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향생각 >>
아이의 엄마의 엄마들이 되었슬 패, 경, 옥... 그립던 소학교때 친구들...
삶의 도정<道程>에서 지친 모습들일테지. 평창초교 시절 후평 포프라나무 숲으로 소풍을 갔슬때, 쏘프라노 음색으로 목청껏 열창하던 그 소녀들...
중학시절, 학교를 파하고 교문을 나설때 하얀 나비 에리의 교복에 동창녀들과 마주칠때 가슴 뭉클하던 기억과...
입담좋은 친구는, 누가 누구에게 쪽지를 건냈다는 연애편지 수다를 옆에서 들을때의 긴장된 모습들 모두 이젠 흘러버린 옛 추억들 뿐이리 ..... 삶의 먼 여로에서 다시 불러보는 패, 경, 옥.... 서로들 말없이 지냈던 지난 청춘의 학창시절들... 그 시절이, 지금 다시 돌아 온다면 기꺼이 즐겁게 대접해 줄 수 있으련만....
이젠, 어느 아이의 엄마의 엄마들이 되었슬 그리운 친구덜덜!!!! 그래도 늦으나마 어릴적 친구들을 잊지못하는 이 시간에... 메아리가 돌아오지 않을 먼 목소리라도 크게 불러본다.
패, 경, 옥.....
삶이 서로들을 연계시키지 못한다 할지라도 해보지 못했던 학창시절의 꽃 사랑이란 불장난. 난 내 가슴속에 항상 그리움으로 남아 있슬 것이다.
망우리 뒷산이 힐끗 보이는 세월속에 잊혀진 친구덜 덜.. 지금, 흘러가는 인생의 여로에서 황혼을 바라보며.... 망우리, 방치골 앞 잔듸밭에서도 끝까지 마주 놀아줄 그리운 친구들 ... 영원한 나의 친구덜 덜 덜... 그 이름들을 다시 불러본다. 패, 경, 옥 ****************
<*주; 패, 경, 옥은 윤동주의 시에 있는 친구들 이름임>
<*주; 방치골-평창의공동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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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TV에 남자 평균수명은 76세 여자는 83세란다<97년 기준> 60세가 넘으면 기대치 수명은 30년이라는데 앞으론 90살 까지가 평균 수명이란다. 여자가 좀더 오래 사는데, 만약 마누라가 먼저 죽으면 남자는 생활이 무질서로 얼마 더 못산다는 통계와 대체적으로 남자가 죽고 마누라는 15년 더 살 수 있단다. 이는 지겨운 남편 죽어 스트레스가 쫙 풀려 더 오래 살다라는 뜻이란다. 2020년엔 수명이 100세로 예상하는데 앞으론 독신이 더 많아진다는 뜻이고, 0,8%의 출산율에 노년의 독신이 더 많아지면 원룸등이 각광을 받는 사회가 될 것이고 피라밋의 끝이 어디인줄 모르던 아파트 값도 하향 곡선을 그릴 것이다.
나이 40에 명퇴되고 나이 55에 정퇴하면 무엇하고 살아갈까??등산도 일흔 넘으면 가파른 비탈길처럼 보일테고, 앉아서 만화보는 머리굴림이나.,, 건데 동창제위들 세줄 이상의 글씨는 컴맹일텐데.... 사서 삼경을 어찌 읽어 내려갈수가?? 그땐 이 카페가 장날이 될 수 있다. 세상 수 많은 사람들 다 격어 보았지만그래도 동심의 그 때의 그 추억의 친구덜.... ""숙이네 할망고... 나 덕소 과노 박 첨지야"" 잘 보냈나'' 하는 채팅이... 할망고가 다 되었을 동창녀들 반가운 곳은 이곳 뿐이리.내 그땐 역사와 과학과 철학의 유머들을 무료로 배송해 줄 것이다. 그래도 꽁짜보단 메밀 부치기 정도는 마련해 주는 것도 좋치 않으련가?? 열셈히들 살게...그때 보자구. 박씨, 이씨 할망구들 건강들 하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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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노성산 아래 옹달샘엔 새벽에 토끼가 세수하러 왔다가 물만 먹고 갔지요.
누구나 즐거이 옹달샘 퍼 가도 즐거운 것입니다.
낼 모레 평창 장날 다시 옵니다.
장 똘뱅이는 장터가 그리운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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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 가더라도 조크는....
오늘이 어린이 날 입니다.
저의 동창카페에 언 친구 왈 ....
김 빵빵 09.05.04 09:24
오월은 어린이 달. 우리들도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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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백작 08:47
글쎄 범퍼카, 청룡열차 타고 싶은 모양인데.... 동심은 숨 쉬는 동안 항상 그리운 거지.... 어릴적 기억에 평창초교 1학년 3반에 입학하였다. 나리나리 개나리를 부르며 정숙진 담임 선생님을 따라 제일 뒤의 헐어지는 교실로 배정되었다. 그리고,,, 재밋는건 모든 학생들이 왼쪽 가슴에 핀침으로 수건을 달고 코가 흘러내리면 닦고 하였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는건... 유독 코 흘리게들이 있었지,,,, 김OO, 최O......수건보면 얼마나 더러운지..... 그런데 난 수건이 깨끗했다...글쎄 내가 깨끗한건 ,,, 기억은 없다만 수건에 코 닦으면 수건이 더러워지니 팔소매 들어 닦았슬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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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운 나의 동심 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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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the sun is sinking I sit here thinking of long winter evenings By my own far side So far away now, at any day now I'll sail on the morning tide
Lord, oh take me home Home to the people I left behind Home to the love I know I find Oh, take me home
Lord, oh take me home Home to the people I left behind Home to the love
석양이 지는 이 시간 머나먼 낯선 땅에 앉아 기나긴 겨울 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나는 너무도 먼 곳에 있습니다 내일 아침 밀물 때에 떠날 겁니다
고향으로 보내주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두고 떠나온 고향 땅으로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나를 고향으로 보내주오
고향으로 보내주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두고 떠나온 고향 땅으로
Phil Coulter / Take Me Home (고향으로 데려다 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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