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친구들의 골방엔

70~ 80 노래에 나의 이야기들..

 

 

https://youtu.be/mLc5FHrVTP0    김정호의 ""하얀나비      ,,,,, 동영상의 폼이 멋있다.

 

 

https://youtu.be/elqLpKAQl90     김정호의 "" 이름모를 소녀 ....고교시절 롱런하던 우리들 노래라...

 

 

https://youtu.be/KNGoi4e7O_I    어니언스 ""작은새"" 外

 

 

https://youtu.be/fLHfCFzIhi0       이종용의 ""너""     맨날 같이놀던 효지니, 영하니 재워니 요넘들 모두 다 어디갔냐...

 

 

https://youtu.be/HFjbvwXfdi8      장현의 ""나는 너를""

 

https://youtu.be/tLbXQ0w9qLk    송창식의"" 한번쯤 ..

 

 

https://youtu.be/gkY4C8auyQs    송창식의 ""나는 피리부는 사나이"" ...

 

고교때 여만리 스케이트장에서 걸어오며 추워서 제방 뚝  잔듸 좀 태우며 부르던 노래...

겨울철 해질녁 제방 뚝에 불어오는 쌀쌀한 강바람을 바람을 맞으며,,,나는 피리부는 사나이...

그 시절이 내게 다시 온다면,,,,

세상에 돈도 필요없고 ...아름다운 여자도... 모든 영옥도 다 버리고 쫒아 가리다.

 

https://youtu.be/elqLpKAQl90      금과 은 "빗속을 둘이서"

 

고길리 장바우에 토끼몰이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30리길,,,

춥기도 하구, 대포한잔에 칭구들과 합창을 하며 걸어오던...

그래도 그 시절은,,, 꿈이 있고, 추억이 있고 낭만이 있있는데...

 

팅구덜 중에 작은고추 1번, 떡종이...배포도 1번,, 참 재미있었다.

 

당시도 우리 동창들은 청, 백군으로 구분이 되었는데 나에겐 그런 구분의 사선은 없다,

오다리가 찾아와 쏘가리 잡으러 가자,, 아마 오다리랑 댓병 하나씩에 평창 쏘가리 절반은,,,

왕성이가 캠핑가자. 꿩 잡으러 가자...그 팅구, 무얼하든 머리는 조은 팅구였는데...

 

 

어유,,,그러고 보면  내가 친히 지내던 친구들

효지니, 영하니, 재원이 이 팅구들 어디있뇨??

 

봉허이, 춘달래미. 왕서이...한 많은 시절일지라도 왜 그리 일찍갔뇨...

아마 이 친구들 가슴에도 내가 잊을 수 없는 친구로 남아 있슬테지만...

그들은 갔어도 난 한때나마 그들의 즐거운 친구였슴을 잊지 않는다네 그려.

 

팅구들아 !!!   

모두다 어디갔냐...

이젠, 정말 그립다 그리워도 여기 나 혼자 ...추억뿐이리...

 

이래 구분없이 놀다보니... 시중엔 날 보고 깡패라나..

그래서, 난 얼굴도 모르는 언 후배들에게 수학이 100점에 깡패로 소문이 나고,,

건데 그런 류의 소문들일랑 내가 졸업한 후에도,, 지금도 좀씩 감지가 되는듯..

 

하지만 여보쉬~~ 나는 정학이나 근신 맞은적도 교무실 끌려간 적도 없어요..

더군다나 파출소 간적도 없고요,,, 가끔 파출소에서 찾오기긴 했지만,,

물론 예외는 있는 법,,, 팅구 새꺼들 엿 먹으라고 싸운데는 강성 체질이지만,,,

 

하기야, 똑 한척하기도 했지만,,군대서 교범 노트에 이론의 모순을 밝히는데, 그래야 고참들은 꺼떡꺼떡 졸며 놀지요.

그래서 교육시간만 되면 나를 쿡쿡 쑤시며 뭐 또 없냐(탱크 잡는 총의 사격술 이론이 잘못된 것)

군 제대한지 3-40년되지만 지금 나의 소대엔 내 이야기들은 아직도 유령처럼 전해질 것 같은,,,

(총의 제원, 사격술에 약7-80개 이론 적립을 정확히 증명하며 개론했으니...)

 

 (나는 잘난 넘은 못되서 자서전은 없지만,  예전에 쓴 나의 일기같은 글들에 자세하게 기록들 하였는데..

60이면 세상도 한 바퀴 도는데 그때엔 기록문서 비취, 비밀취급 해제 해 볼까??

 

장바우에 토끼몰이라... 토끼 한 마리 구경도 못하고 먹을 거라고 하얗게 덮인 눈들 뿐,,,

송기산 정상 뒤편에 장바우 골이란 구릉이 있는데.. 눈 덮인 산속에 화전민 집이 한 채가 있

뱃속은 좀 시장한데  무언가 먹을 것 좀 얻지안나 하는 기대감에 마당으로 어슬렁 거리며 들어깄다.

 

뭐 좀 먹을게 없나 두리번 거리는데  이 집엔 18세 소녀 혼자서...

팅구중 유별난 넘들 가만 있슬랴... 마치 두한이 형님이 고관대작 집에 급습가서 담판을 벌릴때...

똘마니들은 식모에 눈이 멀어서... 한 껀,,, 뭐 이런 흉내 좀 낼라고 두어명 팅구덜은 이리 쫒고 저리 따라가고,,

그 넘들 한눈팔때 증말 똑한 팅구는 부엌에서 보리개떡을 들고나와 나에게 하나 준다...

 

그 보리개떡,,, 지금까지 먹어 본 모든것 중에 제일 꿀맛이라...

온 천지가 눈으로 덮인 산 위 분지 장바우 골에 화전민이라 그런지 쌀 독도 없는듯 하고

먹을거라곤 단순히 오늘저녁 때거리로 보래개떡 열 한개를 뿐인듯,,

그걸 우리가 쎱쳐 먹었으니...저녁 굶는건 아닌지??

 

난 택시비라 비상금 꼬부린 것 꺼내 빈 사발속에 넣고 나왔다.

그리곤 산을 내려와 마을회관에서 대포 한잔씩에 안주냐곤 김치 한 개 반씩 나눠먹고..

그 춥고 싸늘한 겨울밤 아홉시까지 걸어서 집에오는....

 참말이나 그 시절, 청춘이지.,,,

 

군대 입대 전이라 그때 당시 만원은,,,

막껄리 한 통자(한 말)에 천오백 원.

거북선 한 갑에 500원, 한산도 220원...

보리개떡 열한 개 만 원....요건 값이 짭질하다. 개떡 하나에 은하수 담배 다섯갑을 살 수 있으니..

그런데 칭들,,, 그 만원 접시에 놓을 때 본 친구는 있지만,, 그 친구 이젠 증인으로 세울 수 없으니....

그래도 만원을 가보시끼(평잔)로 나누어 주면 좀 않되겠냐.... 아마도 담배 세 보루값은 넘짓할게다.

 

날 보고 개떡값이라니...돈은 왜 주냐고  줘 반문하는 친굴랑,,느그들 말이야...

 만약에 몇 일 뒤 그 여식이 배부르다고 파출소에 이야기하면 지아비 될넘은 잡혀 갈 것이다.

아마도 송씨나 한씨중에..

그때, 우린 서리도 아니지만 수탈한 개떡 열 한개에 덤으로 인생 조질 수 있지않나... 그래서 만원으로 먼져 박으면,,,

 

 야들아,,,, 물론 지 애비는 없지만 만약 애가 맹글어지면 성이 김이던 박씨던 우선 이름은 장바우라고

우린 벌써 지어 놨었지..

그리고 별명은 "낯 놀이"라고...맞잔냐??? 밤이 아니라 훤한 대낮에 맹글었으니

 

건데, 경찰 아저씨들이 그 애 아빠 "손 장바우"라고 그러면 우린 또 한번 껄껄껄,,

장바우야,,,우린 자네 애비 칭구들일세,,,

 

마치, 초선의원 나리가 되어 금의 환향으로 고향 섬에 딱 한번 찾아간 DJ가 아버지 묘소에 참배할때...

먼 발치에서 그를 지켜보던 아비의 불알친구 세사람이... 어허허,,
비 묘는 저쪽인데,,, 왜 이쪽 산소에 절을 하냐...

 

 " 그 애는 손 장바우가 아리라 애비는 한씨라 그래서 한 장바우라네 .""하고 우리 앞에서 변호사도가 뭐래도 ,,,

 놀릴건데...글쎄 그 건달들 실패했다냐 어쩐다냐...

우린 북칸도, 일본도 조지는데 계집하나에 실패하는 나의 친구덜,, 담에 커서 뭐 할냐고,,,,건달이지.

불쌍타.

 

그러구 또 한 친구 송짜이천(재성)

아직도 워싱턴 DC에 사는지??

얼마나 고향 그리웠으면 초교 밴드에 혼자 덩그러니 들어앉아서, 그런데 답을 했더니 아직도 모르는듯,

우리 언제 천렵가서 점심먹고 식기 닦으라고 내가 강물에 집어 던지니 너는 고기잡는다고 낚시대를 띄우길래

가서 낚시대를 낚아채니 콧잔등에 땀은 흘리며 지렁이도 않 꿴 빈 낚시대를..

차라리 물속에 들어가 식기 닦는게 더 시원할진데..

역시 뺀들이야... 요즘도 여전하신가??

재밋는 추억이었네.

 

영하이 재성이, 연수,,,미국생활 잘들 하시게나..

배연수,,, 청옥산 청학교주 2세나 하시면 얼마나 좋을까만,,,

그럼 나하고 한치 뒷산 아라리(미탄 아라리)에 대하여 같이 연구도 하구,,,

 죽어서는 거사라고 집보다 더 큰 비석도 세워줄텐데..

왠만하면 이젠 회향을 하심도..

 

https://youtu.be/UJubbSsRAH0       최헌의 "가을비 우산속에... ""

 

 

 까마득한 옛날 군대시절엔 전방 초소로 전출을 갔는데 분대원 내명이 한 건물에서 1년을...

 있는거냐곤 카세트 티이프 하나...노래 제목은 "가을비 우산속에"...

 하루 죈 종일 테이프는 앞으로 뒤로 자동으로 돌아가며 하루 한 200번씩 듣던 노래라.

 

 철책너머 사미천 푸른 잔디밭에 궁노루때 뛰노는 가을철,,

 황혼의 저녁에 이 노래 들으면서 눈물겹도록 자연스런 정취에...

 표현이 잘못되었는지 몰라도 정말 가을날의 우수에 복받쳐 오르는 눈물의  감정들,,,

 

 그리고, 철조은 계절이 가면 추운 겨울날 궁노루떼들,, 그때도 저렇게 재미있슬까??

 아니, 그 보다 짬밥 1년을 꼬박 먹었는데 언제나 고향엘 가나... 고향산천 그리움에 ...

 우수의 감상에 젖던 어느해 철책선에 가을이 아직도 내 마음에 남아있다.

 

 

이건 게시글이라기보다 내가 들으려는...

그런데 택이, 운영자가 팍업을 풀어 클릭해야하는,,,그래야 노래가 바로...

지난 9월부터는 모든 사이트에 팍업 해제가 되었는데 모르시는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