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후세나리 여름나기

< 덕소 한강 자전거 전용도로를 다 파딩기자>

 

 [ 푸른와부 ]에 붙이는 글.

 

< 덕소 한강 자전거 전용도로를 다 파딩기자>

 

                                                               후세백작  조회 48 | 2011.06.21. 08:40

 

 일요일 오후 뜨겁던 태양을 피하여 저녁 다섯시에 자전거를 타러 한강 전용도로로 나갔다.

월문천이 한강에 닿는 덕소 현대 아파트 앞 고수부지엔 헬스기계랑 벤취들이 있고 보도블럭이 넓적하게

깔려 있었다.

 약간 경사지의 그곳을 올려가는데 파인 바닥에 시멘트 공사로 도로에 드문드문 공사 펜스로 막아서 나는

중앙선을 넘게 되었는데 위에서 내려오던 싸이클이 나를 바켜 핸들을 가장자리로 틀면서도 페달을 힘껏

밟는데  나는 뭔가 서튼 느낌을 받았다. 

 

 그를 지나 올라가는데 뒤에서 아얐하는 고함소리와 함께 퍽 하는 큰 소리가....

그가 넘어진 것이나....상당히 심하리란 생각에 뒤돌아가 그를 부축하였다. 왜 넘어졌는가는 묻지도 않았

지만 나는 이미 알고 있었다.

 

 그것은 지금 보수공사로 인하여 자전거 도로보다 보도 블럭을 5cm정도 높게 깔아 구분 지으고 시멘트

경계를 높게 하였기 때문이다.

그 5cm가 육안으로 감지할땐 쉬이 올라갈 것 같지만 자전거는 직각이 아닌 예각의 경사를 올라 갈려면 넘

어지기 쉽상이다.

 

 그후 나는 팔당을 지나 한강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뒤로하고 능내. 조안까지 일반도로를 로드 하는데 해는

서산에 기웃거려 양평까지의 생각은 포기하고 돌아오는데 아까 어느 친구가 엎어진 사고현장을 반대편에

 지나게 되었다.

 

 바로 그곳에서 초교생이 자전거를 타길래 슬며시 추월하여 앞으로 나갔는데 뒤에서 또 퍽 하소리와 함

께 그 초교 저학년 친구가 넘어진 것이다.

이번에도 그 내리막길에 보도블럭 경게의 시멘 턱 가장자리에 앞 바퀴가 닿으며 올라가지 못하고 몸은 관

성으로 앞을 향하니 곧바로 넘어진 것이다.

 

  그리고 삼익 아파트를 지나 에스오일 쯤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가다가 나도 넘어졌다. 하마터면 크게 다칠

뻔 하였는데,,, 그 내용을 소상히 해 볼 필요가 있다.

 

 그곳은 저녁 여덟시 정도면 보행하는 시민이 많아 자전거를 내려 걸어 가곤 하였는데, 당시엔 보행자가 별

로 없어 자전거 속력이 약 20 Km(일반적으로 자전거 보통 최대속력은 25Km 정도)로 달리는데 유치원생 정

아이가 전방에서 앞으로 뛰어오다 중앙선을 넘어 직각으로 자전거 1m 앞에 나타난 것이다.(아마 어린이

는 앞을 보는것 보다 자기 즐거움의 상상속에서 마음대로 하는가 보다)

 

 이때 내가 핸들을 틀면 나도, 그애도 같이 넘어져 다칠거란 판단에 앞뒷 브레이크를 힘껏 잡았더니 뒷 바퀴

가 1m 정도 떠 올랐다가 내리며 넘어졌는데 이 떠오를 때 발을 뻣어 착지하고 시간 벌이가 되어 크게 다치지

는 않았지만 엉덩방아에  척추에 옆으로 통증을 느꼈다.

 

 깜짝놀라 우는 그 아이는 뒤따라오던 부모가 불러 데려가고는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길래 나는 ""이 꼬마야..

조심하고 네 길로 가야될거 아니야"",,, 하니 그 친구는 자기 엄마에게 "내가 뛰면 안돼"" 하고 물어도 그의 부

모들은 아무말 하지않고 얼릉 그 현장을 뜨고싶은 모양. 왜 그런 야비한 부모가 돼었슬까??

 

 그것은 앞에서 이 광경을 보던 그의 부모는 내 혼자 넘어졌지만 큰 사고일것이란 판단이고 내가 병원가면

아이의 책임이라 그쪽에서 병원비를 물어야 할것 같고 ... 그러니 발을 빼자면 처음부터 잘 본 그의 부모들은

노 멘트하고 문제가 되면 내혼자 넘어진 사고라 할뿐.

아마 이런 계산의 답이 나온다...이 얼마나 삭막한 사회인가??

 

 하지만 내가 넘어지며 요행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지 만약 그 아이가 다치고 병원가면 2주이상의 진단에 척추

사진에 ,,,,그러면 한 2-3백 소요된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은 이런 부분을 잘 모르다가  당하는 것이다.

아마 덕소 파출소의 일지엔 이 도로에서 자전거 사고신고로  경찰차가 출두한 적도 있으리라.

 

 분명한건 덕소 한강 고수부지의 미움나루에서 팔당다리까지의 도로엔 자전거 도로란 팻말이 서너개 꼽혀 있다.

그러나 도보의 보행자들도 이곳에서 운동한다.

법률로 자전거 도로라 지정이 되었는지는 모르나 만약 그렇지도 않고 자전거 도로란 팻말만 꽂았다면 이건 어떤

사고시 남양주시의 위법적 책임도 있으리라.

 

 그리고 강아지를 데리고 오는 사람도 적지 않은데 강아지는 저쪽 도로를 가면서  사람은 이쪽에서 끈을 잡고 간

다, 그래서 자전거를 달리다보면 잘 보이지 않는 끈에 걸리는 적도 허다하다.

 

 넓게보면 이 도로는 자전거 도로이기에 앞서서 덕소 시민들의 보행및 레져의 도로인 것이다.

그런데 한강을 롤라오며 생겨난 자전거 전용도로가 덕소에서 끝날순 없으니 남양주시에선 이 도로에다 자전거

전용도로라고 말 붙인것 아닌가??

그래서 덕소 시민들은 자전거 전용도로위를 걷게되는 위법자를 만드는것 아닌가 생각한다.

 

 지금 한강의 양쪽 고수부지 모든 곳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되어 팔당에서 성산대교까지 돌아올 수 있게 되어 있다.

서울의 모든 지자체나 구리시, 하남시의 지자체들은 서로 경쟁하듯 일류의 공원과 전용도로를 만들어 놓고 있으나

덕소의 한강변은 이렇게 자그마한 곳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들이 많고,이것은 공사에도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자전거의 이해도가 전혀 없는 공사를 하고있다.

 

그리고 자전거 위험의 요소는 덕소 하수가 빠지는 다리의 뚝방에서 다리로는 10cm턱 같은것이 자전거 로드중엔

아주 위험한 요소이다.

 

 이 모든것이 하루 아침에 정비될순 없어도 우선 현대아파트밑의 보도블럭 경계턱의 조그만 높이 5cm의 턱은 없에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먼 앞으로는 구리시처럼 보행자와 자전거 전용도로도 구분될 것을 기다립니다.

 

 

 

< 자전거 로드에 주의 점>

* 양차선의 포장도로에선 자전거의 길은 가장자리 노견뿐인데 이는 상당히 위험한 도로이다.

   아스팔트 가장자리에서 비 포장으로 떨어졌다고 아스팔트 턱을 다시 올라가는것엔 제일 무서운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만약 달리면서 아스팔트 턱을 오르자면 각도가 없어서 조그마한 바퀴로는 차도쪽으로 미끄지며 넘어

  지기 쉽상이다. 이때 만약 뒤에서 차가 온다면 어찌 되겠는가?

  폭 좁은 지방도에서 가다 보면 돌멩이나 패인 구멍을 비켜 순간적으로 안으로 들어오게 되는데, 이때 만

  약 뒤따르던 차가 앞차의 추월을 비껴 가장자리로 나오게 된다면 꼼짝없이 사고가 나게 된다.

  또한 아스팔트 가장자리에 인도의 경계석 돌이 있고 깨끗하다고 생각되는 아스팔트 가장자리를 달리다가

  뒤에서 차가 비켜달라는 클락숀 소리에 가장자리로 급히 비키다 보면 패달이 인도 경계석에 치여 자전거

  는 차도로 넘어질 수 있다.

  이러한 준비의 글들을 한번쯤 읽어보는것도 득일텐데,,, 시중엔 이런 글이 없으니.

 

* 자전거 라이딩은 에너지 소비가 보도를 100으로 잡을때 수영과 마라톤은 500의 수치이고 자전거는 그 중

  간의 과격한 운동이다.

  처음 탈때는 손바닥에 쥐가 나고 목, 엉덩이등 불편하지 않은 곳이 없고, 얼굴엔 마치 복면을 두른듯하여

  이 더위에 땀이 범벅이 되지만 그래도 로드중엔 바람을 일으켜 시원하다.

 

  만약 체중이 비대해 걷기 힘든 사람은 그 체중을 엉덩이로 안장에 받치기 때문에 좀더 가볍게 운동할수 있

  어 좋고 또한 무릎 신경통으로 ""난 고베이가 아파서 운동 못해 하는 나의 친구 "헨"....자전거 탈땐 무릎관

  절이 부담하는 전신의 몸무게를 안장에서 덜기 때문에 큰 무리없이 운동할 수 있다.

  .,,,,,,,,,,,, 終

 

 

 

 

 

 

<위 사진들은 구리시 자전거 전용도로이며 와부 자전거 전용도로 사진은 나의 글 "양평까지 라이딩을 "" 하는 글에 게첨되어 있다.

 

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