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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나리 여름나기

양평까지 혼자 라이딩을 즐기며.

 

지난 4월 24일 조금의 황사바람속에 덕소를 출발 양평까지 혼자 자전거 라이딩을 하였다.

 

 

<위의 사진은 양수대교를 지나 용담대교에서 앙평쪽 방향이고, 아래는 뒤돌아본 양수대교팔당호반이다>

 

 한강 둔치의 싸이클 전용도로로 팔당까지 올라가 일반 국도로 팔당땜을 경유 양수리 인체인지

에서 양수대교의 자동차 전용도로 갓길로 달렸는데, 전용도로라 위험하지만 갓폭이 1,5m 이상

되는것 같아 조금은 안전한것 같았다.

 

 인터넷상에 싸이클 일반 속도는 시속 13 Km이지만 이 용담대교 위에서는 힘껏 달리니다코메타에

최고속도는 48 Km가 찍힌다,  차도 갓길이라 상당히 위험하죠.

 

 

< 나의 싸이클 운전 요령>

 

 싸이클을 끌고 가면 보행자이지만 타고 가면 운전자이다.

싸이클은 차량 오른쪽으로 가야 정상적이라고 교육시키지만 나는 그렇게만 탈수는 없다.

팔당에서 조안면을 거쳐서 양수리까지 가는 지방도는 양방향 모두 갓길이 좁은상태로 싸이클을타기에는

위험한 도로이다.

 

 이런 도로의 갓길은 아스팔트 가장자리에 일정치 못하고 때론 돌멩이도 비껴가야하고 구덩이도 있으면

차선 안쪽으로 파고들다 사고가 발생 할수도 있으며,또  달리는 차량과 추돌이면 자전거 운전자는  무척

 피해를 입는 것이다.

 

양차선 도로에서 반대쪽 차선의 차량이 앞으로 추월시엔 황색선을 넘으면 자전거와 같은 방향의 차량은

마주오는 차를 비키려 자전거를 덮칠 수도 있다.

차량 운전자의 대다수는 앞에서 오는 차량과 추돌은 무서워 하지만 자전거와 추돌은 2차적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이클은 뒤에서 따라오는 차의 일어나는 상황을 전혀 모르고 당할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항상 반대편 차선 노견에서 마주오는 차를 응시하며 달린다.

반대편 차선의 갓길을 달려보면  다가오는 차량들이 만저 안으로 굽어 준비하는 것을 볼수있고, 그러면서

나는 눈 앞에 모든 것을 보며 방어 운전을 할 수 있다.

나는 싸이클로 일반차도를 갈 경우엔 절대 차가 가는 방향에 같은 길을 달리지는 않는다.

 

이것이 나에겐 가장 중요한 안전수칙 1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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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클 운동을 필요로 하는 사람>

 

싸이클은 안장에 앉아서 달리는 운동이기에 무릎에 몸무게 전체를 받지 않는다.

친구들이 등산가자 하면 난 고베이가 아파서 하는 친구덜....싸이클에 엉덩이로 앉아서 체중을 싣기에 관절의

힘을 덜고 하는 운동이니 이 운동을 권한다.

또한 난 배가 나와 싸이클 타기에 부적합하단 친구들,,,처음 싸이클 타면 목, 어깨, 엉덩이, 손바닥 모두들 아

프고 불편하지만 한 일주쯤 열심히 타면 배는 쑥 들어간다.

 

일전 나의 조크대로라면 등산은 낑낑 힘들게 오르며 운동하지만 스키는 미끄러져 내려오며 운동을 다하고 싸

이클은 앉아서 운동하니 좀 편한 운동이 아닐까 한다.

 

 

 나의 자전거 안장인데,,,, 싸이클 점포 주인왈 이 안장은 이태리제품이니 비싸다 한다.

그래,,, 나라고 한수 못할까??

그래요?? 이태리제 안장 특허는 한국사람인데... 이거 이태리 안장이 맞는지 확인해 볼까요?

그 말 떨어지자 주인은 짜가라는듯 싸게 준다 하더군.

( 이태리 안장 특허는 서울고 출신의 나의 노친의 친구분이시다)

 

 

양평 입구쯤에 어느 석물 전시장에서 .... 생길만큼 생긴 친구들...

그런데 이런 조각 누가 사갈까?? 괜스레 망치질에 고생만 한것 아닌가 하는??

 

 

양평시내까지 도착하여 자전거 다코메터를 보니 39 km 달렸는데 다시 돌아가자면 근 200리 길을,,,,

달리는 욕심도 좋치만 오후 다섯시라 가다보면 해는 질 것이고 날은 어두워 질텐데....오후가 되니 돌풍이

불고 황사는 더욱 뿌연 먼지를 날리는데....할수 없이 양평역으로 향하여 전철에 싸이클을 실었다.

 

아래 그림처럼 전철 맨 앞과 맨 뒷칸에 의자대신 싸이클 거치대가 설치되어 있는데...중앙선 국철이 복선이

되고 양평까지 옛날 기찻길을 싸이클 전용도로로 만든다는데...

또한 경춘선 춘천까지도 싸이클로 갈 날이 멀지 않다.

 

또한 언젠가는 양수리 수종사 입구의 언 식당에서  나의 싸이클을 주차 정리하다 넘기는 바람에 고장이 나서

곧바로 전철에 올라탔는데,,,전철이 없는 길에서 였으면 지나가는 트럭 손들고 타고오는 고생을 감수해야 했

슬텐데,,, 이젠 그런 고생은 없어졌다.

 

지금 양평까지 중앙선 전철과 경춘선 전철의 맨 앞칸과 맨 뒷칸에는 싸이클을 실을수 있다.

 

 

전철 유리창으로 비치는 풍광도 또한 제멋인듯...

몽블랑의 3,000m의 높은 곳까지 스키 열차가 올라가는데 맨 뒷칸엔 스키 캐리어 화물용이듯

우리의 전철은 시대에 앞선듯 이미 이런 시민의 편익을 읽은 행정,,,칭찬할만 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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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사진은 와부읍의 한강 고수부지 자전거 전용도로이다>

 

 

 

 

 

 

 

푯말도 단정하고 깔끔한듯 보이는 덕소 한강 고수부지의 자전거 전용도로의 허상을 보자.

 

 

윗 사진엔 마치 파르테논 신전의 기둥같은 어마한 자동차 정용도로의 아래 다리 밑으로 그런 재미를 더해주는

강변 도로도 정답지만아래의 사진엔 조금 깨끗하던 도로가 일순간에 쪼글스럽게 다 망가진 이유는 덕소대교

( 미사대교)의 공사중 업체가 펜스를 치고 그 울타리안에서 각종 장비를 놓던 작업장으로 몇년간 사용하던 곳

으로 다리공사는 깨끗히 하였지만 현장사무실을 쓰던곳은 원상으로 복귀는 안하고 남양주시에 현금으로 사용

료를 지불하였슬까?? 아니면 그냥 토사리쳤슬까??

암튼 그런것은 다 좋타.

덕소 주민은 봉인가?? 과연 누구를 위한 건설인가 묻고 싶다.

 

또한 아래의 다리에 난간을 만든건 발상은 고맙지만 미관은 70년대 같은...

그리고 싸이클을 달리다 이곳을 지나가자면 턱이 있어 밤엔 사고도 날수있는 지역이다.

 

그리고 또한 싸이클 도로라 하지만 시멘트로 하여 지면이 울퉁불퉁하여 속도를 낼수 없슬뿐더러 보행자도 뒤

섞여 사고가 나서 자주 경찰을 부르던 기억이 난다. 그럴랴면 안 한만 못한듯도 하다.

 

맨 아래의 주황색 타탙트랙같은 도로는 차도에 페인트 칠을 한듯,,,비오면 미끄러지라는 것이냐??

겉으로 보기엔 좋은듯 하나 차도도 레탄 페인트 칠하는 콩밭에 팥 심은듯,

 

그럼 한강변의 싸이클 전용도로가 타 시도엔 얼마나 잘 되있는지 구리시를 예로 견학해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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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시 한강 고수부지 체육공원과 자전거 전용도로>

 

 

 

  

 

 

말끔한 공원과  장미꼮 화원을 돌아가는 자전거 도로. 옆엔 별도의 보행로, 그리고 가로등엔 스피커

시설이 되어 잔잔히 들려오는 음악. 세계 어디를 둘러보아도 이러한 풍경 또 있슬랴??

보행도 즐겁고 고수부지 공원으로 더 이상의 개발은 없슬듯도 하다.

또한 아래의 사진에 제방 계단 양 옆의 시멘트가 넙적한 것은 자전거 굴리며 오르내릴수 있게 한 것

이다.

 

이젠 신호등 하나 없이  싸이클로 100Km라도, 여의도라도 갈수 있는데, 강북과 강남의 강변이 하나

의 자전거 전용도로인데 각 지자체들 사이에 개발 경주라도 하듯 미사리쪽엔 나무사이의 오솔길을

가는 듯하다.

 

아마 그중 남양주시의 와부읍이 꼴등같은 느낌이다.

일이년전 까진 인구 6-7만의 와부읍에 사거리 하나 없이 유일한 삼거리 하나,,,한쪽이 언덕인 이 삼

거리에 6만의 인구가 외부를 접할 관문으로 교통의 요지이었는데, 이곳에 신호등을 설치하나 교통체

증이 더욱 심화되어 신호등을 철거하고 알아서 가라나,,, 그럼 먼저 차량 디밀면 되니 ,,,그래도 여태

싸움한번 하는것 못 봤으니 덕소사람들의 시민정신은 과히 칭찬할만 하다

 

와부읍덕소리,,,이곳은 나의 반 평생의 고향임에는 틀림없고, 그리고 또한 사랑하는 마음이기에 꼴지

라도 아낌없이 솔직한 심정을 적어본다.

 

 

 

 

 

 

구리의 한강 고수부지 체육공원으로 오른편에 유채꽃은 아직 제 생일을 맞이하진 못 했습니다만,,,5공 시절에

한강개발사업이 없었더라면 이러한 아름다운 한강은 없었슬 것 입니다.

지금 4대강 개발 사업이 국난이라면 모두들  황사현상에 마스크 쓰듯이 입을 다물어야 합니다.여,야를 떠나서

우리의 강물을 깨끗히 하여야 할때 입니다.

화장실에 쓰는 표어에 " 떠난 자리가 아름다워야 "" 그런데 강물은 우리 모두의 쓰레기 창고입니다. 

 

이것을 깨끗히 함엔 여든 야든 누구든 이의가 없어야 합니다.

지금 4대강 개발 사업이 이런 목표에 시행착오를 가지더라도 우리는 지금부터라도 우리가먹는 식수를 청결히

하여야 하며 이예 따라 부수적으로 고수부지 활용이...

 

서울의 교통은 강북, 강남의 한강옆 강변도로가 그 혈관이며 또한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는 프리미엄이 천만원

이상 더 받을수 있는데...혹 4대강 개발 저지론자들중 이러한 혜택을 받는자는 이율배반이라는 생각도...

 

낙동강, 영산강도 한강처럼 이러한 체육공원과 아름다운 시민의 장소를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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