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국회에서 열린 안행위에서 눈물을 닦고 있는 진선미 새정치연합 의원(사진 왼쪽)과
안경을 고쳐쓰고 있는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연합뉴스
진 의원은 이날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했을 때 119 상황실과 목포해경, 서해지방경찰청
상황실 간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통화내용을 보면 지난달 16일 10시34분 119 상황실은 구조활동으로 바빠 전화를 끊으려고
하는 목포 해경에 "잠깐만요. 우리 팀장님 좀 바꿔드리겠다. 관계가 있어서"라며 불러 잡는다.
진 의원이 공개된 통화내용을 보면 119 상황실은 16일 오전 10시34분 서해 지방경찰청에
전화해 "보건복지부랑 중앙부처에서 지금 (진도로) 내려오고 있는데 서거차도는 섬이라서
못 간다"며 "팽목항으로 일단은 중앙부처에서 온다는데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해경은 "높으신 분이 서거차도로 오든 팽목(항)으로 오든 저희는 모르겠고 한 사람이라
도 구조하는 게 우선 아닙니까"라고 따졌다.
119 상황팀장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건 그런다 치고, 그럼 서거차도로 가십니까.
저희도 그쪽으로 말을 해줘야 하니까"라며 재차 물었다.
10분이 지난 뒤 또 다른 통화에서도 119 상황실은 "중앙정부에서 (팽목항으로) 집결하고 있는
데 거기서 대기하고 있다가 서거차도에서 다른 데로 가버리면 어떻게 하냐. 다 붕 뜨게 된다"
며 해경을 압박했다.
공개된 내용만 보면 119 상황실이 말한 '보건복지부'와 '중앙부처' 그리고 해경이 언급한
'높으신 분'이라는 단어는 구조와 동떨어져 보인다. 오히려 구조보다 의전에 더 치중한
모습으로 비친다.
하지만 이어지는 대화 내용을 보면 119 상황실이 언급한 보건복지부와 중앙부처,
중앙정부는 높으신 분과 거리가 멀다. 이 부분은 진 의원실에서 '중략'으로 뺀 부분
이다.
해경 : "지금 많이 바쁘니깐 죄송합니다."
119 상황실 : "중앙정부에서 집결하고 있는데 거기서 대기하고 있다가 서거차도에서 다른
데로 가버리면 어떻게 해요. 다 붕 뜨게 된단 말이에요."
(진의원은 여기까지의 통화만 가지고 구조보다 의전에 신경썼다고 주장하였다.
오전 8시58분부터 11시까지 구조에 가장 중요한 순간에 19차례 통화했다"면서 "문제는 이게
400여명을 구조하기 위해 통화한 것이 아닌 고위관계자 앞에 구조된 사람을 보여줘야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그러나 119와 해경의 이어지는 통화내용은..)
해경 : "그러면 구급차 몇 대입니까?"
119 상황실 : "적어도 10여대. 구급차 10여대, 헬기도 11대가 거기 있어요."
'데일리안'이 입수한 통화내용 전문에 따르면, 119 상황실에 '중앙정부에서 집결하고 있다'는
말에 해경은 "그러면 구급차 몇 대입니까"라고 묻는다. 중앙정부에서 오고 있다는 게 의전해야
할 대상이 아닌 구급차를 포함한 구조인력과 장비로 해경도 알고 있는 것.
이뿐만이 아니다. 오전 10시39분 119 상황실은 해경에 "지금 보건복지부 쪽에서 팽목항으로
의사 등 인력 집결 중인데 지금 모든 환자를 서거차도로 보내고 있느냐"고 물었다.
119 상황실이 말하는 보건복지부는 고위공무원이 아닌 의료진이라는 설명.
해경이 통화 중 말한 '높으신 분'도 119 상황실의 말을 잘못 이해해서 생겼다.
119 상황실에서 '중앙부처'를 언급하자 해경이 "높으신 분이 문제가 아니라 구조하는 게 우선"
이라고 따진 이후에도 119 상황실은 몇 차례 더 중앙부처와 중앙정부를 언급한다.
오전 10시50분께 119 상황실은 해경에 전화해 "헬기가 전국에서 11대 정도 동원됐고, 구급차
열 몇 대, 인근에서 헬기에 급유할 유조차 등 모든 인력장비, 소방과 통보된 모든 유관기관도
팽목항 그쪽으로 집결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해경이 민감하게 받아들인 '중앙부처'를 언급하며 "중앙부처에서 전부다
팽목항으로 집결 중인데 (구조자가) 서거차도에 그대로 있으면 다 발목이 묶인 상태가 되지
않냐"며 구조자를 팽목항으로 옮길 것을 권유한다.
결국 119 상황실이 해경에 구조자를 서거차도에서 팽목항으로 옮기라고 말한 것은 의료팀이
있는 곳으로 이송하기 위해서로 해석될 수 있다. 119 상황실이 고위관계자 앞에 구조된 사람을
보여주기 위해 팽목항으로 이송시켰다는 진 의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것.
중앙부처라는 단어도 구조인력과 장비를 언급한 것이지 진 의원이 말한 고위관계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사고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육지인 팽목항이 환자
응급처치와 헬기이송에 적합한 지역"이라며 의전 때문에 세월호 구조를 방해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 팽목항으로 집결한 중앙차원의 사람은 보건복지부 재난의료팀, 중앙구조본부 구조팀으로
의전과 전혀 관련 없는 사람이라고 해명했다.[데일리안 = 윤정선 기자]
이상 오늘의 데일리안 뉴스에서 발췌분이다.
88888888888 후세 왈 8888888888888888888899999999999988888888888888888888
우리는 어제 뉸물을 닦으며 밮료하던 진 의원의 뉴스를 잘 보았다.
119와 해경의 통화내용에 119는 구조보다 의전을 요구한 듯 주장하는데, 대체 높으신 양반들은
상식이하의 인간들일까?? 아니면 119는 권위주의의 유령이란 말인가??
이로서 세월호 침몰 사고가 신고된 이후 인명구조를 위해 가장 긴박했던 이른바 골든타임에
소방당국이 중앙부처 공무원 '의전'을 위해 해경의 '구조'를 방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오늘 데일리안 뉴스에 보면 진 의원은 녹취록에서 의도된 편집 의혹을 가지고 있다한다.
안행위서 공개된 녹취 중략부분엔 구조인력 언급에 "적어도 구급차 10여대 헬기도 11대 거기
있어요.이는 119 상황실이 말하는 보건복지부는 고위공무원이 아닌 의료진이라는 설명
이란 점이다.
우리는 오늘 데일리안 뉴스를 보기 이전에 어제 진의원의 보도만 보면서 생각은 정부는 참으로
너무하고 아직도권의주의가 살아있는가 의문도 해 보았다.
그러나 오늘 데일리안 뉴스에서 119와 해경이 다음통화내용을 보면서 119도 헬기11대 급파와
의료진의 급파에 막중한 사안에 해경과의 통화내용이란 점에 안심이 되었다.
일전 대통령께서는 이번 참사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루머성 이야기들은 법으로 강하게 처리한다
하였는데...그래서 이 후세백작도 나의 블로그에 그에대한 울분과 남과다른 추정치등 이야기를
쓰지도 못하였건만 국회의원은 특권을 가지고 정확치 못한 내용을 보도하면서 그것이 뉴스로
비춰서 사실인양...
어느 높으신 양반들이 구조보다 자기가 먼저일까하는 의문속에 과연 눈물을 흘리며 주장하던
진의원의 이야기가 사실일까?? 아니면 아래의 소방방재청의 해명자료가 진실일까??
우리는 위 기사들을 보며 진위를 판가름할 수 있지만 뉴스의 보도만 보고 방재청의 해명자료를
모르는 시민들의 기억속엔 진의원의 주장인 구조보다 의전이란 인상으로 정부는 아직도 한참
먼 동네란 잘못된 인상만 남아있다.
이번 참사의 루머를 용납못한다고 대통령께서 말하셨지만 의원의 자격으로 주장이란 명분으로
사실을 호도한다면 글쎄요??
이것은 정치적 공략 아닌가 합니다.
만약 내가 국회의원이라면 이하내용 알면서도 이렇게 몰아치고 후일 잘 모르고 한 이야기라고
한들,,그러면 처음 발언시는 마치 폭로성같은 효과를...
그러나 올바른 뉴스가아닌 국민은 이런 속셈이라면 그에 편승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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