지 침공한 왜군과 싸워 물리친 격전지이다.

성의 둘레는 약 517m, 성벽의 높이는 1.3m로 낮은 편이다. 성벽은 북쪽의 절벽부분을 제외하고
축조되었으며, 능선 바로 아래 부분의 흙을 깎고 바깥쪽에 성벽을 쌓았다. 산 허리에 만들어진
산복식(山腹式) 성으로 북쪽이 가장 높고 남쪽이 낮은 북고남저(北高南低)의 지세이다.

성벽에 사용된 돌은 편마암(片麻岩)으로 '品' 형태로 면석쌓기를 했으며, 서쪽 성곽은 정상에
전적비를 만들고 계단을 만드는 과정에서 원형이 많이 망가졌으며, 서쪽에서 남쪽으로 굽어지는
부분에는 치와 망대(望臺)가 있었을 것으로 여겨지나, 크게 훼손되어 정확하게 확인하기는 어렵
다. 남쪽 성벽은 약 334m로 대부분 붕괴되어 산성의 흔적만 더듬을 수 있다. 정상 부근에는 우
물터가 한 곳 있으며, 깊이가 약 2m라고 한다.

평창읍에서 노성산성을 가려면 읍내에서 장평 방면으로 가야된다. 터미널 기준으로 13분 정도
걸으면 평창1차아파트가 나오고 오른쪽으로 노성산으로 오르는 가파른 언덕길이 나온다. 그 길
을 7분 정도 오르면 어느 고을이나 흔히 있는 현충탑(顯忠塔) 입구이다. 입구를 지나 1분 정도
가면 4거리가 나오는데, 직진하면 활터인 노성정(魯城亭)이 나오고 왼쪽 오솔길로 4분 정도 가
면 그 길의 끝에 계단이 나오는데, 계단을 오르면 바로 노성산성과 임진노성전적비이다.


▲  노성산을 오르는 도중에 만난 만남의광장 조형물
돌고래로 보이는 2마리의 동물이 서로를 마주보며 돈독한 정을 확인한다.

▲  노성산으로 오르는 가파른 오르막길
각박한 속세살이를 상징하듯 가파른 정도가 장난이 아니다.

▲  노성산 남쪽에 세워진 현충탑(顯忠塔)

.


▲  추모성왕<鄒牟聖王 = 동명성왕>의 후예들이 활솜씨를 뽐내는 노성정(魯城亭)
보통 때 같으면 몇몇 사수(射手)들이 화살을 쏘고 있겠지만
그날따라 아무도 없어 적막만이 가득하다.

▲  노산성으로 오르는 조그만 길

콘크리트길이 아닌 흙길이었다면 더욱 정겹고 운치가 있었을 것을 굳이 4발 수레를 위해 콘크리
트로 밀어버릴 필요가 있었을까? 게다가 현충탑 아래에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거늘~~ 그 점이 너
무 아쉽다. 가로수가 멋드러지게 들어선 저 길의 끝에는 산성으로 오르는 계단이 나오며, 그 계
간을 오르면 노성산 정상과 임진노성전적비가 나그네를 맞이한다.


▲  노성산 정상에 세워진 임진노성전적비(壬辰魯城戰績碑)
임진왜란 때 왜군와 싸워 물리친 우국(憂國)의 넋을 기리고자 1982년에 세운 것으로
마치 그날의 함성이 아련하게 들려올 것만 같다.

▲  노산성의 서쪽 성벽
비록 장대한 세월의 거친 흐름 속에 형편없이 닳고 허물어지긴 했지만
산성의 흔적은 무리없이 확인할 수 있어 그나마 다행인 것 같다.
1982년 전적비를 세우고 계단을 만들면서 많이 훼손되었다.

▲  전적비에 그늘을 드리워주는 거대한 느티나무 (강원-평창-10호)
수령(樹齡) 200년의 느티나무로 노산성의 끝없는 쇠락을 말없이 지켜봤을
산증인으로 높이는 15m, 둘레는 3m에 이른다.



▲  옛날의 위용은 온데간데 없고 산의 일부이자 자연의 일부가 되버린
노산성의 서남쪽 성벽 (사진 2장)

하늘을 향해 거의 80도로 서 있었을 철벽의 산성, 허나 세월과 자연 앞에 형편없이 닳고 닳아서
결국 꼬부랑 노파처럼 40도로 아래로 낮아지고 말았다. 이곳이 산성이라는 안내문이 없었다면
어느 누가 산성의 흔적으로 보겠는가? 옛 성곽(城郭)의 여장을 따라 이어졌던 성곽길은 옛 성곽
을 따라 진한 실선으로 남아있어 성곽의 윤곽을 짚어볼 수 있다.



▲  노산성의 동남쪽 성벽 (사진 2장)
인간이 만든 것이 아무리 견고하고 화려하다 한들 자연 앞에서는 일개 모래성일 뿐이다.
위대한 자연은 성벽을 무너뜨리고 식물의 씨앗을 잔뜩 퍼뜨려 조그만 잡초의 세상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  운치 가득한 전나무 숲길 (노산성 동남쪽 성곽길)
하늘로 곧게 솟은 전나무가 옛 산성의 여장 역할을 대신하며
성곽길을 따라 이어져 있다.

▲  낭떠리지로 이루어진 노산성의 북쪽

산성 북쪽은 성벽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바로 천길 낭떠러지이기 때문이다. 절벽 아래에 바로
평창강의 푸른 물이 굽이처 흐르는 그야말로 자연식 해자까지 갖추고 있으니 새가 아닌 이상은
어느 누가 감히 오를 수나 있겠는가? 이곳에서 아랫 세상을 굽어보니 정말 다리가 후덜거릴 정
도로 아찔하다. 까마득한 저 아랫 세상~ 마치 하늘에서 바라보는 인간 세상같다. 여기서 낭떠러
지를 통해 산성 서쪽으로 넘어가는 길이 있으나. 길이 험하고 위험하여 자칫 저 밑으로 굴러떨
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  노산성 북서쪽에서 바라본 평창의 산하 (사진 2장, 평창읍 북쪽)
칼처럼 솟은 무수한 산 사이로 산을 베게하며 둥지를 튼 평창 고을,
하늘이 낮아 재 위는 겨우 3자의 높이라 할만큼 하늘과 가까운 고원지대이다.
골짜기마다 깃들여진 농가가 군데군데 보이고 평창강 주변에 터를 잡은 고원의
옥토에는 고원의 청정한 기운과 농민들의 애뜻한 정성을 먹고 자란 벼들이
올해의 풍년을 예감하게 한다.


※ 평창 노산성 찾아가기 (2011년 12월 기준)
* 평창까지의 교통편은 앞의 남산공원(송학루) 참조
* 평창터미널에서 노산성까지 가는 길은 앞의 노산성 앞부분 참조
* 승용차로 가는 경우 (노산성 아래까지 접근 가능)
① 영동고속도로 → 장평나들목을 나와서 평창 방면 31번 국도 → 후평4거리에서 평창읍내로 좌
   회전 → 고개를 넘으면서 왼쪽 노성공원으로 가는 가파른 오르막길로 좌회전 → 노성산 주차
   장 → 노산성(임진노성전적비)
* 소재지 -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 하리 산1, 중리 산10 일대


 
Copyright (C) 2011 박융(Park Yung),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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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도봉산 박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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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3컷은 위의 사진을 밝게 해 보았습니다 .

자연스런 고장이죠.,,,, 후세백작

 

< 후세의 생각>

그리고 위의 송학루 사진은 인터넷에서 본 사진중 가장 멋진 사진 입니다.

그 이유의 분석은 정면을 빗겨 30도 방향에서 찍어서 팔작지붕의 완만한 곡선과 시원하게 들린 추녀와 합각의 비례

적인 입체적 균형감이 이 단아한 송학루를 살아있게 한다.

송학루의 추녀의 각선미는 요염하듯 앙증맞게 휘어지지도 않은 완만한 곡선으로 그 반전곡면의 가상의 원은 무척

이나 크게 그려질듯한 점잖은 선비의 기품을 살린듯 하다,

군정 자료나 대부분의 이 송학루 사진은 증명사진 찍듯이 정면을 반듯이 찍었는데 왜 그래야만 할까??

또하나 문제는 이 송학루 사진에 안내비석의 조형은 이 정자의 곡선과는 어울리지 않는데 꼭 이런 돌 조각의 표석들로

해야 하는지 ??  아니면 그 위치선정을 다시 고려해볼듯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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