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오래살기 위하여
글쓴이: 도인 06.12.27 21:18
지천명이지나가면 불혹은 못 벗어나도 즐겁게 즐기면서 살아야지..
즐겁게 오래사는 10가지 행동지침을 올려놓을테니 참고들 하시길......
1.젊어서 돌보지 않은몸 늦었다고 생각말고 지금부터 확실히 관리하여 아프다는 말 하지 마소.
2.늙으면 설치지 말고 미움 살소리 군 소리랑 하지말고그저 남의 일에 칭찬만 하소.
3.왕년의 일이랑 다잊고 잘난체 자랑일랑 하지 말고 묻거들랑 가르쳐주고 알면서도 모르는 척
어수록 하소.
4.모든일에 이기려 하지 말고 져 주시구려. 한 걸음 물러서서 양보 하는 것이 원만하게 살아 가
는 비결 이라오.
5.돈돈돈에 욕심을 버리시구려 죽으면 가져 갈수 없는 것이라오.
죽기전에 많이 베풀고 덕을 쌓으시구려.
6.그러나 돈을 놓지지 말고 꼭 잡고 있으소. 돈이 있음으로서 나를 받들어 모셔 준다오.
7.멍청하지 말고 한가지 취미라도 갖고 즐겁게 사시구려.
8.항상 신변을 깨끗이 하고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멋있게 건강하게 사시구려.
9.생각은 깊게 마음은 원만하게 화를 내지 말고 말을 조심하면 오래 살 수 있는 거라오.
10.인생은 깊은 산과 비탈 많은 여로라오. 저승에서 데리러 오거든 다음과 같이 핑게 대소.
**환갑(環甲:60세)에 데리러 오거든 지금 부재중이라 하소.
**고희(古稀:70세)에 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이르다고 하소.
**희수(喜壽:77세)에 데리러 오거든 지금부터 여생을 즐긴다고 하소.
**산수(傘壽:80세)에 데리러 오거든 아직은 쓸모가 있다고 하소.
**미수(米壽:88세)에 데리러 오거든 쌀을 좀 더 축내고 간다고 하소.
**졸수(卒壽:90세)에 데리러 오거든 그렇게 조급히 굴지 마라 하소.
*백수(白壽:99세)에 데리러 오거든 때를 보아 내발로 간다고 하소.
모든친구들 건강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길 기원하며 2006년을 마감합니다.
=================================================================== king love 의 댓글
king love
도인이 추운데 시주 다니는줄 알았더니 글을 쓰는 시간이라도 나니 다행이군.
그러치않아 네가 비로봉 정상에 도 딱을 자리 하나 마련했는데----명당이라---
그런데 저승에서 누가 데리려오나 ---이 야그 뭔지 아나 ---지금 야기해 주까
06.12.27 23:03
king love
잡으러 온다는 우화-----1700년경 실제 삼척부사 허목 (허민수---삼척 창수
증명해라)이란 도학자가 있었다. 이 사람이 초년시절 훈장질 했는데 누이의
아들은 놀아도 매질을 하지안고 나두니, 어느날 누이가 동생 허목에게 화를
내며, 어찌 내 아들은 공부를 안시키냐고 하길래 허목이 조카는 단명인데,
고생시켜 머 합니까 라고하니 누님이 놀라 어쩜되냐고 다시 뭍길래 할수업이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모날 자정에 마을 입구 서낭당 앞을 지나는 시커먼 사람을 보거들랑 등에멘
자루를 놓지 말고 부탁하라고, 누님은 그 시간에 기다리니 자루를 멘 남자가
지나가길래 동생이 시킨데로 하였다. 06.12.27 23:05
king love
그 사람은 하늘의 명을 받들고 그 마을의 명단을 자루에 넣고 내려오는 중
이었다. 요번에는 누구 누구가 죽을까 하늘로 누굴 올려 보낼까 하는 인사권
을 가진 사람이었지.
누이의 간곡한 부탁에 할수업이 자루를 내려노코 어험 누가 이걸 누설했지
하며 손바닥을 펴더니 이동네는 허목이 그랫는데, 허목이 그러면 내 할수없이
들어주지 하며 장부를 펴더니 허목이 5년 그리고 지 어미가 5년하며 장부에
아들 이름에 추가로 나이를 10년 더 적드래요.
물론 두 사람은 5년씩 나이가 단축된거고---
그래서 고놈 10 년 더 살았다는 진짜인지 가짜인지.---- 06.12.27 23:12
king love
이젠 주석을 꼭 달겠다.. 철령재도 모르는 사람이 많더군------
창아 너가 다니던 삼척핵교 뒷산에 비석 하나 보았는가---동해바다 척수비
말일세.
허목선생이 (남인의 영수;효종 할미 복상문제로 서인에 밀려 (우암 송시열은
영의정이 되고) 삼척 부사로 내려왔더니 삼척시내 에 바닷물이 범람하더래.
그래서 세운 비석인데 그후 사람들이 파 딩겠데.
그러니 바닷물이 또 시내로 범람하더라나, 그때 사람들 말에 시내건너 향교
부근 땅에 비석이 또 하나 있을거란 소문에 관헌이 가서 땅을 파 보니 똑같
은 비석이 또 하나 ---오늘까지 실재 전한다.
허목선생의 앞일 예견이, 또 그후 지금까지 바닷물 범람이 없다는
광화문 앞에 해태상이 있는데 이걸 후대사람들이 치울까 염려되어 지금의
청와대 뒷뜰에조그만 해태상이 또 있다는데...
보진 못 했지만 그와 같은 맥락의 생각이었겠지. 06.12.27 23:16
king love
이러한 도학자 허목 선생이 하늘의 이치를 왜 모르겠는가??
왕똥철학 킹 라브의 긴 이야기였다.--- 댓글치고는 길지만 성미가 곧바로,,,
재밋으라고 한거외다.---
이 논리라면 죽고 사는건 하늘의 이치(법도) 이니라.--- 그럼 하늘나라에
불려가면 끝이다.
다음엔 송시열시대의 총참사령관 이완장군의 첩에 대하여 한말씀 올릴까요?
06.12.28 10:52
도인 king love 철학원 하나 차리자. 호객만 잘하면 돈좀 벌겠다.
06.12.28 07:09
어린구슬 이완장군의 첩이야기라니까 구미당기네 06.12.28 13:40
일라이 맞는말만 하는군. 도인.... 킹라브하고 동업하면 어떨까..
하였튼 새해에는 자네 글대로 실천 노력하겠네..06.12.28 07:32
김창수
그려 도인 말만 고대로 실천하면 이세상 그무엇이 그릇되게 돌아갈까?
생을 즐기며 백수한번 누려보세!!
글구 킹 쟈는언제또 삼척 척수비 내용을 섭렵하였는가?
하여튼 ~~~가지고 있는 역사 하나하나이카페 방마다 배설해놓거라^^
06.12.28 09:39
king love
그러구 도인!! 허목 선생은 준하가 스승으로 삼을 도인이야 .
똥에 야긴 이미 144변인가 댓글에 배설했다.
역사보다 과학야기 하고프면 나오시길---- 그러구 도인 !!
조은글 써노쿠 돈푼에 눈이멀어 이 추운 날에 육교 위에서 역술로 남의
인생 논하면 쓰겟냐.한번뿐인 네 인생을 오손 도손 자밋게 살아야 할게
아닌가?? 06.12.29 16:52
이동근
공자님 얘기가 많이 나오네 40에불혹을 지나 하늘의 뜻을 안다는 지천명
인데 아직도 아웅다웅 한다는것이 세월이 아깝지 아니한가 ??
좋은말만 해도 세월이 모자랄것 같은데 도인다운 생각이네 06.12.28 12:47
태백산의 물개
도인답게 복잡한 글 마니 썻네, 하여간에 도인님도 복많이 받고 도 다
딱으면 속세에서 쇠주나 한잔하니~~~태백산의 물개 (=운선)가 06.12.29 15:32
king love 아무리 도인이라도 주님은 믿지.....
도인의 주님은 정직하시데.... 석잔 먹으면 석잔만큼 취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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