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요일 오후에 덕소역에 나가서 전철을 타고 세구간지나는 양수리로 향하였다.
양수리, 그곳은 내가 가장 즐겨찾는 곳으로 확 트인 시계멀리 사방이 비슷한 산으로 두세겹
싸이고 주변이 모두 호반이라 마치 물위에 떠있는 마을같은 기분이라.
어디를 보아도 연닢과 갈대의 늪이 또한 나를 부르는 곳이다.
아래의 사진속의 양수리 예찬의 詩는 자전거 전용철교 (舊 북한강 철교 ) 건너 간이 커피숍에
걸려있는 액자속의 詩이다.
!!!!!!!!!!!!!!!!!!!!!!!!!!!!!!!!!!!!!!!!!!!!!!!!!!!!!!!!!!!!!!!!!!!!!!!!!!!!!!!!!!!!!!!
<양수리로 오시게>
글 ; 박 문 재
가슴에 응어리진 일 있거든
미사리 지나 양수리로 오시게
청정한 공기
확트인 강변
소박한 인심이 반기는 고장
신 양수대교를 찾으시게
_______
아침안개 자욱한 한폭의 대형 수묵화
이따끔 삼등열차가 지나가는 무심한 마을
양수리로 오시게
그까짓 사는일 한점 이슬 명예나 지위 다 지워버리고
그냥 맨몸으로 오시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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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이 저 멀리 양수대교와 용담대교의 남한강이다)
운길산 역에서 하차하여 자전거 도로에 올라 도보로 구, 양수철교를 건너고 양수역을 지나
터널 닷개 정도를 빠져 나오며 운치있는 옛날의 중앙선 기찻길을 5km쯤 걷던중 배는 출출
하고 날은 저물어지는 닷, 추위도 엄습할듯하니 부지런히 다음 역까지 걸어가는데....
아래의 사진에 보듯 싸리나무 담장에 초가지붕 사이로 모락 모락 연기피어오르는 어느 간이
주막의 정감에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사극나무 주워때는 녹슨 네모난로에 훈기가 나를 맞이한다. 그리고 사방
을 둘러보니 비닐로 만든 조그만 창문으로 들어오는 저녁의 어듬스레한 햇살도 오두막의 분
위기에 운치를 더해주는닷, 정감있는 주막 중앙의 난로 옆에 앉아 커피 한잔에 얼어붙은듯한
창자를 녹이고 있는데, 이때 막 뛰어들어오는 마라토너 선수와 조우 하게 되었다.
그분들의 인상은 50대 중반인듯 젊은 선수가 아니기에 마라톤 중이라니 그런줄 알았는데...
그분들이 건네준 명함 아래엔 <1,500 Km 울트라 마라톤 대회>란 타이틀이 현수막에 사진에,
나는 마라톤하면 42,195Km면 되는줄 알았는데 이 울트라 마라톤은 하루 100Km씩 보름간에
걸친 레이스이라는데,,,조건은 두가지로 첫째는 남의 도움을 받지않고 하루 100Km씩 완주하
고 두번째는 15일간 1,500 Km를 뛰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분들은 2,500 km 완주 기록도 보유하고 하루 240Km의 기록도 있다는데 아래에서 나의 상
식으로 마라톤의 시간당 거리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남한강따라 길게 뻗은 양수대교와 용담대교가 끝나는 지점의 마을엔 몽양 여운형의 생가가
있다고 알리는 신원전철역 앞 담장이다.
< 내가 생각하는 뭉양 여운형>
여운형.... 그는 민족의 애국자임에는 틀림없다.그러나 그가 급진적 좌파이기에 김구, 이승만
등 민족적 애국자 대열에 못 올라서는듯 하다.
그러나 나 개인의 정체성을 말한다면 극 보수적 색체이지만 몽양 선생의 독립운동과 애국심
으로 인한 좌파적 색체를 수용하지 못 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이 모든 분들은 일제 강점기 하의 조국의 독립과 해방이후 건국에 젊음을 바친 애국자들
임엔 틀림없지만 오히려 나는 김구, 이승만을 싫어한다.
김구는 모스크바 3삼회담에 우리나라 신탁을 무턱대고 반대하였지만 몽양선생은 일제 36년
의 강점으로 인한 우리의 역량을 이해하고 신탁 반대는 승산이 없다는 점으로 5년정도 신탁도
불가피하다는 현실적 의견으로 신탁을 받아들이는 입장이었지요.
그래서 여운형은 하루라도 빨리 민주적인 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좌와 우로 나누
어 다툴것이 아니라 하나로 모여 임시정부를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지요. 그런데 여운형의 좌
우합작운동이 성공적으로 전개되자 불안을 느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그의 암살로 이어졌답니다.
당시엔 김구, 여운형, 신익희등의 정치인이 암살되엇고 조봉암은 서대문 형무소에서 단장의
이슬로 사라져 버렸다. 이를 종합해보면 어처구니없는 역사도 되는것 아닐까 생각한다.
이들의 공통점 내지는 동일한 결론은 무얼까??
다음으로 미루고,,,,,
그중 여운형의 신탁은 오스트리아의 전례처럼 우리도 5년후엔 쏘련을 물러가게 할수 있지 않
았슬까하는 역사의 가정도 한번 해봄직 하지요....??
물론 몽양선생도 친일이라는 꼬리를 조금 난긴듯하지만 지난 노무현 정부에서는 몽양 여운형 선생에게 건국훈장 1등급 추서하였다.
의 개념의 모순을 볼수 있다.
매국노 규정을 딱 잘라서 일제 강점기 기간 하에서의 일만 규정한다면 그것은 모순이다.
허나의 일이 있다면 그것은 원인과 전개, 발달등의 시기가 잇엇음에 이 일제 강점기는 원인이
아닌 전개의 시기인데 원인 제공자들은 빠진듯 하다.이러면 이 매국노의 규탄은 그 촛점이 잘
못 맞춰지는듯 하지 않는가 하는 점이다.
당시 일진회를 만든 서재필, 회장에 이완용, 총무에 이승만,,, 이들의 독립이란 지금의 독립이 란 개념과는 틀리다는 사실부터 또한 을묘왜변의 민비시해 사건의 정리를 한 내무대신 유길준 의 당시의 행적등 다음으로 미루겠습니다. 열강제국이 우리나라로 밀려올때 일본이 우리에게 저지르는 야만적 행위는 가담했다면 이는 친일 매국노 아닐까?? 역사 편찬위원회의 오류 이기도 하다.
이 모든 역사는 내가 태어나기 이전의 일들이지만 그것이 오늘의 현대를 창출한 역사이기에 이 역사를 내가알고있는 범위내에서 바르게 인식해보는 글을 쓰겠습니다. 그런 생각의 키는 간단합니다. 만약 김구의 책과 여운형의 전기를 읽는다면 여기에 가정법으 로 내가 김구라면 그렇게 헀슬까?? 또한 내가 여운형이라면 그렇게 했슬까하는 내가 당사자 처럼 행위의 경위를 따져봄도 재미있슬뜻 싶네요. 나의 답도 간단합니다 내가 김구라면 그렇게까지 고집부리지 않았슬 겁니다. 하지만 내가 여 운형이라면 분명 그의 행위를 따라 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더욱 분명한것은 몽양선생의 애국적 업적이 김구, 이승만의 행적보다도 값진면도 없지 않다 는 것을 이 시대는 다시 재 조명해야할 것입니다 나 또한 극 보수주의적인 색체이라지만 급진적 좌차의 몽양선생일지라도 그의 행동과 그의 목표를 수용하지 못할것 아니란 점이다. < 너무길어 이만 언제 다시 몽양선생을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진은 위에서 말한 마라톤 선수들의 명함을 찍은 것입니다.
아래는 신원역 앞을 마라톤으로 스쳐지나는 모습.
사진찍을라 마라톤 중인 분들을 세우니 부담스러워 너무 급히 찰깍,,, 잘 않나왔네요.
위 사진이 잘 안된 감에 뒷모습이라도 찍을라 탭카를 꺼내니 벌서 쏜살처럼 멀어지는 모습만,,,
신
신원역에서 마라톤중인 그분들과 다시 조우하였다
그리고 사진 한컷을 내 블로그에서 다운을 약속하였는데 사진이 시원치 않게
여의도에서 출발하여 이곳까지 88Km, 오늘 100Km 목표지는 양평 , 아직 12Km정도를,,,
해는 지고 어둠이 깔리지만 그들은 또 부지런히 자신들의 목표점을 향하여 달린다.
무사히 도착하길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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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대한민국
순수하게 달리기가 조아서 우리나라를 뛰어서 돌고 도는 사람들의 모임 입니다.
먼저주의 인천아라뱃길 답사에 이어 이번주에는 여의도 마포대교에서
시작하여 양평읍까지 4대강 자전거길 답사하였습니다 한강대교 동작
대료교 반포대교 한남대교 성수대교~~~~ 잠실까지 늘금늘금 달립니다.
75.29km 팔당2리 한강자전거길이 폐 철길을 개조하여 만든 자전거길로 변환되는 부분입니다.
좌측으로 도로를 횡단하여 언덕쪽으로 올라갑니다.
여기서 부터는 철길을 개조한 자전거길입니다.
경치는 끝내 줍니다
78.09km 봉안터널입구에서 본 팔당댐입니다.
블로그 잘 보았습니다,
어느새 양평에서 전철로 귀가하는 모습이군요.
오늘하루 여의도에서 양평까지 100km를 마라톤으로 뛰고도 이렇게 편히 웃을수가??
또 하루의 일상으로,,,
< 일부를 스크랩좀 하였습니다>
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E
<나의 마라톤 분석>
우선 그래힘든 마라톤을 왜 할까?? 또한 산을 끙끙 거리며 왜 오를까?? 세상엔 손쉽게 하는 운
동도 많은데.....그 편한운동의 첫째는 ?? 뭐니 뭐니해도 스키라 생각 합니다
왜냐면,,,올라갈때는 리프트에 앉아 편히 오르고 내려올때도 걷지도 않고 미끄럼 타며 내려오
는 운동이니 어찌보면 빤빤 스런 운동이죠. 이보다 더 편한 운동은 없겠지요??
두번째 편한 운동은 싸이클 입니다.등산가들은 두발도 모자라 지팡이도 두개씩 짚고 오르는데.
자전거 타는것은 앉아서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람들은 모두 내맘같지가 않으니 등산도 하고 마라톤도 하는 모양 입니다.
그럼 마라톤의 속력을 계산해 봅니다.
42,195Km의 마라톤 코스를 2시간 6분에 완주하는 세계 신기록은 1km단위로 환산해 보면 3분에
주파해야 됩니다. 이것은 뒤로 미루고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자면 국내 4대 마라톤 경기
에서 3시간 30분 이내에 들어와야 보스톤마라톤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집니다.
그럼 3;30분을 42,195Km로 환산해 보면 1Km를 약 5분대에 달려야 합니다.그러면 이 기록으로
하루 100 KM달리자면 쉬지않고 8;30분 뛰어야 합니다. 그리고 위의 마라톤 애호가들이 하루도
쉬지않고 연일 15일간 1,500Km 뛰어야 하는 기록 입니다.
아마 이보다 더 인내심을 요구하는 스포츠는 다시 없슬듯 합니다.
그리고 이 분들의 말씀인즉 마흔다섯살 아래의 사람들은 이 동호회엔 없답니다.
오래 살아서 산전수전 해야 인내심이 생기는듯 합니다.
저는 걸어서 달나라까지 가는데 일년에 3천킬로 걷는다면 달까지의 거리 38만 Km를 40년이상
걸어야 합니다. 그것도 만약 달에가면 지구로 귀환 못할 달나라 미아가 되고 맙니다
그러나 위 마라톤 동호인들은 하루 100킬로 , 백일이면 만 킬로, 일년이면 36,500 Km 달리니
11년이면 뛰어서 달까지 도착하고 22년이면 지구로 돌아옵니다. 그러면 평생 달까지 두세번
이상 왕복 하는 셈입니다.
그 수치는 대단한 것입니다.
또 농을 하자면 200CC 자동차로 달을 왕복한다면 기 기름값은 얼마인지??
아마 억대는 넘는듯,,,
그래서 위 마라톤 동호인들은 건강도 하지만 부자인듯 합니다.
마라톤 동호인들의 건강하고 좋은 모습 잘 보았습니다.
건강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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