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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꼬리를 잡아보며...

이 추운 겨울에 강 태공의 다래끼엔 어떤 고기가 있을까??

 

 이 추운 겨울에 강 태공의 다래끼엔 어떤 고기가 있을까??


글쓴이: 후세백작        08.02.15 11:56


 펜은 칼보다 강하다

몽브랑을 넘는 나폴레옹의 대포보다, 히틀러를 무릎꿇인 벌지전투의 총알보다 그 맛이 예리하다고  어디에다

멘트 하였듯이, 글이란 시대적 사회적 이해의 느낌이 다르고 개인적 사유의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넘의 글일랑

자기의 양식에서 폄하하는 일은 위험천만이라네.

또한 나의 블로그에 글들을 한권의 책으로,,,, 좀 어설프겠지??

모두들 춥다고 메모장에 남겼는데,,, 강태공은 얼음위에서 얼마나 추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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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동장군이 지놈 세상이라 자고새 (두견) 우는 2월(음)의 강남은 기다려 지기만 하는데,  강태공은 

지금도 얼음구멍에 낚시를 하고 있을까??

기실 강태공은 나만큼 낚시를 싫어 했었다는데...


나는 난 씅질이 그리 답답한 놈이 못 된다. 낚시에 지렁이 꿰어 강바닥에 던져넣고 그냥 고기가 지나가다

덥석 물기를 바라고 조용히 숨죽이고 기다리는 이런 한심한 놀이는 질색이다.

군 제대후 밤낚시 가던 승진, 재수.. 나는 고기가 찾아 오라고 소란 피우고 물속에 들어가 텀벙대니 

그 친구넘들이 나를 따 돌리기고 조용히 자기네 끼리만 밤 낚시 가기가 일수였다.


밤낚시 가서 메기 20마리 잡았다고 자기들끼리 많이 잡았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는데...그렇다고 네들이

메기 나만큼 많이 잡아 봤냐---- 내가 잡은 메기는 ,,,양양 남대천 상류 30리 올라가면 송이버섯의 동네라는

어상천 마을 도랑에서 반도로 나는 한 300 마리 잡았었다.--- 낚시보다 재밋는 취미야..

그래,,, 난 낚시는 답답한 답답하고 앞뒤가 막힌 맨제기형 놀이라 생각한다.


강태공도 낚시엔 나만큼 취미가 없었는데 왜 낚시광으로 부각되는 것일까??

강태공은 성이 姜씨 이고 太公 이라 불리었는데 지금으로 부터 3,000 년전의 사람으로,그는 육도전서(병법)를

창시하여 이후 손자 병법의 시조가 된 사람이다.(인류 최초의 전술가이다)


이 시대는 은나라 마지막 주왕(紂王.  * 주=껑거리 껀 주 자이다, 얼마나 못 됐으면 참 더러운 한문 뜻의 주석을

달았을까?? )  주왕은 뇌물과 여자와 상납을 무척이나 조아 했다고 한다. 느자하면 사족을 못 썼다나.

아마, 우리친구도 부자 3대가 똑같이.... 그것이 부전자전이란 성어를 만들지 않았슬까?

 

 

이 은나라에 서쪽의 제후 서창(西昌) 훌륭한 인물로 장차 황제가 된다고 소문나니 주왕은 그를 가두었다. 그래서 

서창은 자기의 전 재산을 다 팔아 정신 못 차릴만큼 여자를 사고 진귀한 보물을 사서 몽땅 주왕에  바치니, 아니

 뭐 조금만 가져와도 될걸 하며 싹 받고는 서창을 풀어줌과 동시에 서창으로 하여금 다른 제후들을 잡아들이는

관직(감찰직)까지 내렸다.

서창을 이를 악물며 참고 이 더러운 주왕에 복수에 날을 기다리며, 여러 제후들에게 잘하여 덕망이 날로 높아가던 때,

천하의 인재들을 구하기에 이르렀다.

 

70이 넘은 노인네 강태공은 이 소문을 접하고 직접 서창을 찾아가는거 보다 한수 떠서 황하에서 거슬러 올라와

중원에 소문을 흘리고는 다시 황하로 내려가 샛강 위수의 강둑에 앉자 황하의 명사 태공을 찾아오길 기다렸다.

서창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며 이 기다리기 지루한 시간에 시간을 보내려 낚시대를 위수에 드리우니 지루하기 짝이 없다.


하루종일 고기는 못 잡고 미끼와 씨름만---

나랑 똑 같지, 미끼가 없어졌나 한번 들어보고, 고기가 물렸나 한번들어 보고 참지를 못게 낚시대를 휘 두르니 

지나가던 객이 한수한다.

여보게 노인장 천천히,  처~언천히 하시우. 고기 주뎅이가 미끼를 입질할 시간을 줘야 하잔슈.


수천리 길을 서창이 언제 찾아올지도 모르고 기다리는 태공은 기다림이  참말 재미가 없다. 할수없지. 계속 낚시대를

드리우다 보니 이 재미없는 재미에 푹 빠지니 재미있는 재미는 재미가 아니더라.

이제 강 태공은 선수가 되었다. 진짜 우리가 알고 있는 고기잡이 강태공이 되었다.미끼달지 않는 빈 낚수대를

텀벙 담가도 재미가 있으니.


이때 소문을 듣고 천하의 인재를 찾아 헤메던 서창이 태공을 찾아왔다 . 

선수끼리는 통하는 머시기가 있는지 몇 마디 말을 주고 받고는 의기가 투합되었다. 그래서 서창 제후는 강씨를 태공

(太公)이라 높이 부르며 궁궐로 모셔서 사부로 모시고 일을 도모 하였는데 서창은 빛을 보지 못하고 죽으니

그의 아들 發이 태공의 실력을 높이서 중용하기에 이르렀다.


어느날 주왕의 병력 70만이 쳐들어오니 서창의 아들은 10 만의 군사로 싸우게 되었다.

이때였다.  70의 노인네 강태공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날이다. 그는 한 평생 병법 연구를 하였던 바 그 병법으로

은나라 주왕을 물리치는 것은 식은죽 먹기였다. 그리고 이 전쟁의 승리로 주 나라가 생긴 것이다.


  이때가 BC 1122년이고 은은 멸망하고 주나라 무왕이 탄생한다.

이때 신하가 임금을 죽이고 왕이 되었고,백이와 숙제는 이를 모반의 혁명으로 여기고 수양산에 들어가 고사리

나물만 먹다가 죽었다 한다.우리나라말로 표현하면 아마 생육신쯤)

( *고사리가 우리나라에선 젯상에도 오르지만 중국에선 수명이 단축되는 금기 식물이라 이런 백이와 숙제가

고사리 먹어 생을 단축한 비유도 있었는지??)

 

그리고 깜방안에 있던 어진 왕자와 그를 따르는 무리를 동쪽으로 보내니 그가 기자 조선이다.

(동북공정에 기자조선의 동상을 건립하였다는데 그럼 그 시대의 단군을 인정하는 동북공정발목을 잡은

중국의 자충수를 둘수 밖에--- 역사는 왜곡시켜도 그 반작용이 즉각 나타나니---)

  

이리하여 강태공에겐 나라 하나를 떼어 주었는데 이것이 산동성 일대의 제 나라이다.

그리하여 강태공은 역사에 최초의 전문 경영인 CEO가 되었던 것이다. 그래 태공의 다래끼엔 한 평생의

노력으로 한 나라(제나라)를 얻은 것이다.


참말로 대어를 낚은 것일세----요즘도 이런 한껀좀 없을까??

이런 껀수 있으면  연락좀 하시게나, 낚시대 메고 당장 달려갈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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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북공정에 기자조선의 기자씨 동상을 건립하였다는데 이는 짱게놈들 스스 로 기자의 상대 파트너 고조선을

  인정하는 셈이다 .

  이는  동북공정 방식에 까시같은 모순을 지넘들 스스로가


* 제 나라---  진 시황제가 천하 통일한 진,초,연,제,한.위.조 중 양즈 하류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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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동네 제일 굴뚝이 큰 집>>

 

아마 경복궁이나 내가 본 굴뚝중에 최고 큰 굴뚝이다.

굴뚝이 이만하면 방 구들짱은 얼마나 따실까??

친구덜아!!

뭐니 뭐니해도 겨울철엔 아랫목 따신게 최고일세.

그래야 마누라들도 좋아 할걸세....

 

그러자면, 오늘 해거름에 있는 굴뚝이라도 청소나 한번 해 보시게나.

징~ 징 울리며 굴뚝 청소하고 외치고 다니는 청소쟁이 지나가면 꼭 붙잡고

굴뚝 한번 쑤셔 보시게나... 

 

낼 아침부터 마누라 써비스가 틀려질테니..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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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평창 22.25동창회  글쓴이 : 후세백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