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 줍는 운동회 **** 간첩잡아 상금을,,,목전에서 땡... ]
옛날에 동산에 메기~~
우리집 앞 신작로 건너에 단발머리 소녀 동창생은??
지금은 아이의 어머니의 어머니가 되었을 긴 세월이 지났구나.
우린 지금 그 옛날 20대까지의 학창시절, 이젠 각자들의 사회생활에서 보다 더 긴 세월이 지났지만, 학창시절의 추억은 수 없는 시간속에 영원할줄이야~
내가 파우스트라면 메피스토펠레스란 악마에게 내 청춘을 돌려달라 하리오만은,,,악마의 잔을 마실수도 없고, 그 시절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지만, 우리네 마음엔 항상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다.
<천국으로 가는 비양기>
우리 동네에도 비행기가 있다. 대부분들 엔진 없는 안질뱅이 비행기들은 음식장사를 하던데..여기엔 OO교회라는 엘리디 전광판이 보는 사람 없어도 열셈히 돌길래...... 한번도 교회를 가 본적이 없지만 혹 이 비행기 타면 천국으로 간ㄷ한다.
그래서 일요일에 자전거 타고 달려갔다. 그 교회로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교회도 장사가 않 되는지 이젠 문 닫고 항공 박물관을 한다더냐?? 천국은 천당에 있슬테고, 내가 가기엔 너무나 먼 곳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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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로 건너 나의 앞집 소녀는>
단발머리에 조금은 덩치가 컷던 그 친구 미스 뚜여사는,,....
판자담벽 옹이 구멍에 고무줄 메고는 쌔쌔~새.
새신도 아닌 털신을 신고 뛰어보자 활짝---
동네 여걸 넘버원 처럼 ---그 앞에서 잘못 어리하다간엔 몰매 맞을수도---
아닌게 아니라 지금에 야기지만 그녀의 표현대로 한다면 짱돌로 대가바리 한번 쳐서 내 머리에 피가 좀 흐르더라던데,뚜 여사는 아직도 그 옛날말로 대갓바리라더냐.난 도시 기억이 없으니 그때 당시 분풀이나 멋지게 했더라면 다행이리라. 아마 내 고집에 분풀이 않할리가..
이봐, 매담 뚜 여사..... 옛날엔 뚜가리하고 불렀지만,,, 이젠 할머니가 되었슬 친구. 점잔케시리 뚜여사 하고 불러보지만, 염치가 작용되니,,, 정겹지 못한 불만이. 그걸 중후의 멋이라 하면 소꿉친구 사이에 괜스레 거들스런 복부인 같은 느낌만. 지난 학창시절에 내가 오빠 노릇 못한 점들이 있다면 다 잊어 버리고 한번 크게 웃어보시게나.
지금도 그렇지만 학창시절에도 아마 난 여자와는 담을 높게쌓고 사는 편집광적인 성격이 있었나 보다.
요즘 아이들은 유심히 보면 남,녀 구분 없이 잘도 놀던데, 아마 우린 그 몹쓸 남녀 칠세 부동석에 걸리고 말았던가?? 그런 남과 녀 사이의 고집때문에 너의 말대로 표현한다면 난 " 너의 주먹에 쥔 짱돌로 맞아 대갈통에 피 흘리던 기억도..(뚜여사는 어찌그리 아직도 날보고 대갈장군이랔하고 대갈통이란 그 시절 투박한 단어도 잊질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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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동네 남자 아이들끼리 신작로 전봇대에 목말타기, 꼬야인가...찐 하며 이기고 또 못 잊을건 고집쟁이 후세는 구슬치기의 거무(달인)가 다 되었지.
넘의 것 뺏아 먹자면 깔망넹이, 세알다마, 왕다마 모조리 먹고 하바를 해야지.
땅 따먹기 하다가 내가 잃으면 더 큰 원을 그리고는 모조리 따먹곤 하였지. 그러나 집으로 돌아올땐 내 주머니엔 내가 딴 땅이 들어있지 않았다.
억지 싸움으로 땄지만 그건 내 것이 아닌 듯.
난 그땐 인생이란 걸 몰랐었나 보다.
하여튼, 이젠 아이의 엄마의 엄마가 되었슬 소꿉친구.... 오래 오래 행복하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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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잡아 상금으로 꼬마 갑부가 되는 꿈이... 앗뿔싸..>
국교 3-4학년때인가 ㅡ
허진 , 필이 , 재승등 친구 몇 명이 어느 만화책에 간첩들의 무선 교신, 딴따다-- 딴따.
어느 만화책의 간첩 흉내를 내다가 "필"이 왈---부산 여인숙 필이네 집)에 몇 일 투숙한 중년의 여자가 좀 수상하단 제보에 우리는 한 껀 잡으려는... 당시에 간첩신고하면 집이 한채인 듯도 할텐데, 아니 좀 더 초교생답게 이야기 하면 학교 뒷문 구멍가게에서 십원에 열두개하는 염소똥 과자..매일 먹어도 돈이 남아돌 것이란...
이 여인숙에 투숙하는 어떤 중년의 숙녀가 어제도 저녁무렵 혼자 노성산에 올랐었고, 오늘도 수상하니 미행을 하기로 하였다.
야 ~~짠 짠~~ 간첩 신고해서 상금 타먹자고 서로들 싱글벙글. 그날 해질녘에 역시 그녀는 어김없이 부산여인숙 104호 문을 나서서 중학교 쪽으로 향하였다.
그리곤 노성산에 오르는게 아닌가??
음,,,제대로 되 가는 모양이다.
간첩 잡자며 미행하여 때로는 위장술로 칼쌈이나 노래등 부르며 뒤따라 가며 숲속에 숨어 그녀가 무전기 꺼내들고 딴-따다 띤따하고 무전하는 순간을 기다렸다.
그런데 그녀는 우리 꼬마들을 눈치챘는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았다. 그리곤 컴컴해지고서 시루목 쪽으로 내려왔다.
우린 서로 잘못해 노출이 되어 상금 못 탔다고 울씨렁 거리며 컴컴한 밤에 노성산을 내려 오는데 무섭긴-- 왜 그리 무서운지난, 도깨비 얘긴 들었지만 그렇게 무서울 수가... 나는 그때 귀신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그때 한 친구가 하는말---
간첩잡는데 이정도 고생은 해야지 하고는 그 친구 벌벌떨긴-- 춥지도 않은 여름인데--- 내 말이 거짓말이라면 국제전화로 미국에 친구에게 확인해 보렴.
지금 생각하면 실연당한 처녀의 행동같은데 그게 이상하게 보인 것인지, 아님 필이 형님의 간첩이라던 구라가 쎄었던가---아니, 그보다 당시 옛날 초교생들이 실연이니 이런거 알 수나 있었나.그녀는 아무일 없었던 듯 그날 밤에도 다시 부산 여인숙(필이네 집) 104호로 다시금 들어갔다.
그리곤 필이 형님의 그 특유의 경쌍도 목소리가--'필아 오데갔다 완노'' '' 필아!! 빨리 밥 묵으레이''
제기랄,,, 간첩신고 상금은 커녕 씁스레 집으로 돌아왔다. 이리하여 그 옛날 간첩신고 상금으로 평창의 꼬마 갑부의 탄생은 수포로 돌아갔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4-50년 지난 지금도 동창회에 나타나는 필이만 보면 친구들 왈!! 큰 소리로,,,
'' 필아 !!어데갔다 왔노. 빨 밥 묵으레이''하고 그 진한 경상도 사투리에 웃곤 한다.
<우린 필이 형님의 쏘스에 노성산서 간첩잡기, 고생만 실컷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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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운동회>
3학년 가을 운동회 유니폼을 어머니가 사 오셨는데ㅡ
유니폼이래야 각개 런닝에 검정 광목 쇼판에 휜줄 하나 더 붙인 초라하기 그지없고 청군과 백군의 식별은 모자에 휜색과 청색의 차이였다.
다른 친구들은 송곳 머리들인지 문수도 필요 없이 아무 모자나 쓰면 다 맞는데 유독 나는 장돌이 형(型) 머리인지 지금도 모자가 큰 사이즈가 필요한데... (난 지금도 브렌드 본사에서 직접 맹글어 주기도 한다)
그래서 어머니가 사 오신 모자도 머리 1/3 이 안 들어가는 거라.
대창상회 가서 큰 모자로 바꾸는데 대창상회 아자씨가 백군 모자를 바꿔 주길래 나는 아저씨 청군모자 주세요 하니 ,,,이눔아!! 공부하는 학상이 머리 쓸 줄 알아야지 ,,, 어디 나만 못하냐...
청군, 백군이 어딨서--- 백군모자 뒤집으면 청군이지---
그렇구나. 백군모자 뒤집으니 속엔 청색 망사같은게---
그때도 장삿군들 머리는---팽이보다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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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회의 막바지에---
백군 1980점=== 오날의 빅 하이라이츠 릴리프 계주에 청군의 승리로라는 매직 넘버에.. 청군은 마의 2,000점을 넘어 2,010으로 승리의 휘날레를 장식하는---
나 개인적으로는 2,010점에 보탬은 못했는데, 100m 달리기에서 나는 오늘도 역시 4등하였다.
1, 2, 3등은 상품으로 20원짜리 잿기장이 주어지는데 난 아쉽기 그지없다.
그러나 달리기 할 때 밤을 뿌려 밤을 주으며 뛰는데 난 밤 한톨 더 주웠다고 스스로 위안하며 마음을 달래 보는데 과연 밤 한 개와 잿기장---
과연 그대들은 무엇을 바랄까??
나는 이 운동회의 음악인 "쌍 독수리 행진곡, 딕시랜드. 성조기여 영원히"등 우리의 귀에 익은 행진곡을 무척이나 조아한다
만약 내가 히로시마 투하할 원폭, 리틀보이를 싣고 "마리안제도의 티니안 비행장"을 이륙하는 B 29의 조종사였더라면 이 딕시랜드나 경기병의 서곡의 행진곡을 들으며 출격하였을 것이다. 이른아침 상긋한 출격을 위해서...쪽바리 넘들에게 인류 최대의 선물을 안기려고, 서 마리아나 군도에서 히로시마까지 여섯시간 비행에 이 행진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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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에 가장 큰 일들중 재수없는것은......
일차대전의 발발은 오스트리아 황태자의 암살사건에서 발발 되었다.
약 50명의 저격수에게 권총을 나누어 주며 "페르디난드" 황태자가 카 파레이드로 A 도로로 지나간다는 정보도 알려 주었다.
그래서 저격수 모두들 인파가 인산인해를 이루는 그 도로에 짱 박혔다. 그런데 그 저격수 중 멍청한 한명, 고교생 저격수가 B도로에서 헤메고 있었다. (이 친구 군대용어로 멍청한 통수이지)
오스트리아의 황태자는 "A 도로"에 인파가 너무 모여 퍼레이드 차가 진입할 수 없게 되자 한산한 B 도로로 들어섰다. 페르디난드 공 부처는 군중이 너무 많아 일정의 A도로가 아닌 뒷길 B도로로 접어드니,,,그래서 이 멍청이 저격수 앞으로 지나가니 왠 재수인지?? 그대로 코 앞에 조준 저격하여 세계 제 1차 대전의 발발의 불씨가 되었던 것이다.
이와 비슷한 세기적 사건이 또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케네디 암살 사건이다.
케네디가 델라스 광장에서 사거리에서 회전하는 코스가 예정되 있었는데, 운집한 인파로 인해 4거리를 꺽어 가는것이 아니라 예정코스를 벗어나 첩경의 사잇길로 들어서서 카 퍼레이드 행진을 하였다.
이때 그 앞의 교과서 창고 6층에서 오스왈드란 사람이 저격하기에 거리가 더 가까웠던 것이다.
이것은 차 떼기로 한차정도 분량의 "웨렌 보고서"와 "텍사스 주립 경찰" 양 보고서에 여기까지의 보고내용은 동일한 내용이다. 물론 이후 사건 조사는 견해가 틀려지지만,,그 얼마나 재수없는....
그런데 또 하나 재수없는 세기적 사건은?? 서 태평양 마리아나 군도의 티니언 섬의 작은 비행장에 대기중인 조종사들에게 백악관에서 출격 싸인이 떨어지고--- 1945년 8월 6일,,3대의 B29기는 트르먼의 명에 의해서 출격을 하게된다.그중 에놀라게이호는 60Kg의 원폭을 싣고 일본 군수기지인 히로시마로 날고 있었다. 그해 5월에 독일은 항복하고 포츠담회담에서 일본은 무조건 항복하라는 선언도 있었는데...
히로시마 상공에 적 비행기 공습 싸이렌이 울리고..이 당시엔 전 일본 도시에 몇 달간 미국이 집중폭격을 가하는 바람에 의례 또 공습이구나 하면서 이상하게도 적 편대는 3대뿐이라 그냥 지나가려는 모양이다, 기름도 아까운 판에 출격은 무슨 출격이야 하며 쪽바리들은 오히려 공습해제를 하였다.이때 3대의 비행기는 히로시마 1만m 상공에서 리틀보이를 투하하고 곧바로 180도 돌아서서 쏜살같이 도망간다. 원폭투하 40초만에 지상 500m 상공에서 꽝...
이 낙하시간 45초 동안이 B29기 조종사들은 원폭 빛에 같이 죽을 수 있다는 긴박한 순간이었으리라.
원폭을 공중에서 투하하고 낙하속도보다 빠르게 그 빛이 도달하는 하늘을 벗어나야 한다. 그래서 낙하하는 원폭에 시간 지연용 패러수트까지 부착--조금 시간벌이를 하는-- 18km를 도망가서 관측을,,, 아래서 보던 쪽바리 왜넘들은 미국이 웬 선물인가 의아하게 쳐다보다 한 줌의 재로 변하고 만 것이다.
이 조종사들은 살아남는 다는게 보장돼 있지 않은 상태에서 나 같으면 워싱턴행진곡을 들으며--다행히 조종사들은 무사 귀환하였다.
아니 더 재수없었던 것은 나가사끼 원폭이다.원래는 나가사끼에 투하라려는 것이 아니라 바닷가 중공업도시 고꾸엔에 투하하려 B29기 3대가 티니언 섬을 이륙하였다. 6시간 비행끝에 고꾸엔 상공에 도착했는데 기상이 나빠 관측과 기록의 비행기는 도착하지 못했고 시계불량으로원폭투하를 하지 못하게 되자 유회하다 조종사는 바다 건너 반대편 섬의 나가사끼는 조금 맑은 것을 보고 나가사끼에 투하하게 된 것이다. 투하를 하지 못하면 원폭 하나의 무게때문에 기름이 모자라서 귀향을 못하게 돨 것이기에 일반적으론 바다에 던지고 돌아갈 수 밖에 없었는데, 조종사의 기지로 나가사끼에 투하하게 되고 나가사끼 피폭자들은 그래서 재수가 없는 것이다.예정에도 없던 나가사끼 투하로 그들은 더욱 재수없이 죽게 된 것이다.
그런데, 그때 한국사람들이나 쪽들은 원자폭탄이란 단어를 모르는 것이 아니라 이름 자체도 아예 없었다.언제가 영월에 어느 식장엘 갔다가 먼 친척분에게 인사를 드렸더니, 자네 아버님은 한 방 떨어지기 전에 돌아 왔다던데( 일제 징용에서 먼저 도망나온 것을,,),,,그땐 원폭이란 단어는 없었고 그냥 큰거 한 방이라는,,,
그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고...그래도 또 글이 삼천포로 가지만 쪽바리들한테 원폭 선물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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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에.. 이거 한번 생각해 봅시다.
만약 중공군이 6,25 동란중에 원폭에 맞았다면 항복 했슬까요??
역사적 사실의 추정은 금물이라면 그들은 중국 본토에서의 싸움을 안 할려고 북한에 인해전술로 내밀었던 것 입니다. 그렇다면 맥아더 전술이 최상만은 아니니란.... 그래서 우리의 윗 세대들은 1,4후퇴의 고생은 비참하리만큼 고통스러웠던 것이다.
그 내용의 글들은 저의 어느 글에 쓰여져 있습니다. 찾아보고 올리죠.
다음 주 자치활동 시간에는 장마철인데 인삼밭 현장실습보단 앉아서 40년 전의 우리의 역사를,,,,네넘들,, 인삼 뿌리 뽑아먹고 잎만 꽂아 두고서는 정력 좋아진다고..인삼밭에 현장의 실습이 더 재미있겠지만...3일뒤 모포밭 당번이, 네넘이 먹었다고 누명을 뒤집어 쓰고선 그대로 따귀와 뽀라지를.. 고무다리 심 선상님, 너무하잖소??
담 장날엔 국교 1학년때의 정숙진 담임선생님 성토의 노가리를 기대하시라---
************* THE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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