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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댓글들..

구월의 비 (12.09)

 

12.09.17. 12:38  

놋날같은 날비가 취우로(마구 쏟아지는)비로 산바태풍은 슬슬 육지에 안착하는 모양이다.
오전내내 나리는 오란비(장마의 옛말)에 이제 슬슬 지겨워 진다.
산바는 팔의 회전의 바람도 아직 최소화 단계인지 조용히 다가오는데 요강깨지는듯한 큰
탈없이 스쳐 지나가소서
산바여 !!
여인네 치막자락처럼 부드럽고 꽃신처럼 살포시 나리고 가소서.
새글

 

 

12.09.15. 12:10

도사님 아뜨리에 뒷산 장암산에 오르면 큰 메기를 잡을수 있슬듯 합니다.
새추거리 남병산에서 주진의 장암산과 평창의 마나슬루 미탄의 청옥산의
삼각점 트라이 앵글은 높은 고원으로 고길리의 장바우는 고원의 배꼽이랄까?
아마 월척이 살지도 모릅니다.

 

주진의 장암산은 힘이 무척 넘치는 명산이죠.

서낭당 고목나무 깃점으로보면 장암산은 7~8겹의 옥류병 형상으로 안산은 멀리 태기산

에서부터 갈지자로 기어드러와 후평에서 넙죽 엎드려 읍을 하고 좌청룡은 기세가 센 봉

들의 연결로 여만리 뱃터앞 절벽으로 힘차게 강으로 입수하고 우백호는 뱃제를 휘 감아

용황까지 치 닿고 입수는 득이 용황으로부터 꺽어 들어와 후평으로 되 돌아 나가는 파도

일품의 사방 십여리의 대지를 포용하는 명당의 길지이죠.
이게 제가보는 주진의 산세입니다.
평창의 지관들 아마 이런 저의 논지를 이해나 할련지??

도사님 이런 대 명당에 아뜨리에서 불후의 수작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또한 이 가을 ...추억에 남을 로맨스라도,,

이수일과 순애의 순애보 이야기도 좋고 스카일렛 오하라가 결혼하여 오하라 해밀턴이

되어도 좋고  왕릉과 오란의 이야기면 부자가 되어 더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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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젠 모든 사람들의 손에 스마트 폰이... 책은 문명속으로 사라지려는가??>

 

 

 

 싸이클로 한강을 가다가 몰카 한장,

이 사진은 남루한듯한 사진에 초췌한듯한 모습이지만 이 사진의 인물은 이잡는 디오게네스랄까??

요즘은 스마트폰의 시대이다.

길을 걷다가도 스마트 폰을 열셈히 들여다보며 길 거리의 학생들은 물론 한손엔 장 바구니 또 한손엔

스마트 폰을 들고 내려보며 걷는 시장 아주머니,심지어 자전거가 가다말고 서서 동영상을 보곤 한다.

하다못해 폰 전화요금 청구서라도 열셈히들 들여다 본다.

이제 이러한 모습은 진 풍경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이다.

 

아침에 눈비비고 일어나면 스마트 폰으로 일기예보와 뉴스를...

그리고 카카오톡을 점검하고 집나가서는 도둑님이 들어오면 그를 보며, 전철속에서 출렁이며 동영상

속으로 빠져든다..

이제 세상 사람들은 스마트폰 없이는 하루를 보내기 어려운 스마트폰 패러다임에 몰입해 있다.

 

그래서 위 사진처럼 낙엽떨어지는 어느 공원 벤취에서 독서하는 풍경은 이젠 사라졌다.

하지만 위 인물은 사진으로 보아서는 스마트 폰 구입도 어려울듯한데 어찌보면 사회에 낙후된듯하나

그건것 아랑곳하지않고 독서 삼매경에 빠져있다.

 

이수일과 심순애인지  무슨 책인지는 몰라도 그늘아래서도 땀은 줄줄 흐르는 날씨에도 진지한 자세로

독서하는 모습,,,

진정 그대는 가장 행복한 모습 아닐지...

 

 

12.09.13. 12:12  

가을비가 추적 추적 나립니다.
종이컵 커피 한잔에 비나리는 창밖을 바라보며
언젠가 소학시절에 빨간우산 노란우산 찌겨진 우산의 패, 경, 옥
지금은 어데선가 어머니의 어머니(할메)가 되었슬 소학시절의 소꿉친구
동창녀들이 그리워진다

가을비는 나를 이렇게 옛 생각속에 고독스럽게 만드는 모양이다.
그것이 고독이라 하여도 나는 좋다.
내 마음속에 항상 친구들이 뛰어 노니까....
그래,,, 가을비는 나에게 그러한 사색의 여유를 선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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