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꽃의 공원 -- 양수리 세미원 <2>
위의 바위는 이 공원내 두물머리 끝에 잇으며 상재벌 고래바위라 합니다.
세미원의 끝자락 양수의 합수머리에서 보이는 팔당호반..
이중섭의 도록에서 빠진 갈대밭의 습작의 스케치화 한점이 뚝섬 아니면 이곳 양수리일것이다.
아마 당시엔 팔당댐이 없어서 북한강 합수쪽 아닌가 생각되는데 이젠 그 습작의 애상의 갈대밭
수채화를 다시 한번 보았으면,,
어느 수필에 세계를 여행하는 사람에게 어느곡이 제일 좋습니까 하고물으니,,, 그 여행가의 답은
내 어릴적 사랑하는 친구에게 청혼하던 고향의 바닷가라 말합니다.
저도 어릴적 뛰놀던 내 고향의 동구밖 다음으로 사랑하는 곳은 물과 산의 어울림의 이곳 양수리
입니다.
황포 돛단배 뒤에 능내리의 마현마을이 보이난닷 들어간닷,
아마 살아계셨으면 우리에게도 친근하고 자상하신 스승이 되었슬것 같은 정약용 선생의 생가,
여유당이 내게로 다가오는 듯 먼 호수의 아른거림도,,,,
왜 그런 노래 있지요.
두 두리둥실 배 떠나간다 저배는,,,,
배 한번 올라타고 이 노래 함 크게 불러봤으면,,,
이 꽃 이름도 모르지만 친구가 불러 좀 보라 그러더군,,, 꽃잎이 두 쪽이라고,
자세히 보니 조그만 꽃닢 세쪽이 더 있군요,
그래서 바로 그랬지요,,, 이 꽃은 토끼귀꽃이야,,,, 두개만 길죽히 보이기 때문에...
또한 아래의 휜꽃도 이름은 모르지만 그 꽃들이 크게 보이기 위해 안쪽에 수세미같은
망을 얼기설기 스스로 만들엇다.
살고져, 또한 남에게 이쁘게 보이고져함은 인간만이 아닌듯 하다.
어쩜 그것은 자연의 섭리인가??
위의 다리는 양수대교이고 그 바로 아레가 세미원의 친 환경 물의 이용을 보여주는 공원입니다.
세미원,,,,이 공원을 우뚝서게 하는 것은 작은 것에서 부터이다.
위의 사진에서 보듯 담장이나 축대 또한 우리의 주변에 흔히 볼수있는 작은 호박돌이다. 이 공원에는
인공 구조물의 그 흔한 시멘트 더미 하나 없고, 이벤트 적인 첨단의 매체들은더욱 보이지 않는다.
약 2평방 Km의 공원내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물과 연관있는 오브제, 즉 물병,물속에사는
청룡,장독대.징검다리, 화병의 분수, 석등, 문인석등의 일반적인 정겨운 요소로만 이루어진 공원이기
에 더욱 그 진가를자리매김 할수 있는 것이다.
아마 여타 이런 큰 공원이라면 막대한 예산을 세우고 장대한 조형물을 우뚝 세우고 인간 이상의 힘을
표출하였슬 것인데 이곳 세미원은 화장실만 깨끗이 첨단이고 기타 나머지 공원의 역활은 우리의 주변
과 다름없도록 가꾼점이 , 이렇게 기획하고져 함이 비싼 조형물을 우뚝 내리 꽂는 것보다 더 힘들었슬
것이다 것이다.
이 세미원은 그래서 친 환경으로 인간과 떨어지지 않는 그러한 공원이 될수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앞으로도 많은 사람의 사랑받는 장소가 되길 기원한다.
이 자연엔 장미꽃 보다 더 빨강은 없을 것이다.
그러기에 장미의 화사함에 견줄 꽃 또한 없을 것이다.
장미꽃의 가시가 없었던들,,,
그대는 뭇 연인들의 영원한 사랑이야기가 되었슬 텐데,,,
그래, 이 장미의 꽃을 꽃이라 부르는 아름다움이다.
이집트에 50 톤의 오벨리스크가 존재하고 멕시코, 알젠틴, 170m의 워싱턴의 전쟁기념탑의 오벨리스크
형이 존재한다면 울 나라에도1m밖에는 안 되더라도 오벨리스크형 탑이 존재한다.
이 블로그 어디엔가 평창의 비위 공원의 바위들은 그 자체를 주어로 섬기는 너무나 인위적
느낌의 딱딱한 맛이 보이지만,
이 공원의 바위들은 멋이 없어도 길 어귀에서 행인의 사랑을 받으며, 또한 자연의 일부로서
들판의 숲과 꽃에 싸인 바위의 정감이 바위 공원의 바우들보다도 한층 더 마음에 와 닿는 것이다.
이 공원을 조성하고 또한 관리하는 것에 이 마을 양수리 주민들의 관심과 자발적인 도움이이 세미원을
한층 덛보이게 함이 사실이다.
시원한 공원에 마음을 한번 털고 팔당호의 넓은 호연의 마음을 가져봄에 이 공원을 만드신 양수리 주민
들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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